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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2
차별과 폭력을 넘어,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향해
박노자 저
한겨레출판 20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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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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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세계화의 향연, 그리고 초대받지 못한 자들

1부 | 한국사회의 초상

일상 속의 권위주의
한류, 자랑스럽기만 한가 / '대한 남아'의 멍에 / 제복을 강권하는 사회 / 성형수술, 혹은 욕망의 노예화 / '개미허리'의 굴레 / '도덕'은 지배의 위장술인가 / 10대는 키스하면 안 되나 / 사회의 첫 경험 '알바' / 체력이 국력이다? / 부끄러운 짝사랑

숭미(崇美)주의에 희생된 예수
대학 영어 상용화는 국제 표준? / '유일사상 체제'의 그늘 / 우리도 한번 미국인처럼? / 다시금 희생된 예수와 성모 / 하화중생(下化衆生)이 없는 한국 선(禪) / 일본 승려 우치야마의 '죽을죄'

박제가 된 학문의 자유
'학력 과잉'이라고? / 마음을 파괴하는 사회 / 30여 년 전을 생각한다 - 전태일과 시간강사 / 한국 학계에서 벼슬을 박차기 어려운 이유 / 교수라는 이름의 '황금 우리' / 한국 대학 - 착취 공장이자 지식 시장의 명품 백화점

2부 | 병영국가 대한민국

합리화된 폭력의 사회
폭력에 대한 우리의 무감각증 / 너무나 비슷한 두 지옥 / 유승준을 보는 우리의 일그러진 눈 / '국적'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 이회창 아들과 민중의 아들 / 폭력에 대한 또 하나의 역사적 성찰

진정한 강국은 무엇인가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 데자뷔, 어디서 본 듯한 맹종 / 한국 부르주아 자유주의의 참을 수 없는 허약함 / 용미(用美)론, 위험천만한 허구 / 극미로 가는 더 큰 길 / 유일 초강대국 영원할까 / 보수 정치권이 '반국가 단체'인 이유

3부 | 또 다른 대한민국

이방인들의 나라, 대한민국
'노동' 빠뜨린 우리의 역사 왜곡 / 외노(外勞)인가 외노(外奴)인가 / 자본 세계화의 얼굴 - 이주 노동자의 여러 모습들 / 우리에게 이민 수용 정책 있나? / 반한 단체? 출입국관리사무소! / '히딩크 현상'의 명암 / 후발의 장점

다시 생각하는 민족주의
박물관에 가기 싫어진 까닭 / 민족국가의 신성불가침에 대한 도전 / 민족의 정기와 계급의 정기 / 한용운, 인류를 사랑한 애국자 / 김알렉산드라의 독립운동

또 하나의 우리, 북한
주체사상 - 무엇이 주체인가 / 북한에 겸허하게 다가가기 / 색깔 있는 자도 품을 수 있는……

4부 | 진보의 창

보수를 넘어
탄핵 사태, 그 역사적 본질 / <조선일보> 왕국의 하인들과 사무라이 / 광란이 지난 뒤 / '집단 악덕 기업주'로서의 한국 지배층 / 소장농의 투쟁에서 배운다

세계에서 배우는 진보
진보운동의 쌍둥이, 사회주의와 평화주의 / 서구 반전운동의 아쉬운 교훈 / 유럽인들의 무감각과 가계 부채 / 제1세계 진보 정당들이 못다 한 책임 / 노동당 전쟁광의 수수께끼 / 벼랑 끝에서 계급 타협하다 -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한국 / 미국과 싸우는 미국인들 / 자본주의와 친절 / 얼어 죽는 자본주의 / 하워드 진을 읽고 흘린 눈물

저자 소개 1

Vladimir Tikhonov, Park No-ja,블라디미르 티호노프, 朴露子, Владимир Тихонов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난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귀화한 것은 스스로 한국사회에서 국적, 또 외국인과 내국인이라는 장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을 결심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노자는 한국 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날카로운 논리로 지식인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세계사를 보는 거시적인 혜안 속에서 치열하게 인문학적 성찰의 삶을 살아온 그는 『당신들의 대한민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등의 저서를 통해 '토종' 한국인보다 진한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해주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 그는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보다는 러시아를, 또 세계를 잘 아는 한국인에 가까운 그는 한국 사회를 그 주춧돌부터 다시 살펴본다. 누구나 당연하다고 믿고 살던 권위주의의 서까래며 집단이기주의의 기둥이 그 앞에서는 대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폐품이 되고 만다.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한국인 비평, 비판보다 서너 길은 더 깊은 통찰이 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한국에 대해 가지는 애정이 든든하다.

두 번째 책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 박노자의 북유럽 탐험』는 북유럽식 사회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노르웨이 사회의 이모 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상하의 질서와 복종을 강조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문화와 달리, 다양성의 존중과 소박한 삶을 생활의 주요 철칙으로 여기고 있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평등한 인간 관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박노자는 북유럽 사회에 비추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되돌아보는데 그치지 않는다. 외견상 선진적으로 보이는 그들의 이면에 존재하는 제3세계에 대한 차별, 인종주의와 극우 민족주의의 발호 등을 예리하게 포착해 내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젖은 그들보다 모순과 부조리를 뛰어넘고자 하는 우리에게 오히려 더 큰 희망이 있음을 역설한다.

『하얀 가면의 제국 : 오리엔탈리즘, 서구 중심의 역사를 넘어』에서 보여주는 한국 사회는 '동양을 타자화하여 비화하는 서구중심주의적 인식'과 서양을 정형화·범주화하는 '서양/비서양'식의 이분법적 인식 속에 좀 더 원어에 가까운 영어 발음을 위해 아이의 혀에 가위를 들이대는 부모들이나 '영어공용화'가 식자층 사이에서 설득력 있게 논의되는 사회는 오리엔탈리즘이 지배하는 곳이다. 또한, 후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미국과 유럽을 아무런 비판 없이 모범으로 삼을만한 미래로 여기는 자세에 대해서도 '맹목적'이라 일갈한다.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그 시선은 어디로부터 왔는지. 그리고 그 시선을 만들어낸 곳이 어디인지, 우리 안에 있는 서구제국주의의 시각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근작으로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후퇴하는 민주주의』, 『씩씩한 남자 만들기』『리얼 진보』(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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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478g | 153*224*30mm
ISBN13
978898431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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