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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마음은 왜 번뇌에 흔들리는가 1장. 마음은 왜 한순간에 흔들리는가 2장. 번뇌는 어떻게 마음을 차지하는가 3장. 감정과 나를 같은 것으로 여기지 않기 4장. 수행은 억누르는 일이 아니다 2부 알아차림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5장.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 연습 6장. 몸과 느낌을 먼저 바라보다 7장. 마음을 마음으로 바라보다 3부 번뇌를 만나는 순간이 수행이다 8장. 화가 일어날 때 9장.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올 때 10장. 욕심과 집착, 인정받고 싶은 마음 11장. 상처와 억울함이 되살아날 때 4부 알아차림에서 삶의 자유로 12장. 모든 것은 변한다 13장. 내 마음대로 되는 나는 없다 14장. 바로 이번 생에서 살아내는 수행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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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왜 흔들리며, 우리는 어떻게 다시 평온을 되찾을 수 있을까
누군가의 무심한 말이 하루 종일 마음에 남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느라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있다. 지나간 상처를 반복해서 떠올리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을 만나면 화부터 내기도 한다. 우리는 흔히 이런 자신을 보며 마음이 약하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음은 아무런 이유 없이 흔들리지 않는다. 하나의 사건에 생각과 기억, 기대와 판단이 더해지면서 처음에는 작았던 감정이 점점 커지는 것이다. 『흔들리는 마음 다스리는 법』은 이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감정을 자신의 전부로 여기지 않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으로 바라보도록 이끈다. 이 책이 말하는 알아차림은 모든 감정을 없애거나 억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이 아니다. 화가 날 때 화가 났음을 알고, 불안할 때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살펴보며, 상처가 되살아날 때 과거의 기억과 지금의 현실을 구별하는 것이다. 마음의 움직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우리는 자동적인 반응에서 한 걸음 물러나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저자는 불교 신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의 시선으로 불교의 지혜를 오늘의 삶과 연결한다. 경전의 어려운 개념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가족 간의 갈등, 직장에서의 평가, 인정받고 싶은 마음, 답이 늦은 메시지에서 생기는 불안 등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누구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수행 역시 특별한 장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가족의 말을 끝까지 듣는 일,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 일,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정직하게 행동하는 일, 나의 편리함이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지 살펴보는 일도 수행이 될 수 있다. 결국 마음공부의 깊이는 특별한 체험이 아니라 일상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지를 통해 드러난다. 삶은 언제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마음이 흔들리는 날도 있고, 배운 것을 잊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다시 삶의 중심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흔들리는 마음 다스리는 법』은 화와 불안, 욕심과 상처로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자신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을 건넨다. 마음을 억누르지 않으면서도 감정에 끌려가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올바른 행동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전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