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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01 갑작스런 개척의 꿈 1 새로운 꿈 2 얼마면 되겠습니까? 3 가슴 뛰는 첫 출발 PART 02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 4 좋은 교회를 꿈꾸다 5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교회 6 하나님의 식과 법을 고집하는 교회 7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힘쓰는 교회 8 민주적인 장로정치를 시행하는 교회 9 십일조와 희년 정신을 실천하는 교회 10 교인들을 세상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 키우는 교회 11 김동호 제거하기 12 협동목회로 담임목사 힘 빼기 PART 03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 프로젝트 13 열매나눔재단과 쪽방촌 사역 14 탈북민을 위한 사회적기업 15 빚진 자의 마음으로 빈민국을 섬기다 16 기독교 대안학교의 꿈 PART 04 교회 분립 이야기 17 한 교회가 네 교회가 되다 18 똑같이 나누는 게 공평한 게 아니다 19 내 교횐가 뭐? PART 05 뷰티풀 랜딩 20 내려와야 산다 21 느보산의 모세처럼 22 더 좋은 세상을 꿈꾸다 PART 06 내 백성을 위로하라 23 새로운 사역 24 날마다 기막힌 새벽 25 에스겔선교회를 시작하다 26 쓰레기 마을에 피어난 희망 에필로그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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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아무 데나 그분의 교회를 세우시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반석 위에만 세우신다는 것이다. 그 ‘반석’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이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신앙고백.
--- p.38 좋은 교회를 위하여 예수님이 하셔야 할 일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바른 신앙고백을 하면 예수님은 그 고백 위에 그분의 교회, 다시 말해서 좋은 교회를 세워주시는 것이다. --- p.38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려는 원죄적인 본능이 있다. 그래서 시도 때도 없이 선악과를 따 먹는다. 그것이 모든 실패와 멸망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 p.39 어떤 경우에도 사람이 교회의 주인이 되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 교회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이다. 중심도 하나님이다. 오직 하나님만 교회의 주인이 되셔야 한다. --- p.40 하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가장 중요한 행위가 ‘예배’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 p.41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면 주인의 명령에 절대복종하거나 순종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자기 생각과 자기 고집대로 살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인이신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 p.44 약해질 때도 있었고 넘어질 때도 있었다. 그래도 이익과 손해 때문에 식과 법을 어기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식과 법을 고집하는 훈련을 하려고 발버둥 쳐 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 p.47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라면 내가 좋아하고 기뻐하는 일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p.48 하나님은 교회의 주인만이 아니시다. 세상의 주인이기도 하시다. 교회를 섬기는 제사장은 목회자요, 세상을 섬기는 제사장은 교인들과 그들의 직업이다. --- p.69 최고의 리더십은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의 자리로 내려오는 것이다. --- p.78 우리가 꿈꾸는 더 좋은 세상은 두말할 것 없이 하나님나라다. 구약의 이사야가 그린 하나님의 나라는 사자와 어린 양이 함께 뒹구는 세상이다.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세상이 아니라, 강자가 약자를 보호하고 섬김으로 강자와 약자 사이에 샬롬이 이루어지는 나라다. --- p.161 하나님나라의 사역은 바다를 메우는 간척사업 같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내 때가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때는 올 것이고, 그때 거둘 것을 위해 묵묵히 열심히 그냥 뿌리기만 해도 좋은 일이 아닌가 싶다. --- p.167 ‘높은뜻’은 ‘High Will’이 아니다. ‘God’s Will’이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 교회에, 우리 마음에, 우리 삶 속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았던 것뿐인데, ‘God’s Will’은 ‘High Will’이 되어 나를 사슴과 같이 평생 높은 곳을 다니게 해주었다. --- p.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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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주인이신 교회와 삶을 세우려는 평생의 몸부림
가장 높은 자리에서 스스로 흩어지기를 선택한 교회가 있다. 개척 석 달 만에 1천 명, 2년 만에 3천 명이 모였던 높은뜻숭의교회는 성장의 정점에서 네 교회로 분립했고, 모교회는 그 이름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분립과 개척이 계속 이어지며 ‘높은뜻’이라는 이름과 정신을 공유하는 교회는 현재 열여섯에 이른다. 5천 명일 때 분립을 결정하며 “3천 명만 남겨달라”고 기도했는데, 분립 첫 주일에 네 교회에 모인 교인은 약 6천 명이었다. 이 책은 그 역설의 기록이다. 저자 김동호 목사는 “좋은 교회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자신이 받은 모든 복의 뿌리가 교회였기에, 그 복을 교인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가 찾은 답은 ‘하나님만 주인이신 교회’였다. 51세에 개척한 높은뜻숭의교회에서 그는 여섯 가지 구체적인 실천 목표와 여러 장치들을 두어 사람이 교회의 주인 노릇을 하지 못하게 했다. 예배당을 먼저 짓는 대신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 프로젝트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먼저 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예배 장소를 비워야 하는 위기 앞에서, 그는 흩어짐을 선택했다. 모든 행보가 독특했던 ‘높은뜻교회’의 높은뜻 정신과 ‘좋은 교회’를 세우고자 애쓰고 분투한 삶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그러나 이것은 목회의 성공담이 아니다. 하나님만 교회의 주인이 되시게 하겠다는 가치 아래, 목회적 실험과도 같았던 몸부림의 기록이다. 교회의 주인 노릇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좋은 교회와 건강한 목회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 하나님의 높은뜻을 따라 좋은 교회를 세우고 싶었다! 높은뜻숭의교회는 사십 대의 내가 그렸던 ‘좋은 교회’의 설계도대로 건축해본 모델하우스 같은 교회였다. 높은뜻숭의교회를 개척하면서 사십 대 때 꿈꾸고 바라던 교회, 그것을 이루기 위해 피 터지게 싸워야 했던 그 교회를 하나님이 주신 설계대로 원 없이, 마음껏, 신나게 목회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쓸 용기를 내었다. 기억을 더듬어 글을 쓰는 내내 행복하고 감사했다. 높은뜻교회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축복이고 선물이었다. 그렇다고 우리 교회가 흠 없는, 완벽한 교회가 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좋은 교회와 건강한 목회를 꿈꾸는 이들에게 참고가 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이 책 《높은뜻 이야기》를 내어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