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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쪽지 편지
2. 꽃이 된 엄마 3. 박재은 아줌마 4. 코끼리와 할미새 5. 국어대백과사전 6. 강물 7. 피어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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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이관우의 글짓기 금상 기념’
그 밑에는 좀더 힘들여 썼을 법한 작은 글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문득 엄마가 하던 말이 귓전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것이 우리 세 식구를 굳건하게 지켜 준 것만은 틀림없다.’ 책장은 없어졌다. 아빠도 그렇게 없어졌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나는 낡고 바랜 먼지투성이 국어대백과사전을 꼭 끌어안으며, 한 번도 이렇게 안아 보지 못한 아빠를 생각했다. 돈을 잘 벌지는 못했지만 세상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했던 아빠.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