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Tokuya Higashikawa ,ひがしがわ とくや,東川 篤哉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다른 상품
현정수의 다른 상품
|
가자마쓰리 경부는 올해로 서른두 살에 독신. 그러나 단순한 독신은 아니다. 아버지는 중견 자동차 제조 회사 ‘가자마쓰리 모터스’의 사장이다. 즉 그는 부잣집 도련님이다. 그야말로 독신 귀족이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구니타치 경찰서에 소속된 경찰관이며 직함은 경부다. (중략) 호쇼 레이코는 이 경부를 꺼려한다. 그리고 가자마쓰리 경부는 그것을 희미하게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이렇게나 눈치 없는 남자가 용케 경부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p.11~12 평소에 형사로서 레이코는 버버리의 심플한 팬츠 슈트 등을 마치 ‘마루이 백화점 고쿠분지 지점’에서 산 것처럼 수수하게 입으며 형사다운 견실한 인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호쇼 저택으로 돌아오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원피스 드레스 같은 것을 걸치고 쉬는 경우가 많다. 만약 그 모습을 가자마쓰리 경부가 목격했다면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 자신의 부하라고는 깨닫지 못할 것이다. 가자마쓰리 경부는 레이코가 ‘호쇼 그룹’의 총수, 호쇼 세이타로의 외동딸이라는 것을 모른다. ---p.32 “요시모토 히토미에게 저 같은 집사는 없습니다. 그 여자라면 어떻게 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하고 말 게 있어? 부츠를 벗고 집 안에 들어가서 베란다의 빨래를 걷는 거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잖아.” 그러나 가게야마는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확실히 그렇게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상당한 수의 인간이 그러한 방법을 비효율적으로 느끼고 다른 수단을 선택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아가씨와는 가장 거리가 먼 방법이므로 떠오르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만.” ---p.52 가게야마는 조금도 동요의 빛을 보이지 않고 안경 아래서 불쌍히 여기는 듯한 시선으로 레이코를 쳐다보더니,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아가씨”라고 운을 떼며 이렇게 말했다. “눈은 멋으로 달고 다니십니까?” ---p.94 “실례되는 말씀입니다만, 아가씨.” 가게야마는 레이코의 곁에 다가와서 아주 진지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이런 간단한 것도 이해하지 못하시다니, 그래도 아가씨가 프로 형사이십니까? 솔직히 아마추어보다 수준이 낮으십니다.” ---p.140~141 |
|
사건 1. 발자국 없는 원룸, 부츠 차림으로 발견된 시신. 피해자 거주지에 사는 주민들과 집주인 진술은 일치하고 피해자 전 애인도 알리바이가 완벽하다. 이 사건의 범인은 도대체 누구인가?
사건 2. 장성한 두 아들에게 재혼 의사를 밝힌 60대 한 동물병원의 원장이 방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다. 단서는 아직 반 이상 남은 와인 병. 유가족은 자살이라 주장하는데 진실은 무엇인가. 사건 3. 구니타치시 남부에 있는 호텔 창업 가문의 명예회장이 사는 대저택. 가지각색의 장미 꽃망울이 피어 향기로운 장미 정원이 사건 현장으로 접수된다. 일부러 장미 침대에 변사체를 옮긴 듯한 범인은 대저택에 사는 용의자 다섯 명 중에 분명 있다. 사건 4.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신참 형사 호쇼 레이코. 하얀 드레스를 입은 친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지 한 시간 후 무렵. 갑자기 들리는 비명에 사라진 신부를 찾아 나선다. 사건 5. 독신 남성이 주로 사는 아파트 504호에서 알몸으로 숨진 20대 남자친구를 한 달 된 여자친구가 발견하고 신고한다. 탐문 수사로 좁혀진 용의자는 두 여자. 둘은 공범일까? 사건 6. 자택 서재에서 다잉 메시지를 남긴 채 숨진 금융업 사장. 유력한 용의자는 사장의 아내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세 자녀들. 흉기는 2층에서 찾은 피 묻은 트로피. 이 사건의 범인은? |
|
“이 정도 사건의 진상을 모르시다니,
아가씨는 멍청이이십니까?” 잔혹한 살인 사건과 트릭에 맞서는 두 형사와 한 집사의 활약! 도대체 범인은 누구인가? 복잡한 트릭과 반전에 집착하는 마니아용 소설이 주류를 이루던 추리소설 장르에 혜성같이 나타나 일본 열도에 엄청난 수수께끼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미스터리 문학계에 새로운 역사를 세운 압도적 시리즈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이 작품은 미스터리 초보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캐릭터로 본격 미스터리의 문턱은 낮추고 사건의 추리는 명료하게 제시한다. 인간 본성을 다룬 남다른 수수께끼, 단번에 독자를 사로잡는 개성 강한 등장인물, 촘촘하지만 웃음 터지는 빠른 서사 전개, 지적 탐구열을 자극하는 트릭과 추론 방식을 절묘하게 엮은 이 미스터리 수사물은 한번 첫 장을 열면 숨 쉴 틈 없이 빠져드는 매력을 선보인다. 이제 첫 저녁식사를 마치고 수수께끼를 풀 준비가 된 독자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 읽게 될 테니! “집사에게 멍청이 취급받을 바에야 미궁에 빠지는 편이 나아.” 미스터리와 유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보적 재미! 개성 강한 3인의 불협화음과 의외로 환상적인(?) 팀워크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는 본격 미스터리의 전통 구조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정교한 논리 위에 히가시가와 도쿠야 특유의 유머를 얹어 미스터리 본연의 트릭을 풀어나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로 채워져 있다. 겉으로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형사와 한 집사,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건에 진심을 다하는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 속 의외로 환상적인 팀워크는 이 소설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삐걱대는 듯하면서도 결국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이 절묘한 콤비 플레이에 함께할 준비가 되었는가? 유쾌한 유머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완벽하게 설계된 사건의 트릭을 명쾌하게 풀게 될 것이다. 무겁고 어두운 사건조차 톡톡 튀는 대화와 깔끔한 논리로 풀어내는 히가시가와 도쿠야만의 독보적인 스타일. 이 작품을 뛰어넘는 유머 미스터리 수사물을 나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 현정수 역자 |
p.317
사락에서 원문보기p.262
사락에서 원문보기p.169
사락에서 원문보기p.152
사락에서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