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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 나와 『자본론』
여는 글_ 『자본론』은 어떤 책인가 1부 카를 마르크스의 일생과 연구방법 주류경제학의 위기: 1960년대, 1970년대, 그리고 2000년대 01 삶과 경제학 여정 가족|초기 정치활동|엥겔스와의 공동저작|마르크스 자신의 저작|단호하고 직선적인 성격|사회주의적 노동운동|가난한 저술가로서의 삶|혁명가 마르크스의 비문 02 자본주의 경제 연구방법 자본주의 사회는 인류 역사의 특수한 단계|자본주의적 생산양식과 사회구성체|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연구|부르주아경제학과 어떤 차이가 있나 2부 잉여가치의 생산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 『자본론』 제1권의 연구과제 01 자본과 임금노동의 최초 형성과정 토지를 빼앗긴 농민들|근대적인 임금노동자 양성에 일조한 국가권력|농업의 자본주의화|국내 시장의 확대|산업자본가의 탄생|시초 축적의 진실 02 상품 연구와 서술의 순서|노동생산물이 상품으로 되지 않는 경우|상품생산 사회의 특징|상품의 가치 03 화폐 상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폐|화폐의 기능|현재의 불환지폐 3부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자본가는 누구인가 01 자본의 개념과 자본의 일반공식 잉여가치와 자본의 개념|자본의 일반공식|자본의 일반공식이 지닌 문제점 02 노동력의 매매 노동력이 시장에서 상품으로 매매되기 위한 조건|노동력이라는 특수한 상품의 가치| 나라마다 다른 노동력의 가치| 임금수준은 노동력의 가치와 같다는 가정 03 노동시간 연장에 의한 잉여가치의 생산 노동과정|상품가치의 형성과정|자본가치의 증식과정|불변자본과 가변자본|잉여가치율| 시니어가 말한 최후의 1시간|노동일의 한계를 둘러싼 투쟁|영국의 공장법|잉여가치에 대한 오해 4부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기계를 누가 발명했나요 01 상대적 잉여가치의 개념 노동일의 규제|필요노동의 감축을 통한 잉여가치의 증대|노동생산성의 향상|노동강도의 강화|개별 자본의 초과이윤과 자본 전체의 상대적 잉여가치 02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의 발달 단순협업|매뉴팩처|기계제 대공업 03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구별의 기준|상업자본가가 고용하는 노동|금융활동에 종사하는 노동|비생산적 노동자를 축소하려는 자본의 경향 04 임금 임금은 노동의 가치가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시간급제 임금|성과급제 임금 5부 자본의 축적과정과 새로운 사회 『자본론』이 불완전한 이유 01 자본의 축적과정 자본축적이란|자본가가 가진 현재의 자본은 잉여가치가 축적된 것|현실적인 자본축적과 자본가 계급의 역사적 역할|투자자본의 구성|자본축적의 진행과 고용량의 변화|누적되는 실업자|노동자 계급의 궁핍화 경향 02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 위기와 공황 경제 위기와 공황의 차이|이윤율 저하 경향과 상승 경향의 법칙|자본축적이 야기하는 모순들과 공황의 폭발|1900년 이후 세 번의 걸친 세계대공황 03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 새로운 사회로 이행하는 형태|세계대공황이 지적하는 자본주의의 최대 모순|새로운 사회의 경제적 내용 맺는 글_ 『자본론』을 읽어 자본주의를 바로 알자 정리의 글_ 자본주의의 본질을 잘 알고, 다가올 미래 사회를 스스로 만들어가자 마르크스 연보_ 마르크스의 생애와 학문적 실천 참고문헌 찾아보기 |
Soo haeng Kim,金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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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인간의 본질이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인류의 경제적 역사인 경제사에 관한 책에서, 인류는 ‘원시공산 사회→노예 사회→봉건 사회→자본주의 사회’를 거쳤으며,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사회로 발전하여 간다는 이야기를 처음 접했습니다. 나로서는 참으로 대단한 발견이었습니다. ‘아하, 지금과 같은 엉터리 사회는 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 이 ‘역사발전단계설’을 마르크스가 처음 제시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과학기술이 놀랄 만한 수준에 이르렀고, 인간들의 지식과 능력도 전보다 훨씬 더 개발되었으며, 사회 전체의 부가 엄청난 규모로 축적되었는데도, 인간의 대부분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삶에서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자본주의 체제에 무슨 큰 문제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르크스의 --- 「자본론』은 여러분에게 이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속 시원하게 알려줄 것입니다.〈머리말_ 나와 --- 「자본론』〉 중에서 마르크스는 ‘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경제’를 철저히 연구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역사상의 구체적 사회들을 단순화시켜, 사회의 본질과 기본구조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생산양식이라는 개념을 창조했습니다. 