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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chapter 사회주의 사상가 마르크스와 엥겔스를 만나다 10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된 책 카를 마르크스는 누구일까?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누구일까? 『공산당 선언』의 시대적 배경 산업 혁명과 프랑스 대혁명 이후 노동자의 삶 『공산당 선언』의 이해를 돕는 어휘 해설 마르크스주의의 핵심 내용 인간 해방을 꿈꾸다 2 chapter 『공산당 선언』 톺아보기 머리말 1부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2부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 3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문헌 4부 다양한 반대 정당에 대한 공산주의자의 태도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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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친구이자 사상적 동반자였던 마르크스와 엥겔스
경제학자이자 철학자, 정치학자인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함께 ‘마르크스주의’를 발전시켰다. 두 사람은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비판하고, 노동자 계급이 중심이 되는 평등한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두 사람이 함께 집필한 『공산당 선언』은 마르크스주의의 탄생을 알리고 그 사상을 널리 알린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카를 마르크스가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치밀한 이론적 체계를 세우는 데 주로 집중했다면,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마르크스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연구에 전념하기 힘들 때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엥겔스는 마르크스의 복잡하고 어려운 사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대중이 접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르크스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그의 원고를 정리하고 편집해 책을 출간하는 것은 물론, 두 사람이 함께 발전시킨 사상이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공산주의는 무너졌는데 왜 『공산당 선언』을 읽어야 할까?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본주의가 가져온 눈부신 생산력의 발전과 그 이면에서 인간이 겪게 되는 문제를 180여 년 전에 날카롭게 포착했다. 그래서 공산주의 사회를 설명하기 위해 자본주의의 구조와 문제를 파헤친 『공산당 선언』은 역설적으로 자본주의의 본질과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고전이기도 하다. 현실의 공산주의 체제는 역사적으로 여러 한계를 드러내며 실패했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의 분석과 엥겔스의 진단 가운데에는 오늘날에도 주목할 만한 통찰이 담겨 있다. 산업 혁명기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들여다보고, 노동이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되는 현실을 비판하는 내용을 읽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여전히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부의 집중과 빈부 격차, 노동의 가치, 인간다운 삶과 경제 성장의 관계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 사회가 풀어 가야 할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 정치학자인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마르크스의 영원한 동지이자 평생의 후원자였어요. 엥겔스는 마르크스와 함께 『공산당 선언』을 썼으며 마르크스가 죽은 뒤 그의 글을 정리하여 『자본론』 2, 3권을 완성했어요. (본문 28쪽)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철학 톺아보기 청소년을 위한 〈철학 한 스푼 시리즈〉의 『공산당 선언』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생애를 비롯해 『공산당 선언』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배경과 주요 사건, 마르크스주의의 핵심 개념을 먼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서 원전의 주요 내용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 옮겨,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의 내용을 보다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결할 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사상은 사회의 현실을 단순히 해석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현실을 만들어 내는 구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인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와 노동자의 현실을 분석하고, 인간 해방이라는 목표를 향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을 던진다. 『공산당 선언』을 읽는 것은 공산주의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을 하나의 거울로 삼아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의 빛과 그림자를 더욱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책을 읽으며 자본주의 사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경제 성장의 과정에서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을 어떻게 지켜 나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입니다. 자유민과 노예, 귀족과 평민, 영주와 농노, 길드 장인과 직인, 즉 억압자와 피억압자는 늘 서로 대립하면서,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투쟁을 벌여 왔습니다. 이러한 투쟁은 언제나 사회 전체의 혁명적인 재편으로 끝나거나, 투쟁 계급들이 함께 몰락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본문 8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