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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에 낀 시금치 7
2. 마지막 단추 31 3. 포도 단추는 어디로 갔을까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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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식사 후 바로 양치하기’의 중요성을 깨닫는 '솔아'와 오래 아끼던 물건과 헤어지기 싫은 '포도'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 〈이에 낀 시금치〉에서는 초록이가 점심시간에 솔아의 앞니에 낀 시금치를 발견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초록이는 솔아에게 말해 줄까 말까 고민에 빠져요. 괜히 창피를 줄까 봐 걱정되거든요. 큰맘 먹고 용기를 낸 초록이. 그런데 마주 보며 웃던 솔아의 눈이 이번엔 초록이의 입에 딱 멈추고 마는데……. 초록이의 이에는 무엇이 껴 있었을까요? 두 친구는 이 일을 어떻게 넘기게 될까요?
두 번째 이야기 〈마지막 단추〉는 포도가 오랫동안 애지중지 입어 온 '포도 조끼'와 헤어지기 싫어 어떻게든 입으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몸이 훌쩍 자라 조끼가 작아졌는데도 포도는 좀처럼 벗으려 하지 않아요. 그만 입으라는 엄마에게 포도는 "마지막 단추가 떨어질 때까지만!" 하고 약속하지요. 단추 하나를 지키려고 조심조심 아끼던 포도는, 신나게 얼음땡 놀이를 하다가 그만 "툭!" 소리를 듣고 맙니다. 포도의 마지막 단추는 어떻게 됐을까요? 과연 포도는 소중한 조끼와 웃으며 헤어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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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공감을 통해 변화를 만드는, 〈양치 습관〉 〈애착 물건과의 이별〉
네 번째 권인 『이에 낀 시금치』에는 두 개의 이야기 속 두 어린이의 도전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이에 낀 시금치〉는 '양치 습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밥을 먹은 뒤 이를 닦는 일은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지만, 어린이에게는 자꾸 잊거나 귀찮아 미루기 쉬운 습관이기도 하지요. 초록이는 점심시간에 솔아의 앞니에 낀 시금치를 발견하고, 말해 줄까 말까 고민에 빠집니다. 괜히 창피를 줄까 봐 망설이던 초록이는 결국 용기를 내어 솔아에게 살짝 귀띔해 주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 마주 웃던 솔아가 이번엔 초록이 이에 낀 김을 발견하고 맙니다. 서로의 이를 보며 깔깔 웃던 두 친구는 함께 화장실로 달려가 나란히 양치를 하지요. 밥을 먹고 나면 이를 닦아야 한다는 당연하지만 놓치기 쉬운 습관을, 친구를 향한 배려와 용기라는 유쾌한 옷을 입혀 자연스럽게 전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마지막 단추〉는 '애착 물건과의 이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래 아끼며 곁에 둔 물건은 어린이에게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마음을 기대는 소중한 안식처이지요. 그렇기에 그것과 헤어지는 일은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도전입니다. 포도에게는 아기 때부터 덮던 포도 무늬 이불로 만든 '포도 조끼'가 바로 그런 물건입니다. 몸이 훌쩍 자라 조끼가 작아졌는데도 포도는 좀처럼 벗으려 하지 않지요. 그만 입으라는 엄마에게 포도는 '마지막 단추가 떨어질 때까지만' 입겠다고 약속합니다. 단추를 지키려 조심조심 아끼던 포도는, 신나게 얼음땡 놀이를 하다 그만 마지막 단추를 떨어뜨리고 말아요. 그런데 아쉬울 줄만 알았던 그 순간, 포도의 마음에는 뜻밖에 홀가분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소중한 것과 헤어지는 일이 꼭 슬픔만은 아니라는 것, 그렇게 한 뼘 자라나는 것이 성장이라는 것을 포도는 몸소 느끼게 되지요. 이 두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매일의 작은 습관부터 마음의 성장까지 실생활의 도전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저마다의 속도로 한 걸음 나아가는 법을 알아 가게 될 것입니다. 가르치려 애쓰지 않아도, 웃음과 공감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변화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현실 고민을 깔깔 웃으며 씩씩하게 넘기는, 씽씽 어린이! 〈씽씽 어린이〉는 일상 속 고민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깊이 있게 포착하고, 시트콤처럼 경쾌하게 풀어낸 그림동화입니다. 교훈을 앞세운 딱딱한 설명 대신, 살아 숨 쉬는 대사와 익살스러운 장면들이 몰입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 냅니다. 초록, 연두, 호준, 포도, 솔아 개성 만점 다섯 친구들이 각자의 고민을 품고 씽씽 학교에서 펼치는 에피소드는 보통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하루를 꼭 닮았습니다. 거기엔 어른이 생각하지 못한 어린이만의 논리와 감정, 말과 행동이 담겨 있지요. 여기에 차야다 작가의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표정, 톡톡 튀는 장면 구성, 만화적 리듬감이 어우러져, 아직 글밥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