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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쏟아진 찬사 4
추천사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명예교수 8 추천사 김추령 성공회대 연구교수 11 감수 및 추천의 말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15 옮긴이의 말 박경미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명예교수·기후위기기독인연대 이사 22 서론 우리들의 취약한 순간35 1장 우리의 순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49 2장 가이아와 메데이아109 3장 참혹했던 대멸종161 4장 공룡 대멸종과 핵겨울209 5장 찜통 지구267 6장 얼음 속의 메시지321 7장 하키스틱을 넘어서391 8장 과거는 미래의 서곡일까?461 |
Michael E. Mann
마이클 E. 만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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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학이 실제로 그런 것보다 더 양극화되고 변덕스러운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기후 담론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그린란드 빙하가 (그에 따른 해수면 상승)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고 했는데, 다음 주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우리는 ‘녹아내리는 빙하’나 ‘메탄 폭탄’으로 인해 종말적 재앙이 임박했다고 전하는 암울한 기사 제목들에 자주 낚인다. 하지만 그것은 기저에 있는 과학적 증거를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드러나는, 여전히 심각하긴 하지만 훨씬 더 미묘하고, 무엇보다도 훨씬 덜 절망적인 그림과는 어긋난다.
--- pp.44-45 기후모델들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난화가 해양 컨베이어 벨트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 북미 대륙에는 빙상이 없지만 그린란드에는 있으며, 그린란드의 빙상은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언젠가는 이 빙상이 북대서양으로 충분한 양의 담수를 방출해 과거만큼 극적이지는 않더라도 과거와 유사한 형태의 해양순환 정지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로 내가 연구한 바로는 이러한 변화가 이미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다. 나와 동료 연구자들은 그린란드 바로 남쪽의 북대서양 일부 지역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세계 다른 지역이 온난화하는 와중에도 실제로 냉각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국지적 냉각 패턴은 해양 컨베이어 벨트가 약화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일종의 ‘지문’이라고 할 수 있다 --- pp.64-65 일부 학자들은 프랑스혁명의 원인으로 기후 요인들이 작용했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소빙하기를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하는 한편, 1788년과 1789년에 연이어 발생한 폭염과 가뭄, 그리고 1788년 7월 13일의 심각한 우박 폭풍과 같은 다른 기후 영향을 함께 언급한다. 이 모든 사건은 작물을 크게 손상시키고 식량공급을 어렵게 했다는 것이다. 한 저자는 이렇게 묘사했다. “기후 스트레스와 재정적 불안정, 그리고 정치적 갈등이 오랜 기간 누적되다가 1788년과 1789년 한데 겹쳐져 반란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유럽에서 추운 시기였던 소빙하기가 프랑스에서, 우박 폭풍 같은 개별 이상 기상현상은 말할 것도 없고, 극심한 폭염(그리고 가뭄)을 일으켰다는 증거가 실제로는 없다는 점이다. 날씨는 날씨일 뿐, 기후가 아니다. --- p.97 기후는 분명 우리를 형성해왔다. 우리가 커다란 뇌를 가진 종으로 진화한 것은, 후기 플라이스토세 동안 나타났던 빙기와 간빙기 사이의 거대한 기후변동에 대응해야 했던 선택압력 때문이었다. 결국 우리는 그 뇌를 사용해 문명을 창조했다. 관개농업을 발전시켰고 도시국가를 건설했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행위들이 지구를 ‘조금’ 따뜻하게 만들었다. 완만하게 다음 빙하기로 넘어가려는 흐름을 상쇄할 정도로 말이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기후적응에 성공했다. 기후의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기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는 전 지구적으로 안정적인 기후, 즉 ‘우리들의 취약한 순간 Our Fragile Moment’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했다. 우리의 문명은 안정적 기후라는 이 토대 위에 건설된 것이다. 거기서 멈췄어야 했다. 하지만 더 나아갔다. 우리는 화석연료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산업문명을 건설했다. --- pp.103-104 초대형 가뭄이라는 거대한 충격 앞에서 아카드제국은 붕괴했다. 그렇다면 이 사실은 오늘날 전 지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 대규모 기후교란이 발생했을 때 우리 문명 역시 붕괴에 취약할까?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과연 우리의 문명은 어느 정도 규모의 교란까지 견딜 수 있을까? --- p.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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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공룡처럼 대멸종할까
공룡 대멸종 약 1천만 년 후 지구의 평균기온은 되레 자연적으로 4~6°C 상승했다. 현재 인간이 내뿜는 최악의 화석연료 배출 시나리오로도 쉽게 도달하기 어려울 만큼 지구가 뜨거웠다. 하지만 온난화 폭주는 발생하지 않았고, 생명체 대멸종도 없었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영장류 조상은 살아남아 인간종을 탄생시켰다. 그런 일이 지금 일어난다면 현대 인류문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겠지만, 사실 오늘날 인류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협은 스스로 자초한 화석연료 연소와 탄소 오염으로 인한 온난화이다. 거대한 산불, 100년에 한 번 일어난다는 허리케인, 43°C 폭염 같은 소식이 매일 뉴스를 뒤덮는다. 이 같은 현상은 지구가 더 이상 인간의 생존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은 공포를 안겨주지만 저자가 안내하는 지구의 기후 역사를 따라가면 공룡 대멸종 이후처럼 기후에는 어느 정도의 회복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기후대응을 완전히 포기한다면, 지구는 더 뜨겁고, 인구도 더 많고, 식량과 식수는 더 부족한, 지금보다 훨씬 가혹한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고기후 기록은 말해준다. 