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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빈 망토 1장 실종된 중심부 2장 정반대 문제: 전부 있는 몸, 사라진 망토 3장 불충분한 답변들 2부 음량 조절하기 4장 이스라엘의 이야기 5장 예수의 이야기,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야기 6장 새로워진 하나님 백성의 출범 7장 나라들의 충돌 3부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8장 우리가 막히는 지점: 계몽주의, 권세, 제국 9장 네 가지 차원으로 살펴본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10장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새로운 의미 만들기 4부 신조, 정경, 복음서 11장 하나님의 이야기를 기념하는 방법 더 읽을 책들 성경 찾아보기 |
Nicholas Thomas Wright, N. T. W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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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단지 우리가 복음서를 잘못 읽어 왔다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 말이 대체로 사실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우리가 복음서를 제대로 읽은 적이 거의 없다는 데 있다. 우리는 그동안 다른 자료들에서 얻은 사상과 신념의 체계에 복음서를 끼워 맞춰 왔다. 이 책에서 나는 있는 힘을 다해서 복음서가 스스로 이야기하게 하려 한다.
- 『1장 실종된 중심부』 내가 서구 전통을 가로질러 오면서 아쉽게 느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적어도 20세기와 21세기를 통과하는 시기에, 내가 사복음서에서 발견한 그 대단히 강력하고 도전적인 메시지, 즉 하나님이 실제로 예수 안에서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 왕이 되셨다는 그 메시지가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 메시지는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었으며, 아무도 다시 닫을 수 없는 문이 열렸다는 선언이다. 예수가 이제 이 세상의 합법적인 주이시며, 다른 모든 주들은 그의 발아래 엎드린다. 이것은 종말론적 메시지다. - 『2장 정반대 문제』 복음서를 읽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말하자면 네 스피커처럼 복음서에도 네 개의 흐름, 네 개의 차원이 있다. 이 네 차원은 복음서가 이야기하는 내용에 각각 공헌하지만, 오늘날 복음서를 읽는 방식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는 앞서 비유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왜곡되어 있다. 즉 어떤 차원의 소리는 작거나 완전히 소거되어 버린 반면에, 어떤 차원의 소리는 너무 커서 날카롭고 찢어지는 소리가 날 지경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음악의 균형이 깨진 것이다. (…) 내가 주장하고 싶은 내용은, 네 개의 스피커 모두를 적당하게 조정할 때에야 우리가 정확한 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4장 이스라엘의 이야기』 사람들은 예수 이야기를 읽을 때, 그 이야기가 당시 유대인들에게 오로지 ‘당신들이 틀렸다’는 내용만 전달하려 했다는 식으로 읽으려고 한다.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의 올 나라에 대해, 구원의 길에 대해 틀렸다는 것이다. 그들은 애초에 ‘구원 이야기’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생각 자체부터 틀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복음서는 당시 유대인들에게 “때가 찼다”고 말하고 있었다. 복음 이야기가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기이하고 기대치 못했던 이야기였을 수는 있지만, 실상 그것은 이스라엘 이야기의 절정이었다. - 『5장 예수의 이야기,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야기』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 메시지다. 하지만 이 나라는 명백하게 등장한 것도, 단순하게 등장한 것도 아니었다. 즉 카이사르의 나라와 완전히 구별되는 ‘내세적인’ 나라로 등장한 것도 아니며, 단순무식하고 진부한 폭력 혁명으로 등장한 것도 아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서 이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예수의 승리에 찬 예루살렘 입성 이후이자 그의 체포와 죽음 이전이다. 그 두 사건 사이에서 이 사건은 전체적으로 ‘진행되는’ 일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즉 전체 이야기는 예수가 자신의 순종하는 고난과 죽음 안에서 하나님 자신의 소유였던 것을 하나님께 되돌려 드림으로써, 하나님이 참으로 왕이 되시는 방식을 보여 주는 이야기다. - 『7장 나라들의 충돌』 그렇다, 하나님 나라는 새롭게 정의되었다. 그렇다, 악의 세력이 끊임없이 이 땅을 활보하는 동안은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모든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과 함께 진정으로 그 나라가 이 땅에 능력으로 임했다고 믿었다. 