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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삶을 묻다
길 _11 / 인생의 여정 _13 / 관망의 비극 _14 구르는 돌 _15 / 자연의 법칙 _16 어느 날의 선물 _19 / 청춘을 잡아라 _20 / 만족 _21 숲을 보자 _23 / 누구나 같다 _25 / 균형 _26 섭리섭려 _27 / 결심 _29 / 자기중심 _31 인생 과제 _32 / 일거수일투족 _33 / 묵묵한 일상 _35 욕심 _36 / 속물 _37 / 방향 _38 2부 삶을 배우다 늦깎이의 꿈 _41 / 굳은 의지 _43 / 내공 _44 성실성 _45 / 삶 _47 / 순리 속 이치 _49 본연의 미 _50 / 시상의 시간 _51 / 외유내강 _53 새로운 방향 _55 / 나의 인생 _56 / 잡고 싶은 순리 _57 심지 _59 / 자기 관리 _60 / 연습과 연습 사이 _61 끈기 _62 / 양궁의 촉 _63 / 초심 _65 / 미물 _66 허탈한 마음 _67 / 교훈 _68 / 염원 _69 생각의 방향 _71 / 자기의 분수 _72 / 버팀 _73 내면의 행복 _74 / 성곽 _75 / 지켜낸 시간 _77 다시 마음을 세우다 _78 / 산다는 건 _79 3부 삶을 나누다 감사 _83 / 나눔 _85 / 온정 _85 사람의 향기 _87 / 마음의 잔향 _89 / 함께 걷는 길 _91 찰떡같은 친구 _92 / 수족 같은 자매 _93 한결같음으로 _94 / 이심전심 _95 / 봄날 _97 사랑 _99 / 있는 그대로 _100 / 봄의 거리 _101 길 _103 / 함께 _105 / 곁 _106 시절 인연 _107 / 가을 _109 / 행복의 극치 _110 내 사랑 _111 / 녹슨 사랑기 _112 / 계절 질투 _113 쉼 _115 / 마음자리 _116 / 기다림 _117 4부 삶을 연주하다 행복 _121 / 첫 음 _123 / 맞춤 _125 흐름 _127 / 무대 _129 / 느끼는 자의 선율 _131 한 소절 _133 / 사람 사이에 음악이 흐르면 _135 울림 _137 / 이어짐 _139 나의 자리 _141 / 나빌레라 _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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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다 보니 시가 되었다”라고, 시인은 머리말에서 말합니다. 그 말 그대로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억지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음악을 하고 봉사를 하고 사람을 만나며 계절을 통과해 온 한 사람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걸러져 나온 결과물입니다.
시인은 시를 쓰기 위해 산 것이 아니라,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다 보니 시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시집의 언어는 꾸밈이 없습니다. “길”, “균형”, “결심”, “끈기”처럼 단순한 제목 아래, 시인은 흔들림과 다잡음, 무너짐과 다시 섬 사이를 오간 마음의 궤적을 정직하게 풀어 놓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3부와 4부입니다. 3부에서는 경로당과 요양원, 지역 축제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나눔이 시로 옮겨졌고, 4부에서는 색소폰 연주자로 무대에 서 온 시인의 오랜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삶과 음악, 봉사가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하나의 결로 이어져 있다는 점이 이 시집의 가장 큰 미덕입니다. 거창한 위로나 정답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짧은 한 줄이 문득 마음에 와 닿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시집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쉼표가 되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