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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7월011
제2부 9월065 제3부181 제4부293 제5부413 제6부501 감사의 말523 |
Alex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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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우선 네게 미안하다는 말부터 해야겠다. 그동안 줄곧, 난 네게 겁낼 건 아무것도 없다는 말을 참 많이도 했었지. 괴물 같은 건 세상에 없다고.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p.7 사람이 한가하면 나쁜 짓을 하게 된다. 머리를 가만두면 나쁜 생각을 하게 된다. ---p.52 용기란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아님을 피트는 알고 있었다. 용기에는 두려움이 수반되었다. ---p.98 나비들에겐 어차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게 살아 있는 존재들이 하는 일이다. 아무리 고되기 짝이 없는 환경이라 해도, 우리는 계속 삶을 이어간다. ---p.117 뭔가 끔찍한 것을 마주해야 할 때는 뜸을 들이지 않는 편이 더 나았다. 아무리 끔찍해도 어차피 일어날 일이고, 그 후엔 적어도 기다림의 고통을 견디지 않아도 되니까. ---p.118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프랜시스는 유령을 믿지 않았다. 어렸을 때 이따금 아버지의 별관 문 앞에 가서 그 어린 남자애 중 누군가가 문 반대편에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심지어 나무 문짝 너머에서 숨 쉬는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모두 현실이 아니었다. 유령은 오로지 프랜시스의 머릿속에만 존재했다. 유령은 누군가를 통해 이야기하지, 직접 말을 걸지는 않는다. ---p.444~445 문을 반쯤 열어두면 속삭임이 들려오지. 바깥에서 혼자 놀면 집에 못 가게 되지. 창문을 안 잠그면 유리창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지. 외롭고 슬프고 우울하면 위스퍼맨이 널 잡으러 오지. ---p.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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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발소리만 들려도 비명을 지르고
소름이 돋는 편집증 환자가 되어버렸다. 모두 이 책 덕분이다.” -굿리즈 독자평 “지난 10년간 나온 스릴러 중 단연 최고.” -스티브 캐버나(소설가, 『열세 번째 배심원』 저자) 로버트 드니로 주연 · 루소 형제 제작 넷플릭스 영화 〈위스퍼맨〉 원작 소설 *영국 추리작가협회(CWA)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상 최종후보작 *굿리즈 초이스 어워즈 미스터리·스릴러 부문 후보작 *『뉴욕타임스』 ·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 『가디언』 선정 ‘올해의 책’ 2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정체불명의 속삭임 부푼 꿈에 차 있던 두 부자(父子)를 집어삼키다 집은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하지만 비극적이게도 누군가에겐 바로 그 집이 공포로 얼룩진 세계일 수 있다. 전업 작가로 일하는 톰이 어린 아들 제이크와 정든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도 그랬다. 집의 “심장”과도 같았던 아내 리베카가 세상을 떠난 후, 톰과 케네디는 더 이상 그곳에서 살 수 없었다. 두 사람은 평화롭고 한적해 보이는 마을 페더뱅크로 터전을 옮기고 그곳에서의 평화와 행복을 꿈꾼다. 새출발을 향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던 바로 그날 밤이었다. 아들 제이크가 알 수 없는 말을 꺼낸 순간은… “그게 내 방 창가에서 속삭이고 있었어요.” _본문 96쪽 톰은 제이크의 말을 어린아이의 장난이라고 가볍게 넘어갈 수 없었다. 불과 며칠 전, 페더뱅크에서 실종되었다는 제이크 또래 아이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과 너무나 흡사했으므로. 그리고 20년 전, 한밤중에 달콤한 속삭임으로 아이들을 유괴한 연쇄살인마 ‘위스퍼맨’의 범행 내용과 놀라울 만큼 똑같았으므로. 그 잔인한 악마가 이제 톰의 아들 제이크를 노리고 있다는 신호일까? 하지만 이상한 일이었다. 위스퍼맨은 분명 20년 전 체포되어 여전히 삼엄한 경비 아래 갇혀 있었다. 그렇다면 한밤중 창밖에서 제이크에게 나지막이 속삭이는 이자의 정체는 누구인가? 미지의 공감? 아니면 모방범? 그것도 아니라면…? 예측을 번번이 허물며 폭주하듯 내달리는 서스펜스의 탄생 선정적인 묘사 없이 정교하게 쌓아 올린 숨 막히는 몰입감 20년 전의 범행과 동일한 수법으로 한 아이가 실종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위스퍼맨의 등장으로 공포에 사로잡힌 두 부자 톰과 제이크, 그리고 20년 전 범인을 체포한 형사 피트, 이번 수사를 총괄하는 어맨다. 소설은 이 네 사람의 시선을 교차시키면서 미스터리 가득한 사건의 진상에 접근한다. 하지만 범인과 결과를 예측하는 독자의 추리는 번번이 비껴갈 뿐이고, 범인을 짐작하거나 잠시라도 안심할라치면 반전을 거듭하며 폭주하듯 내달리는 서스펜스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긴 이야기의 끝에서 섬뜩한 진실이 베일을 벗는 순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결말에 깊은 탄성을 내뱉을 수밖에 없다. 스티븐 킹과 알프레드 히치콕이 손잡고 악몽 같은 공포를 써 내려간 듯하다. _『뉴욕 저널 오브 북스』 놀라운 점은 차곡차곡 정교하게 긴장감을 쌓아가는 이 소설에서 잔인하고 선정적인 묘사는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작가는 구체적인 범죄 장면의 묘사는 의도적으로 피하고, 그 대신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한 언어 뒤에 숨은 불길함과 사건에 휩쓸린 이들의 내면에 렌즈를 댄다. 