물론 그 나라는 그들이 이전에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들의 소망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더없이 철저하고 새롭게 정의되었다 할지라도, 그 소망이 실현되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성전이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의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신정 정치 또한 정말로 시작된 것이다. 카이사르의 제국과, 그와 유사한 모든 제국을 능가할 새로운 제국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이 제국은 우월한 무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힘으로 승리를 거둘 것이다. - 『8장 우리가 막히는 지점』 “고난을 겪어야 하고, 그런 다음 자기의 영광에 들어[간다]”, 다른 말로 하면 십자가와 하나님 나라다. ‘메시아’라는 단어 자체에 이미 하나님 나라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으며, 이제 그 나라가 어떻게 세워지는지 분명해졌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이야기가 절정에 이르는 방식이다. 이스라엘 대표자의 고난은 이 세계의 악이라는 독침을 제거해 버렸다. 누가가 분명히 보여 주듯이 예수가 당한 배신, 체포, 죽음은 어둠의 권세들이 가장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 순간이었다(눅 22:53). 이제 이스라엘을 향한 원래의 비전이 마침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 『9장 네 가지 차원으로 살펴본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복음서는 예수의 이야기를, 한 사람이자 움직이는 성전의 이야기로 들려준다. 그 이야기의 처음부터 우리는 그 단서를 발견한다. “이 사람이 누구인가?” 예수가 눈에 확 띄는 일들을 행하고 마치 자신이 책임자인 것처럼 권위 있게 말하고 행하는 모습을 목도하자 사람들은 그렇게 묻기 시작했다. 복음서가 묘사하는 예수의 모습은 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묵시one-man apocalypse이며, 하늘과 땅이 만나는 장소이며, 사람들이 그에게 나아와 이제 그들이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되고 새롭게 되었음을 그 안에서 발견하는 장소이자, 그렇게 변화되는 수단이며, 또한 권세가 새롭게 정의되고, 정반대로 뒤집어지거나 아마도 올바로 정립되는 장소였다. - 『10장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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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대로 읽은 적 없던 복음서
복음서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성경이다. 어쩌면 너무 익숙하여 잘 안다고 생각한 나머지, 우리는 복음서를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복음서는 예수의 ‘삶’을 말하지만, 우리는 복음서를 펼쳐 예수의 탄생에서 곧장 십자가로 건너뛰기 일쑤다. 예수의 삶과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밀어 둔 채 복음서를 읽곤 한다. 그러다 보니 복음서는 죄 사함을 설명하기 위한 서론 정도로 여겨지고, 하나님 나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내세로 남는다. 톰 라이트의 『이것이 하나님 나라다』는 우리가 단편적으로 이해해 왔던 복음서를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다시 읽게 만든다. 예수의 가르침과 기적, 십자가와 부활은 흩어진 별개의 사건들이 아니라,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를 보여 주는 하나의 이야기다. 이 책은 “하나님은 어떻게 왕이 되셨는가?”라는 질문으로, 복음서를 관통하는 하나님 나라의 장엄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복음서가 들려주는 하나의 이야기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하나님을 기다렸다. 포로생활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전이 다시 세워졌지만 하나님의 영광은 돌아오지 않았고, 그들은 여전히 이방 제국의 지배 아래에 있었다. 그런 때에 예수가 나타나, 하나님이 마침내 왕이 되셨다고 선포했다. 그를 따르는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의 탄생을 알렸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이들은 카이사르의 나라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사복음서가 들려주는 하나의 이야기다. 그 안에는 이스라엘의 이야기, 왕의 귀환 이야기, 새로워진 하나님 백성의 이야기, 하나님 나라와 세상 제국의 충돌이라는 네 개의 목소리가 함께 울린다. 톰 라이트는 이를 “네 개의 스피커”라 부른다. 네 개의 스피커가 함께 조화를 이룰 때에만 우리는 복음서가 본래 들려주려 했던 이야기를 온전히 들을 수 있다. 복음서의 온전한 이야기,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 나라 책의 1부는 우리가 복음서를 읽으면서도 정작 그 중심 이야기를 놓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어 2부는 네 개의 스피커 각각이 들려주는 소리를 따라가며, 복음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 준다. 3부는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내며, 하나님의 왕 되심이 세상 제국과 충돌하고 십자가를 통해 승리를 이루는 과정을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4부는 이러한 복음서 읽기가 오늘 우리의 신앙과 교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제시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이 왕이 되셨다는 복음서의 감격 어린 선포가 더 이상 당연하거나 진부하게 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이 왕이 되셨다! 