노예적 생산양식, 봉건적 생산양식,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등이 그것입니다. 생산양식은 경제적 토대와 그 위에 선 이데올로기적 상부구조로 구성됩니다. 경제적 토대를 구성하는 항목들은, 생산력과 생산관계(및 교환관계)입니다. 생산력은 한 사회의 생산능력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어떤 노동수단으로 어떻게 생산하는가를 나타내는 생산방식, 과학기술의 발달 정도, 노동자들의 숙련과 지식 정도에 달려 있습니다. 생산관계는 누가 토지·공장·기계·원료 등 생산수단을 소유하며, 누가 생산물을 처분하는가, 생산의 목적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어떤 위계질서 또는 계급관계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가 등을 포함합니다. 그리고 교환관계는 노동생산물이 유통하는 형태를 나타내는데, 물물교환, 화폐를 매개로 하는 상품교환, 상품과 화폐가 사라진 배급 형태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 교환관계는 생산관계 안에 포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런 경제적 토대 위에 서 있는 이데올로기적 상부구조에는 정치·법률·사상·문화 등이 포함됩니다. 1부 〈카를 마르크스의 일생과 연구방법〉 중에서 마르크스는, 현실 경제의 복잡하고 뒤얽힌 현상들 속에 숨어 있는 본질적인 관련과 법칙 들을 찾아내기 위해 여러 분야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이 연구로 얻은 본질적인 관련과 법칙 들을 동원하여 실제의 복잡하고 뒤얽힌 경제현상을 설명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리하여 비로소 현대 자본주의의 경제적 운동법칙을 발견한 것입니다. 따라서『자본론』은 가장 깊은 곳의 추상적인 본질로부터 출발하여, 차례차례 더 구체적인 현상형태를 전개하면서, 끝에 가서는 자본주의의 경제적 운동법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상품’과 상품의 ‘가치’로부터 시작하여 ‘화폐’로 나아가고, 그다음 화폐가 어떻게 ‘자본’으로 전환되는가를 설명한 뒤, 자본이 어떻게 이윤을 얻는가를 서술하고, 자본이 이윤을 재투자하는 자본축적 과정에서 자본가 계급과 노동자 계급의 상태는 어떻게 변하는가를 마지막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2부 〈잉여가치의 생산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 중에서 『자본론』에서는 자본가를 자본의 인격화 또는 화신이라고 부르는데, 자본이 사람의 형태를 띠고 나타난 것이 자본가라는 것입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을 ‘자기의 가치를 증식시키려고 운동하는 가치’라고 정의하여, 자본이 어떻게 자기의 가치를 증식시키는가를 고찰하며, 이런 가치증식과정에서 자본주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본가라는 인간의 존재 여부가 자본주의 사회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자본으로 기능하는가의 여부가 자본주의 사회를 규정하게 됩니다. 가치가 자기를 증식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며, 그 운동을 관리하는 주체가 개인인가, 국가인가, 주식회사인가는 부차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국영기업이 이윤을 추구한다면, 그 기업의 소유주가 비록 국가이더라도 그 기업은 자본주의적 기업입니다. 또한 일본의 기업집단이 기업 상호 간의 투자에 의해 성립하며, 기업의 소유주가 여러 기업들이라고 하더라도, 그 기업이 가치증식을 도모한다면 자본주의적 기업임에 틀림없습니다. 3부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중에서 마르크스는 ‘인간노동이 인류의 정신적·육체적 진화의 근본이고, 모든 인간 사회의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노동함으로써 자신의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키우며, 분업과 협업을 통해 인간 사회의 정치·경제·문화의 수준을 점점 더 높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자본론』에서도 인간노동이 상품가치의 실체이고, 인간노동만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고 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상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자의 노동만이 임금과 잉여가치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때문에 자본가 계급은 잉여가치를 증가시키기 위해 노동자의 노동시간을 연장하거나 노동강도를 강화하거나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자본가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잉여가치를 낳는 노동’이기 때문에 ‘어떤 노동이 잉여가치를 낳는가?’ 