가장 안전해야 할 일상적 공간에서 자라나는 불안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독자의 마음을 흔들고, 불필요한 장면 서술 없이 오직 시선의 전환과 심리 묘사만으로 묵직한 공포를 구현해 냈다는 사실은 이 소설이 이룬 독보적인 성취로 꼽힌다. 절필을 앞두고 아들의 한마디에서 출발한 회심의 역작 대물림되는 상처를 파헤치는 묵직한 휴먼 드라마 이 소설을 집필하던 당시 작가는 위기에 빠져 있었다. 2003년 본명 스티브 모스비로 첫 책을 펴낸 후 작품 활동을 이어왔지만, 그 성과는 기대와 달랐다. 설상가상 신뢰하던 에이전트가 사망하고 기존 출판사와의 관계도 소원해진 작가에게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다. 그때 “바닥에 있는 소년과 놀고 있다”라는 어린 아들의 한마디가 결정적인 영감을 제공했다. 사랑하는데도 이따금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아이와 그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복잡한 내면을 스릴러의 외피 안에 담아 새 이름 ‘알렉스 노스’로 펴낸 것이다. “부자 관계에 대한 몰입감 넘치는 탐구, 그리고 추진력 있는 서사가 온몸을 전율케 한다,” _『가디언』 『위스퍼맨』이 독보적인 지점은 바로 여기, 부모로서 체감한 불안과 공포를 소설 속 인물 내면에 깊숙이 이식해 놓았다는 데 있다. 톰은 아들 제이크를 사랑하면서도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주춤거린다. 자신 역시 아버지에게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시선은 상처의 대물림, 그 너머를 향한다. 사랑하는 존재를 잃을지 모른다는 원초적인 공포를 파고들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법을 애써 익혀나가는 인물들을 통해 무엇을 물려받고 무엇을 물려주지 않을 것인지 끝없이 되묻는 것. 이 소설이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넘어 독자들에게 계속해서 사랑받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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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나온 스릴러 중 단연 최고다. - 스티브 캐버나 (소설가, 『열세 번째 배심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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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탐구의 정수를 보여준 그야말로 감탄스러운 작품. - 루소 형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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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이후 처음으로 소름이 끼친 스릴러.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소설가, 『사일런트 페이션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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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오싹하고, 다음엔 섬뜩하고, 그 뒤엔 공포스럽다. 그리고 그다음은? 음, 그다음은 독자 여러분 각자의 책임하에 읽기 바란다. 야심 차면서도 깊은 만족감을 주는 스릴러. 아직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 A. J. 핀 (소설가, 『우먼 인 윈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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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다듬어진 이 작품은 가슴을 저미게 만들면서 등골까지 오싹해지는 소름 끼치는 스릴을 선사하는 진짜 걸작이다. - 사라 핀보로 (소설가, 『비하인드 허 아이즈』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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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쓰였고, 아름답게 짜였다. - C. J. 튜더 (소설가, 『초크맨』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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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과 알프레드 히치콕이 손잡고 악몽 같은 위협과 공포를 써 내려간 듯한 작품이다. - 뉴욕 저널 오브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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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이 오싹해지는 이 작품의 순간순간을 알프레드 히치콕도 분명 사랑했을 것이다. -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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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관계에 대한 몰입감 넘치는 탐구, 그리고 추진력 있는 서사가 온몸을 전율케 한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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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독자를 만족시킬 작품의 탄생.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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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즐길 줄 안다면 이 책이 정답이다. - 뉴욕타임스 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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