무엇을 해야 할 때인가 이 책에서 만난 45억 년에 걸친 고기후 기록은 미래가 정확히 어떨지 단언할 수 없지만,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에 기후변화는 피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얼마나 더 나빠지는지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도 아니다. 온난화를 1.5°C 이하로 제한한다면 더 심각한 미래는 피할 수 있다. 1.5°C 출구를 놓친다 하더라도, 2°C 출구는 분명히 2.5°C 출구보다 낫다. 또 2.5°C 출구는 3°C 출구보다 낫다. 온난화가 1.5°C 진행될 경우 최대 14퍼센트의 종이 사라질 수 있고, 2°C에서는 18퍼센트, 3°C에 이르면 29퍼센트, 4°C에서는 39퍼센트, 5°C에서는 48퍼센트까지 멸종률이 증가한다. 전체 종의 절반이 사라진다면, 어떤 합리적 선택을 하더라도, 진짜로 인류까지 사라지는 여섯 번째 대멸종 사건이 될 것이라는 경고장이 이미 우리에게 도착해 있다. 의미 있는 기후행동 저자는 이 책에서 기후파국론자들이 퍼뜨리는 패배주의적인 관점을 바꾸려 노력한다. 현대의 기후 기록에서 얻은 통찰과 고기후 기록을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는지 알게 해준다. 하지만 그것이 곧 멸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위태로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화석연료 인프라는 더 이상 건설되어서는 안 된다. 온난화를 제한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는 ‘지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온도가 상승할 때마다 그 작은 눈금 하나하나가 기후교란이 우리에게 안겨줄 고통의 정도를 좌우한다. 이 책에서 돌아본 과거와 현재의 기후는 이 점을 분명히 말해준다.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 완화와 적응을 위해 긴박한 기후행동을 요구함과 동시에, 재앙을 막을 수 있는 힘을 우리가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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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후학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곡을 찌르는 책 -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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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취약한 이 순간을 담대한 전환점으로 삼을 책 -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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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이지만 위트 넘치고 과학적 근거가 분명한 책 - 김추령 (과학 저술가, 성공회대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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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기후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 책은 전 세계 시민이 다 같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 책은 상투적인 기후 신화를 마치 외과수술 하듯 명료하게 걷어내고, 우리의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선택하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 캐서린 헤이호 (《우리 자신을 구하기 Saving Us》 저자, 기후과학자, 텍사스공대 석좌교수, 유엔 환경상 ‘지구의 챔피언’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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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일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과학자 중 한 사람과 함께 수십억 년에 걸친 지구 기후 역사의 장대한 길 위를 걷는 것과 같다. “저기 봐요-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이 있네요! 저건 거대한 해양순환! 그리고 로스비파동까지!” 마이클 E. 만이 쓴 이 멋진 책의 정상에 오르면, 당신은 우리가 맞이한 이 순간이 얼마나 드물고 아름다운지,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왜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 제프 구델 (《폭염살인 The Heat Will Kill You First》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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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E. 만은 수억 년에 걸친 지구의 역사를 보여준다. 지구는 눈덩이처럼 얼어붙은 혹한의 행성이기도 했고, 열대처럼 뜨겁게 달아오른 시기도 있었다. 열대우림처럼 습했던 때도, 사막처럼 메말랐던 때도 있었다. 대기는 산소가 거의 없던 때도 있었고, 산소가 풍부했던 때도 있었으며, 치명적인 가스로 가득 차 숨이 막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구가 인류와 같은 존재를 겪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우리가 누려온 안온한 기후는 사라지고 있다. 바로 우리 자신 때문이다. 이는 천둥 같은 경고를 울릴 일이지, 절망이나 파국적 우울에 빠질 일은 아니다. 지금은 행동할 시간이다. 내 말을 못 믿겠다고? 그럼 이 책을 읽어보라. - 빌 나이 (과학교육자, 〈플래너터리 소사이어티 Planetary Society〉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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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꿔놓은 새로운 기후의 시대를 항해하는 데 우리가 그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그에 따르면,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서 정직하게 우리 행성의 역사를 보는 것은 파국론에 맞서는 방패이자, 아직은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살 만한 세계를 위해 행동하라는 촉구이다. - 데이비드 그린스푼 (《인간의 손에 맡겨진 지구 Earth in Human Hands》 저자, 우주생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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