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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및 크레디트
〈오디세이〉 각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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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V.O.): 긴 전쟁을 치른 뒤라…
에우릴로코스가 약탈 중인 부하들 사이를 지나 해안으로 돌아간다. 오디세우스(V.O.): …누구도 내 부하들의 귀향 의지를 막을 수 없었어. --- p.64 키르케: 부하들은 못 돌아가. 오디세우스: 당신의 저주 때문인가요? 키르케가 고개를 젓는다. 키르케: 저주가 아니고 진실이지. 네 부하들은 네가 신들의 뜻을 거역하는 걸 원치 않아. 하지만 정작 신들은 너만 집에 간다고 말하고 있어. 오디세우스: 그럼 난 신들의 뜻을 거역하겠어요. --- p.132~133 테이레시아스: 왜 자넨 잃어버린 병사들보다 그들의 목숨을 더 소중히 여기나? 테이레시아스가 뒤쪽의 망령들을 가리킨다. 오디세우스: 그들은 아직 신들로부터 구할 수 있으니까요. 테이레시아스: 다들 자초해서 죽는 거야. --- p.145 오디세우스가 널빤지들을 엮어 뗏목을 만든다. 칼립소(V.O.): 당신은 운명을 스스로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지. 하지만 이번엔 그럴 수 없어. 그가 뗏목을 해안으로 끌고 내려간다. 칼립소(V.O.): 그냥 폭풍 속으로 들어가. 포세이돈 앞에 엎드려서 순순히 벌을 받으라고. --- p.187~188 에우마이오스: 집에 돌아오실까요? 오디세우스: 곧 올 거요. 에우마이오스: 복수를 품고? 오디세우스: 모든 걸 품고 --- p.198~199 오디세우스: 계략을 세운 건 그 사람이었으니까요. 그가 제우스의 법을 영원히 깬 겁니다. 오디세우스가 불빛 속에 위압적으로 솟아 있는 대전의 석벽과 들보를 올려다본다 오디세우스: 한때 우리의 세상엔 왕궁과 교역과 언어가 있었습니다…. 우린 그 모든 걸 파괴하고 나서야 깨달았죠. 그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 p.243 오디세우스가 안티노오스의 목에 칼을 겨눈다― 오디세우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저승에서 시논을 만나면… 이렇게 전해. 내가 서쪽 땅에 가서 부하들을 기리겠다고. 오디세우스가 나무 제비를 꺼내 피 묻은 손가락으로 안티노오스의 입에 밀어 넣는다. 오디세우스: 그리고 너에게 부끄러움을 돌려줬다고! --- p.260~261 페넬로페: 왜 우리의 이야기는 노래로만 불리게 되죠? 오디세우스: 훗날 기억될 이 문명의 흔적은 노래뿐일 테니까. 페넬로페가 오디세우스를 바라보며 그의 두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싼다. 페넬로페: 문명은 다시 일어설 거예요. --- p.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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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은, 압도적인 걸작.”
─ 《버라이어티 Variety》 “위대한 전설이 시대를 초월하는 블록버스터로 재탄생했다.” ─ 《텔레그래프 The Telegraph》 “인간, 괴물, 그리고 도덕적 변모를 다룬 경이로운 대작. 놀란 감독, 신의 경지에 오르다.” ─ 《가디언 The Guardian》 “숨 막힐 듯 아름답고, 뭉클할 만큼 사실적이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 《더 타임스 The Times》 2026년 올해 최고의 영화 〈오디세이〉를 내 책장에 소장할 기회 개봉 즉시 전 세계 69개국 박스오피스 1위, 글로벌 흥행 수익 11억 달러를 돌파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영화 〈오디세이〉 오리지널 각본집이 국내에 정식 출간됐다. 이 작품은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지혜의 왕 오디세우스가, 전쟁 이후 가족이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10년간의 고된 여정을 그린다. 끝없는 항해와 전투, 신들의 시험, 그밖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련을 헤쳐나가는 오디세우스, 왕의 부재를 틈타 침탈과 권력 다툼이 벌어진 왕국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 어머니와 왕좌를 위협하는 구혼자들에 맞서 아버지의 소식을 좇는 아들 텔레마코스. 세 사람의 이야기가 긴 여정의 종착지를 향해 하나로 합쳐지면서 인간의 의지와 운명, 그리고 귀환의 의미가 장엄하게 펼쳐진다. 172분 러닝타임에 미처 담지 못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우스 이야기 “이 작품을 각색하면서 이 영화에 대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요소들을 모두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놀란 감독은 1만 2천여 행, 24권 분량의 방대한 원전에서 이야기의 핵심을 뽑아내고 시간과 시점을 흥미롭게 재배치하여, 시대를 초월한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그 결과 〈오디세이〉는 172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무색하게 빠른 컷 전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을 매혹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장면과 대사를 음미하고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로 놀란 감독의 당초 편집본은 3시간이 훌쩍 넘었으나, IMAX 필름 상영의 한계 때문에 현재의 최종본으로 대폭 압축됐다고 알려져 있다. 각본집의 가치는 이럴 때 빛을 발한다. 놀란 감독의 의도와 열망이 가장 선명하게 담긴 텍스트이자 영화의 청사진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실제 영화에서는 생략된 부분들, 편집된 장면들, 축약된 대사들을 온전한 형태로 만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빠른 전개 속 놓쳤던 세부 묘사와 디테일들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그러므로 『오디세이 각본집』을 읽는다는 것은, 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삭제 감독판’을 만나는 것과 다름없다. 각본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구성 스페셜 양면 커버와 영화 공식 스틸컷 특히 이번 각본집은 영화 포스터 이미지로 디자인된 ‘스페셜 양면 커버’를 제공해, 독자가 취향에 따라 원하는 표지로 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원서에는 수록되지 않은 영화 공식 스틸샷 9컷을 국내판에 단독으로 수록해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여기에는 맷 데이먼(오디세우스 역), 앤 해서웨이(페넬로페 역), 톰 홀랜드(텔레마코스 역), 로버트 패틴슨(안티노오스 역) 같은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이 열연하는 모습과 IMAX로 촬영된 생생한 질감의 대자연이 풀컬러로 담겨 있다. 〈오디세이〉의 감동을 극장 밖에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번 각본집은 한 권의 책 이상의 의미를 갖는 특별한 소장품이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