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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
오직 나만의 것을 찾아라! 똥 조림도 작품이 된다고? 방귀 향수 방귀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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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여전히 고개는 푹 숙이고 있었지만, 이젠 귀까지 새빨갰다. 마치 빨간 물감이 온몸에 번진 것 같았다.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다혜가 이 끔찍한 방귀 사건의 범인이 될 것 같았다.
‘빨리빨리, 정이유! 빨리 뇌를 굴려 보자.’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생각이 스쳤다. 그러다가 한순간에 내 입 밖으로 엉뚱한 말이 툭 튀어나왔다. “내가 뀌었다! 왜! 뭐! 방귀가 어때서?”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 중에서 사실 1학년 때부터 나는 학교에서 똥을 싸지 않았다. 똥을 싸면 꼭 방귀가 같이 나오기 때문이다. 막 입학했을 땐 아무 생각 없이 화장실에서 똥을 쌌다. 그런데 세면대에서 손을 씻던 아이들이 내 방귀 소리를 듣고 낄낄대며 놀리기 시작했다. ‘방귀털이범’은 그때 생긴 별명이다. 그때부터 나는 학교에서 화장실을 안 가고 참는 바람에 1학년 내내 변비에 시달렸었다. --- 「오직 나만의 것을 찾아라!」 중에서 “아빠도 회사에서 방귀 뀌어요?” “그럼! 그래도 아빠 방귀는 평화의 상징형이지. 푸드덕푸드덕, 비둘기 날개 소리니까. 허허. 그런데, 옆자리 김부장은 완전 아스팔트 공사형이야. 두두두두둑, 처음에는 전쟁 난 줄 알았다니까. 허허.” “아빠는 방귀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요?” “글쎄, 방귀 얘기하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 아빠가 버스 안에서 이어폰으로 베토벤의 〈운명〉이라는 멋지고 웅장한 곡을 듣고 있었지. 그러다 나도 모르게 리듬에 맞춰 방귀를 뀌었지 뭐냐. 음악의 클라이맥스에 맞춰 빵! 빵! 빵! 빰!” 아빠는 그러면서 또 방귀를 뀌려는 듯 한쪽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아빠의 아재 개그에 평소에 잘 웃지 않는 엄마가 활짝 웃었다. --- 「방귀 향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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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가 뭐 어때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방귀 향수! 방귀 때문에 학교 화장실을 마음껏 이용하지 못하고 변비에 시달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이유’입니다. 화장실에서 뀐 방귀 때문에 ‘방귀털이범’이라는 별명이 생긴 뒤로는 학교에서 똥도 방귀도 꾹 참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짝사랑하던 친구 다혜를 위해 자신이 방귀를 뀌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다시 방귀쟁이 누명을 쓰게 되지요. 이유의 담임선생님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이라는 주제로 발표 숙제를 내 주고, 이유는 방귀가 멋지게 보이는 발표를 해서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방귀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조사하던 이유는, 엄마의 빈 향수병에 자신의 방귀를 모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방귀 향수’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고약하고 지독한 냄새의 대명사인 방귀, 우아하고 산뜻한 냄새의 대명사인 향수.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냄새가 만나 기발하고도 엉뚱한 발표가 됩니다. “남들의 시선보다 나다운 게 좋아!” 진짜 나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이 책은 방귀를 소재로 웃음을 주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이유가 진짜로 찾아내는 것은 ‘방귀’가 아니라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의 놀림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감추던 이유는, 방귀를 탐구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게 됩니다. 처음엔 비웃던 선생님과 친구들도 차츰 마음을 열고, 자신들도 학교에서 방귀를 뀐다고 고백하며 서로가 더욱 끈끈해지는 경험을 하지요. 이처럼 『방귀 향수』는 어린이들이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보았을 ‘부끄러움’을 유쾌한 방귀 이야기로 풀어낸 동화입니다. 남들이 싫어할까 봐 숨기고, 놀림받을까 봐 감추고, 멋져 보이기 위해 애쓰다 보면 어느새 진짜 내 모습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조금 엉뚱해도 괜찮고, 굳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요. 남들의 시선에 맞추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진짜 ‘나만의 향기’를 만드는 일이니까요. 요란한 소리와 고약한 냄새를 가진 방귀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방귀 향수’가 되는 순간,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면서 ‘나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치게 될 거예요. 스스로 읽는 힘을 기르고 즐거운 독서 경험을 쌓는 ‘책 읽는 교실 저학년’ 시리즈 ‘책 읽는 교실 저학년’ 시리즈는 그동안 많은 어린이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책 읽는 교실’ 시리즈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보랏빛소어린이의 저학년 동화 브랜드입니다. 그림책에서 벗어나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그 눈높이에 꼭 맞는 책이 필요하지요. 이 시리즈는 큼직한 판형과 읽기 편한 글씨 크기, 적당한 행간, 짧은 문장과 풍부한 그림이 조화를 이루어 아이가 스스로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일상적인 언어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어휘와 표현은 자연스럽게 언어 능력을 키워 주고, 이야기 속 다양한 경험은 생각의 폭을 넓혀 줍니다. 내용 면에서도 아이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어 공감대를 높였습니다.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오늘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생생하게 그려졌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이야기의 흐름에 집중하며 책을 끝까지 읽어 나가고, 그 과정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양육자와 교육자에게는 믿고 추천할 수 있는 시리즈, 어린이에게는 믿고 읽을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학교] - 화장실은 이렇게 1학년 1학기 [학교] - 발표는 이렇게 1학년 1학기 [사람들] - 고민을 들어 봐요 1학년 2학기 [국어(나)] - 8. 느끼고 표현해요 2학년 1학기 [나] - 내 자랑 발표회 2학년 2학기 [기억] - 칭찬을 나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