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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예수님을 기다리던 시대
제2장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님 제3장 나사렛의 어린 예수 제4장 세례 요한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 제5장 광야의 시험 제6장 갈릴리에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 제7장 열두 제자의 부르심 제8장 산 위에의 말씀 제9장 병든 사람들을 찾아가시다 제10장 죄인들의 친구 제11장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 제12장 함께 먹고 함께 걷는 사람들 제13장 안식일과 율법의 새로운 해석 제14장 예수님을 둘러싼 논쟁 제15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해진 복음 제16장 사랑과 용서 제17장 사람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했는가 제18장 변화산의 빛 제19장 죽음과 생명을 바라보시다 제20장 마지막 여행 제21장 예루살렘 입성 제22장 마지막 가르침 제23장 베다니의 향유와 배신 제24장 마지막 만찬 제25장 겟세마네의 밤 제26장 재판과 베드로의 부인 제27장 빌라도와 십자가의 판결 제28장 골고다의 예수님 제29장 부활의 아침 제30장 예수님의 인간 이해 제31장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 제32장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 제33장 십자가와 구원 제34장 부활과 영원한 생명 제35장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 제36장 예수님과 초기 기독교 제37장 예수님과 세계의 변화 제38장 오늘 다시 만나는 예수님 제39장 예수 그리스도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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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의 생애를 읽는 것도 바로 이 긴 역사 속에 있다. 우리는 베들레헴에서 시작하여 갈릴리와 예루살렘을 지나 골고다와 빈 무덤에 이르는 이야기를 읽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야기는 그때 끝난 것이 아니다. 그 이야기는 제자들의 삶으로 이어졌고, 교회의 역사로 이어졌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다시 해석되었다. 누군가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고, 누군가는 용서를 통해 그분을 기억했으며, 누군가는 가난한 사람을 돌보면서 예수님의 길을 따랐다. 결국 예수님의 생애를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한 인물을 알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늘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나는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나를 해친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나는 약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 나는 실패한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줄 수 있는가. 나는 죽음 앞에서 무엇을 희망하는가. 그리고 나는 예수님이 걸으셨던 사랑과 용서와 섬김의 길을 오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갈릴리의 길은 끝나지 않았다. 골고다의 십자가도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린 것이 아니다. 빈 무덤에서 시작된 부활의 소식 역시 단순히 오래된 종교적 전승으로만 남아 있지 않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오늘도 사람들의 삶 속에서 계속되고 있다. 누군가가 절망한 사람에게 희망을 건넬 때, 누군가가 원수를 용서할 때, 누군가가 가난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 때, 누군가가 실패한 사람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줄 때, 예수님의 삶이 보여준 사랑의 의미는 다시 살아난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생애를 읽는 마지막 질문은 “예수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더 중요한 질문은 “예수님의 이야기가 오늘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이다. 부활의 아침에 무덤을 찾아갔던 여인들이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돌아갔던 것처럼, 엠마오로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던 것처럼, 실패했던 베드로가 다시 사람들을 돌보는 사명을 받았던 것처럼, 예수님의 이야기를 진실하게 만난 사람은 결국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예수님의 지상 생애는 끝났지만 그분이 남긴 길은 계속되고 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던 그분의 삶은 부활을 통해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지금도 계속된다. 예수님을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를 바라보는 것만이 아니라 그분이 보여주신 사랑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살아내는 것이다. 갈릴리에서 시작된 한 사람의 길은 예루살렘을 넘어 세계로 이어졌고, 이제 그 길은 우리 앞에도 놓여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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