하는 의문을 풀지 않으면 안 됩니다. 4부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중에서 자본축적의 진행이 이윤율을 저하시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고 마르크스가 이야기하는 것은, 자본가가 더 많은 잉여가치를 얻기 위해 공장의 생산과정에서 잉여가치를 창조하는 노동자를 잉여가치를 창조하지 않는 기계로 대체하고 있다는 가장 단순한 이유 때문입니다. (…) 마르크스는 자본이 점점 더 축적되는 과정에서 노동자 계급과 자본가 계급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본은 상대적 잉여가치를 증가시키려고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과정에서, 잉여가치를 창조하는 노동자를 점점 더 기계로 대체한다’라는 사실을 자본축적 과정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 점점 더 생산과정에서 해고되어 실업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 노동자 계급의 ‘운명’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본가 계급은 이윤율 저하 경향과 상승 경향이라는 모순적인 경향들에 부닥치게 되고, 이 모순적인 경향들이 공황을 폭발시킴으로써 자본주의 체제가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계속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 자본가 계급의 ‘운명’이 되는 것입니다. 5부 〈자본의 축적과정과 새로운 사회〉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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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시대,
다시 경제학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본론』을 읽는다 마르크스경제학자이자 국내 최초『자본론』완역자 김수행 교수의 쉽고 친절한 해설서 인공지능의 발달로 머지않아 휴머노이드가 공장에서 스스로를 복제하리라 예상하는 요즘, 150여 년 전의 경제학자 카를 마르크스가 자본과 노동, 생산력과 생산관계를 규명한 책 『자본론』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 대표적인 마르크스경제학자이자『자본론』의 한국어판 최초 완역자인 서울대 김수행 교수의『자본론을 읽는 시간』은, 급변하는 상황에서 오늘의 청년들이 자본주의의 본질을 제대로 알아 개인으로서 경제적 정체성을 확립하기를 바라며 쓴『자본론』해설서다. 2010년『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 이후 저자가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여러 차례 개정판 출간이 논의되었다가 이번에 그의 첫 서울대 제자인 박도영 교수가 정리해 새로이 펴냈다. 최대한 초판에 따르고자 했으며, 출간 당시 국내 경제상황을 예로 든 몇몇 단락만이 조심스럽게 제외되었다. 저자는 마르크스가 생전에 출간한『자본론』1권을 기준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마르크스 사후 엥겔스가 편집해 출간한 2, 3권의 내용을 포함했다.『자본론』이 ‘자본주의가 어떻게 유지되고 발전되는가’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한 책이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관한 책이라는 판단은 전혀 옳지 않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도판 39컷을 수록하고 각종 표와 그래프를 활용해 내용을 시각화했다. 1부 ‘카를 마르크스의 일생과 연구방법’에서는 마르크스의 생애와 함께, 자본주의에 대한 지식, 부르주아경제학과 마르크스경제학의 결정적 차이를 설명한다. 부르주아경제학이 이윤을 자본가가 희생한 대가라고 한 반면, 마르크스는 그 희생이라는 게 어떻게 이윤을 창조했는가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에 저자는 주목한다. 2부 ‘잉여가치와 생산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에서는 14세기 이후 점차 토지를 빼앗기고 도시의 산업 노동자로 전락한 농민들의 삶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이와 더불어 농업 역시 자본주의화되면서 국내시장 확대와 산업자본가의 탄생을 불러왔다. 3부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에서는 자본과 노동력, 잉여가치의 개념을 설명하고, 4부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에서는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을 구분하는데, 임금이 노동 그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임을 재확인한다. 5부 ‘자본의 축적과정과 새로운 사회’에서는 세계대공황 전후의 역사적 맥락을 설명과 함께 시장이 변화함으로써『자본론』역시 보완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교양인의 필독서로 손꼽히는『자본론』의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경제학 도서에 흔히 등장하는 수식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적재적소에 부가 설명을 배치한『자본론을 읽는 시간』은 독자들이 경제학의 기초를 닦는 데 충분히 도움을 줄 것이다. 원저 카를 마르크스(Karl Marx) 독일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1818년 유대인 법률가 가정에서 태어나 1883년 세상을 떠났다. 헤겔철학의 영향을 받아 청년헤겔파로 활동하며 무신론적 급진 자유주의자가 되었다. 평생의 학문적 동반자이자 든든한 후원자였던 엥겔스와 경제학을 연구하였고,『독일 이데올로기』를 공동 집필하며 유물사관을 정립하였다. 이후『공산당선언』을 발표해 각국의 혁명에 불을 지폈다. 그는 자본주의의 경제적 운동 법칙을 해명한『자본론』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전 3권으로 구성된『자본론』의 제1권은 1867년에 함부르크에서 출판되었으며, 제2권과 제3권은 마르크스가 세상을 떠난 후 엥겔스에 의해 1885년과 1894년에 세상에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