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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왕국 파랑 똥 사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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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4

다비드 칼리(코르넬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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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ali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가.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30개국 넘는 곳에서 출판되었으며 바오바브상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유머로 사랑받으며, 모니카 바렌고와 함께 사랑에 관한 그림책들을 여럿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사랑의 모양》, 《인생은 지금》,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등이 있다.

다비드 칼리(코르넬리우스)의 다른 상품

그림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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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Aparicio Catala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순수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교에서 어린이·청소년 문학 석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2014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 작품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나미 콩쿠르, 2017년과 2018년 이베로 아메리카 일러스트라, 2018년과 2019년 골든 핀휠 영 일러스트레이터, 2019년 루카 주니어 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았고, 202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눈물이 펑펑!』, 『같이』, 『쉿!』, 『끝까지 제대로』, 『흔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순수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교에서 어린이·청소년 문학 석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2014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 작품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나미 콩쿠르, 2017년과 2018년 이베로 아메리카 일러스트라, 2018년과 2019년 골든 핀휠 영 일러스트레이터, 2019년 루카 주니어 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았고, 202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눈물이 펑펑!』, 『같이』, 『쉿!』, 『끝까지 제대로』,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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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

서점원Q. 책을 고르는 사람. 읽었거나 함께 읽고 싶은 책만 판다. 오랫동안 바이올린을 손에 잡았지만 그보다 더 오래, 그리고 절실하게 책을 붙들고 살았다. 딸과 함께 나눈 책 편지 세상의 질문 앞에 우리는 마주 앉아를 썼고, 그림책 여전히 나는과 구름의 나날 등을 옮겼다. 리브레리아Q는 질문과 큐레이션의 Q를 품은 가정식 책방으로,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책들과 아름다운 문학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2020년 7월 31일 경기도 외곽의 작은 골목길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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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와 나무, 그리고 검은 고양이 노떼와 로마에 산다. 이탈리아디자인스쿨(IED)에서 공부했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그림책 《구름의 나날》 등을 함께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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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00g | 230*290*15mm
ISBN13
979119315031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분홍 공주, 파랑 왕자를 만나다

어느 오랜 옛날의 어느 왕국, 분홍을 가장 좋아하는 공주가 있다. 그래서일까? 공주가 사는 왕국도 사방이 분홍빛이다. 꽃도 폭포도 분수도 전부 분홍이고, 심지어 왕국에 자라는 과일마저 딸기와 산딸기, 분홍색 자몽뿐이다. 공주는 조랑말처럼 땅딸막한 유니콘들과 어울리며 별다를 것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물론 이 유니콘들도 온몸이 분홍색이다.

한편 분홍 왕국과 국경을 맞댄 또 다른 왕국이 있다. 이쪽은 온통 파랑 일색이고, 공주 대신 왕자가 산다. 성문 앞에는 파란 장난감 블록 같은 것이 쌓여 있고, 공룡과 로봇을 좋아하는 왕자에게 걸맞게 파랑 공룡 로봇이 가득하다. 왕자도 공룡 로봇들과 행진을 하며 바쁘면서도 비슷비슷한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두 왕국에 서로 다른 색이 물들기 시작한다. 분홍이 가장 좋은 공주와 파랑이 가장 좋은 왕자는 다른 색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옛이야기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그림책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의 글 작가 다비드 칼리와 그림 작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가 다시 만나, 흔해 보이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이야기를 선보였다.

똥을 통해 넓어진 세계

색깔도 생태도 한참 다른 두 왕국을 이어 준 것은 바로 똥이다. 먼저 이변이 일어난 쪽은 분홍 왕국이다. 딸기 아이스크림 향이 나는 분홍 똥을 싸야 마땅한 분홍 유니콘이 어느 날 느닷없이 파랑 똥을 싼 것이다. 누군가 블루베리를 먹었기 때문 아니냐고 말하지만, 유니콘들은 분홍 사탕만 먹을뿐더러 분홍 왕국에 파랑 과일이 자랄 리 없다. 그럼에도 얼마 뒤 또다시 파랑 똥이 발견된다. 알고 보니 어느 유니콘 한 마리가 국경까지 걸어간 끝에는 블루베리 나무가 있었고, 유니콘을 찾으러 간 공주의 눈앞에 왕자가 사는 파랑 왕국이 나타난다.

분홍으로 꽉 채워져 있던 지면은 이제 파랑으로 전환된다. 공주를 본 왕자는 곧장 ‘분홍은 가장 멍청한 색’이라고 얕잡아 보지만, 공주도 ‘파랑이야말로 바보 같은 색’이라며 시원하게 받아친다. 그런데 한바탕 싸우고 돌아온 공주는 파랑 왕국에서 본 것들이 자꾸만 떠오르고 궁금하다. 반대로 왕자는 공주에게 별다른 관심을 내비치지 않지만, 공룡 로봇이 싼 분홍 똥을 보고 나서야 자기가 공주를 보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기 세계 안에서 언제나 같은 나날을 보내던 두 주인공은 이제 분홍에서 파랑으로, 파랑에서 분홍으로 성큼 발을 내디딘다. 국경은 곧 ‘나’라는 경계와도 같다. 공주와 왕자는 국경 바깥, 자기 바깥의 존재에게 호기심을 품고, 관심을 드러내며, 때로는 다투면서도, 소중히 대하는 법을 스스로 익혀 간다.

분홍 왕자, 파랑 공주여도 좋아

첫인상만으로는 ‘여자아이는 분홍, 남자아이는 파랑’이라는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책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전 작품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가 여자아이의 주체성을 다룬 데서 짐작할 수 있듯, 두 작가는 경계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허무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공주와 왕자가 함께 노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 분홍과 파랑이 한데 섞여 있다. 왕자는 분홍 머리빗으로 유니콘 갈기를 빗겨 주고, 공주는 파랑 스패너로 로봇을 정비한다. 누가 어느 색을 좋아하는지는 큰 문제가 아니다. 분홍 왕자, 파랑 공주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 중점은 타인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하는 삶이다.

공주와 왕자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에서는 건강한 어린이상(像)이 엿보인다. 공주는 무리에서 벗어난 유니콘을 찾으러 망설임 없이 왕국 밖으로 나선다. 공주와 왕자 모두 처음에는 낯선 상대를 대하는 방법을 몰라 경계심을 드러내지만, 자기의 진심을 알아차린 뒤에는 그에 걸맞게 행동한다. 왕자는 공주에게 공룡 로봇을 먼저 선물함으로써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표현할 줄 안다. 공주도 왕자에게 유니콘을 선물하며 상대가 베푼 호의에 정성껏 화답한다. ‘좋아하니까 못되게 구는 것’이라는 말은 두 주인공 앞에서 흔해 빠지다 못해 낡아 빠진 소리가 된다. 서로 만날 날을 약속하고, 놀 때는 놀고, 다툴 때는 다투는 공주와 왕자의 모습은 건강한 어린이에서 나아가 건강한 관계의 기본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분홍도 파랑도 다른 색도, 자기 빛깔을 소중히 하며 상대의 빛깔과도 어우러진다면 유니콘과 로봇이 함께 뛰노는 무지개색 왕국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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