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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의 말 _왜 지금 우리는 세네카를 읽어야 하는가?PART 1 삶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_시간을 지키고 오늘을 완성하라01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재산이다02 거절하지 못하면 내 시간은 남의 것이 된다03 하루의 쓰임을 매일 결산하라04 바쁨은 충실한 삶의 증거가 아니다05 명예를 좇다 자기 삶을 잃지 마라06 내일을 준비하느라 오늘을 잃지 마라07 지난 일은 후회하지 말고 후일의 교훈으로 삼아라08 하루를 하나의 완전한 삶처럼 마쳐라09 무엇을 먼저 할지 정하려면 기준부터 세워라10 철학은 지식을 늘리는 것이 아닌 삶을 바로잡는 공부다11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라12 마음에도 일과 휴식의 리듬이 필요하다13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PART 2 불안과 분노에 끌려가지 마라_감정이 커지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이성을 되찾아라14 상상으로 고통을 앞당기지 마라15 소문보다 사실을 확인하라16 두려움의 정체부터 밝혀라17 불행이 닥치기 전에 마음을 준비하라18 모든 위험을 피하려다 삶까지 피하지 마라19 장소를 바꿔도 불만의 원인은 사라지지 않는다20 어려워질 때마다 다른 일을 찾지 마라21 첫 동요를 분노로 키우지 마라22 화가 나면 바로 말하거나 결정하지 마라23 자꾸 화가 난다면 몸의 피로부터 살펴라24 남의 잘못을 곧바로 악의로 단정하지 마라25 모욕은 사건보다 해석에서 커진다26 감정이 흔들려도 판단은 지켜라PART 3 사람들 사이에서도 나를 잃지 마라_욕망과 재산과 관계에 삶을 맡기지 마라27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라28 욕망은 채울수록 만족의 기준을 높인다29 남의 재산을 기준 삼으면 끝없이 가난해진다30 군중의 습관은 생각보다 빨리 전염된다31 평판을 구할수록 자유는 줄어든다32 혼자 있을 때 무엇에 의존하는지 살펴라33 친구는 신중히 고르고, 친구가 되면 믿어라34 좋은 친구는 서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35 득실을 기준으로 맺은 관계는 오래 못 간다36 도움은 필요한 때, 필요한 방식으로 베풀어라37 은혜는 기억하고 보답은 미루지 마라38 지위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지 마라39 공적인 일에서 물러나도 경험을 나누어라PART 4 시련과 죽음 앞에서도 자유로워져라_어쩔 수 있는 것과 어쩔 수 없는 것을 구분하라40 처벌할 힘이 클수록 용서할 이유부터 살펴라41 모욕에 답하느라 품위를 잃지 마라42 가끔은 일부러 검소하게 살아보라43 편안함에 익숙해질수록 불편을 견디는 힘이 약해진다44 시련을 피한 사람은 자신의 힘을 알 수 없다45 재산과 지위가 영원히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46 몸이 아프다고 삶 전체가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마라47 바꿀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행동하라48 행복은 좋은 형편이 아니라 올바른 품성에 달려 있다49 슬픔은 억누르지도, 키우지도 마라50 노년에는 할 일을 줄이고 중요한 일에 시간을 써라51 죽음은 자연의 질서 안에 있다52 죽음을 생각하면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해진다53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결점을 하나씩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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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us Annaeus Sen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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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수록 우리는 세네카가 필요하다!인생에서 모든 것을 내 뜻대로 만들 수는 없다. 아무리 계획을 세워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고, 사람들은 내 기대와 다르게 행동하며, 재산과 지위와 건강도 영원히 유지되지 않는다. 문제는 바꿀 수 없는 것까지 바꾸려 할 때 마음까지 함께 흔들린다는 데 있다. 세네카의 지혜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바꿀 수 있는 일에는 행동하되 바꿀 수 없는 현실은 받아들이고, 외부의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과 행동에 삶의 기준을 두라는 것이다. 불안하다고 아직 오지 않은 고통을 오늘로 끌어오지 말고, 분노가 일어났다고 곧바로 행동하지 않으며, 타인의 평가가 달라졌다고 자신의 기준까지 바꾸지 않는다. 세네카가 말하는 평온은 아무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 흔들리더라도 다시 자신의 기준으로 돌아오는 힘이다.이 책의 가장 큰 힘은 세네카의 철학을 ‘시간을 지켜 오늘을 완성하라 → 불안과 분노에 끌려가지 마라 → 사람들 사이에서도 나를 잃지 마라 → 시련과 죽음 앞에서도 자유로워져라’라는 하나의 삶의 과정으로 재구성했다는 데 있다. 시간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는 법에서 시작해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으로 나아가고, 욕망과 재산과 평판에 삶을 맡기지 않는 법을 거쳐, 마지막에는 재산과 지위와 건강마저 흔들리는 순간에도 자신의 품성과 선택을 지키는 법에 이른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내 뜻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다. 시간이 부족하고, 미래가 불안하고, 사람 때문에 화가 나고, 남과 비교하며 흔들리는 모든 순간에 이 책은 무엇에 마음을 내주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좋은 삶은 좋은 형편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판단과 품성을 지키는 데서 만들어진다. 2천 년이 지나도 세네카가 살아 있는 이유는 인간의 삶에서 불안과 분노, 욕망과 상실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삶이 힘들수록 우리는 세네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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