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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납작달걀 9 2 백악기로 가다 24 3 처음 보는 공룡 36 4 반달숲으로 50 5 첫 사냥 60 6 종족의 비밀 72 7 침입자 84 8 번개 친 날 96 9 최후의 숲 106 10 내 친구 타르보 121 11 2027년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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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00만 년 전, 무시무시한 공룡 세상에서 살아남기
2077년,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지구 대부분이 사막으로 변해 버렸다. 푸른 숲이 사라지고 식물마저 살아남기 어려워지자 과학자들은 6,600만 년 전 백악기에서 지구환경을 되살릴 식물을 가져올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타임머신 ‘납작달걀’의 시험 운행 도중 사고가 발생하고, 소년 미르가 홀로 공룡시대에 떨어지고 만다. 하늘을 나는 거대한 익룡과 먹잇감을 노리는 사나운 육식 공룡들, 쉴 새 없이 폭발하는 화산까지! 언제 어디서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낯선 세상이 미르에게는 두렵고도 신기하기만 하다. 집으로 돌아갈 방법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미르는 가족을 잃고 홀로 떠도는 어린 타르보사우루스를 만난다.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진 육식 공룡 앞에서 미르는 잔뜩 겁을 먹지만, 타르보 역시 처음 보는 이상한 생명체가 낯설고 수상하기는 마찬가지다. 서로를 ‘이상한 공룡’이라 여기며 경계하던 둘은 위험에 빠진 서로를 구해 주고,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면서 조금씩 믿음을 쌓는다. 그렇게 둘은 어느새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된다. “너와 나는 친구야. 그러니까 내가 널 잡아먹는 일은 없을 거야.” 육식 공룡이 인간 소년에게 건네는 이 엉뚱하면서도 다정한 약속은 두 친구의 특별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 · 목숨을 건 모험, 그리고 이별 『내 친구 타르보』에는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상상해 봤을 법한 모험이 가득하다. 익룡에게 붙잡혀 하늘로 솟구치고, 거대한 육식 공룡과 맞닥뜨리고, 폭발하는 화산을 피해 달아나는 등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공룡의 말을 알아듣게 해 주는 보호복, 달걀 모양의 타임머신 ‘납작달걀’, 저마다 개성 넘치는 공룡들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김옥재 화가의 생동감 넘치는 삽화가 더해져 6,600만 년 전 공룡 세상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 이처럼 아슬아슬한 모험을 거듭하는 동안 두 친구의 우정도 더욱 깊어진다.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두려움도 함께라면 견딜 수 있고, 자신이 위험해지는 순간에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 가족을 잃은 타르보에게 미르는 마음을 나눌 친구가 되어 주고, 낯선 세상에 홀로 떨어진 미르에게도 타르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된다. 하지만 두 친구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연이어 폭발하는 화산과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 공룡시대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그 무렵 고장 났던 타임머신이 다시 작동하면서 미르에게 집으로 돌아갈 기회가 찾아온다. 그토록 기다렸던 순간이지만 미르는 선뜻 기뻐할 수 없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타르보를 두고 떠나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서로를 두려워했던 소년과 공룡이 이제는 서로를 잃을까 두려워한다. 지금 떠나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친구, 타르보를 두고 미르는 떠날 수 있을까? 타르보는 하나뿐인 친구를 보내 줄 수 있을까? 『내 친구 타르보』는 공룡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해 낯선 두 존재의 만남과 모험, 그리고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미르와 타르보가 함께한 시간과 헤어짐의 순간을 따라가다 보면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