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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몽골의 2차 전쟁. 14
2장. 항전의 불꽃. 128 3장. 형제가 있어. 178 4장. 두개의 전선. 223 5장. 남송의 역공 (1219년). 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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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궤적이 새겨진 역사, 그 열 번째 기록을 놓으며.
작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하역사소설 [검은물의 뿌리 11]이 드디어 완고(完稿)을 하였다고 합니다. 워낙 부지런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임을 알기에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합니다. 열일하고 계신 작가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검은물의 뿌리》 10권은 제국의 거대한 번영 뒤편에서 서서히 꿈틀거리는 몰락의 징후와, 대륙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축을 서사적 긴장감 속에서 담담히 조명합니다. 13세기 초, 기병을 상실한 제국의 다리가 부러진 채 사면초가에 몰린 절박한 전장과, 이를 둘러싼 치밀한 전술 및 내부 권력의 비극적인 정변 과정을 거친 글로 포착해 냈습니다. 거대한 관문 뒤에서 처절하게 마주하는 명분과 실리의 덫, 그리고 국란의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의 다채로운 궤적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명의 흥망성쇠에 대한 깊은 사유를 던져줍니다. 거대한 역사의 태동과 스러짐의 순간을 기록하는 작업은 단순한 과거의 복원이 아닌,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 삶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한 대하 시리즈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이 고요하고도 처절한 기록이, 문명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역사 속 깊은 숨결을 마주하는 뜻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2026년 10월 발행처 히스토리인사이트(HistoryIns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