하나님 나라가 카이사르의 나라와 충돌하여 이를 압도하는 거대한 드라마가 눈앞에 펼쳐지고,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누구이며 어떤 사명을 부름받았는지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편견과 오해에 가려졌던 복음서의 중심 이야기가 비로소 선명하게 드러난다. 네 개의 스피커가 함께 조화롭게 울리며 ‘하나님이 왕이 되셨다’라고 선포하는 복음서의 본래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한다.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 눈앞에 다시 펼쳐진다. · 이 책의 특징 - 복음서의 이야기들을 하나님 나라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읽게 한다. - 예수의 삶과 사역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 나라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해석한다. - 십자가를 단순한 고난이 아닌, 하나님의 왕 되심이 드러난 승리의 사건으로 조명한다. - 구약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이야기와 왕의 귀환이라는 성경의 큰 흐름을 보여 준다. · 대상 독자 - 복음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그리스도인 -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복음서를 가르치고 설교하려는 목회자와 신학생 - 하나님 나라와 복음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원하는 독자 - 톰 라이트의 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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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쓴 많은 책들로 기독교를 변증해 온 톰 라이트의 『이것이 하나님 나라다』는 최근 화두가 된 주제에 대한 답변이다. 복음서에 대한 그동안의 이해가 잘못되었다는 라이트의 주장은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재고하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워싱턴 포스트」 『이것이 하나님 나라다』는 많은 독자들에게 큰 감명을 줄 훌륭한 책이다. 복음서를 하나님 나라라는 관점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신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일관된 신학적 이해를 제공하고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해 줄 것이다. 라이트는 자신이 다루는 자료가 교회와 세상에 실질적인 중요성을 지닌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글을 쓰는 학자다. 그는 복음서 이야기를 하나님과 그분의 지상 왕국에 대한 이야기로 제시함으로써 교회에 다시 한번 큰 공헌을 했다. - 「잉글우드 리뷰 오브 북스」 톰 라이트는 그 어느 때보다 웅변적이고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 이 책을 통해, 그의 풍성한 신학 여정에 한 획을 긋는다. - 「북리스트」 학술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통찰력으로 생각을 자극하는 훌륭하고 도발적인 책이다. - 「크리스채너티 매거진」 세상을 위한 조용한 한 걸음, 그러나 교회를 위한 용감한 한 걸음. 바로 『이것이 하나님 나라다』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다. 톰 라이트는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토대를 되찾고 제국주의적 유산을 끝낼 수 있는지 끊임없이 촉구하고, 자극하고, 제안한다. 그리고 예수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세상에서 그분을 따르는 방식을 어떻게 재정립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우리는 교회뿐 아니라 세상을 위한 하나님 나라의 제안이 필요하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더 닮아 갈 때, 세상은 교회의 조용한 발걸음을 듣기 시작할 것이다. - 스캇 맥나이트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톰 라이트는 우리가 복음서의 시작(성육신)과 끝(십자가)만을 읽고,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울려 퍼지는 그 중간 부분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음을 정확히 지적한다. 그는 십자가의 메시지와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 즉 영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결코 분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 둘은 서로 얽혀 있으며, 어느 한쪽에만 집중하면 복음의 메시지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복음서의 메시지를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이를 통해 기꺼이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트렘퍼 롱맨 3세 (웨스트몬트 칼리지 성서학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