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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uya Higashikawa ,ひがしがわ とくや,東川 篤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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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청산가리, 청산가리, 하며 그것 말고는 아는 게 없는 것처럼 되풀이할 필요는 없을 텐테······.
레이코는 흥이 깨진 기분으로 반론했다. “저기, 경부님. 청산성의 독이 곧 청산가리인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만약 이것이 청산가리로 인한 죽음이라고 해도 살인이라고만은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자살일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살?!” 경부의 눈썹이 움찔하고 경직되었다. ---p.19 “아가씨는 저에 비해서 눈만큼은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앞에 있는 힌트를 전혀 깨닫지 못하시다니······ 저는 아가씨에게 진심으로 실망했습니다.” ---p.102 “아가씨는 〈은의 돼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계십니까?”(중략) “다카모리 뎃사이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 사람이 죽은 뒤입니다. 생전에 다카모리 뎃사이는 어르신이 대신 내준 의료비를 갚을 수 없었던 거겠죠. 거기서 어르신은 아마도 그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 겁니다. ‘빌린 돈 대신 이 〈금의 돼지〉와 〈은의 돼지〉를 가져가겠다! 원망스럽거든 그 전에 너의 무능함을 원망해라!’ 같은 말을 하며······.” “남의 아버지를 악덕 사채업자처럼 말하지 마!” ---p.154~155 그런 알리바이 무너뜨리기에 정신이 팔려 있으니 아가씨는 가자마쓰리 경부와 오십 보 백 보라고,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또 그 소리냐! 레이코는 울컥했지만 결국 꾹 참을 수밖에 없었다. ---p.221 “어라?” 가게야마는 의외라는 듯이 눈을 껌뻑였다. “깨닫고 계셨군요, 아가씨.” “바보 취급하지 마. 그 정도는 알아. 그렇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잖아.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야.” (중략) ---p.263 “거기까지 깨달았다면 범인이 누구인지는 이미 눈치채셨겠지요?” “어? 눈치채?!” 레이코는 한순간 생각하고, 그리고 단호하게 고개를 휘휘 저었다. “아니, 전혀 모르겠어.” “아아, 아가씨. 역시 아까운 저녁식사를 드시고······.” “몇 번씩 말하지 않아도 돼!” 레이코는 가게야마의 폭언을 가로막으며 외쳤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당신은 범인을 안다는 거겠지? 그렇다면 어디 한번 말해봐.” ---p.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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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1. 아몬드 냄새가 나는 노인 독살 사건. 단서라고는 테이블 위에 물이 든 페트병과 바닥에 떨어진 끊어진 고무줄뿐. 자살인가, 타살인가, 독을 건넨 사람은 누구인가?
사건 2. 강변 수풀에서 버려진 익사체는 자산가 집안의 숨겨진 아들. 사건 당일 밤 자산가 가족들은 홈 파티에 참석해 알리바이가 같다. 강물에 빠지지 않은 피해자가 익사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건 3. 호쇼 레이코에게 온 괴도 레전드의 보물 강탈 예고장. 탐정 일행과 호쇼 레이코는 보물이 있는 서재 안을 지켰으나 보물은 결국 사라졌다. 용의자는 다섯 명. 진짜 괴도는? 사건 4. 유아용 의자에 앉힌 노부인의 시신. 유력한 용의자는 전직 경륜 선수 조카. 왕복 10킬로미터 거리를 로드 바이크로 15분 안에 오가는 살인은 가능한가? 사건 5. 아파트 신축 현장에 버려진 시신. 피해자는 사건 전날 카페에서 빈 컵을 놓치고 아무것도 없는 통로에서 넘어졌다. 용의자는 두 명. 피해자의 사라진 소지품은 무엇을 뜻하는가. 사건 6. 현관 복도에서 자신의 목검에 뒤통수를 맞고 숨진 임대업자. 방을 뒤진 흔적과 이웃이 본 검은 옷의 남자는 빈집털이를 가리킨다. 용의자는 넷. 지문 없이 목검을 휘두른 범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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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수수께끼로 고민하시다니,
아가씨는 정말로 도움이 안 되시는군요.” 잔혹한 살인 사건과 트릭에 맞서는 두 형사와 한 집사의 놀라운 활약, 끝까지 함께하시겠습니까? 복잡한 트릭과 반전에 집착하는 마니아용 소설이 주류를 이루던 추리소설 장르에 혜성같이 나타나 일본 열도에 엄청난 수수께끼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미스터리 문학계에 새로운 역사를 세운 압도적 시리즈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이 작품은 미스터리 초보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캐릭터로 본격 미스터리의 문턱은 낮추고 사건의 추리는 명료하게 제시한다. 인간 본성을 다룬 남다른 수수께끼, 단번에 독자를 사로잡는 개성 강한 등장인물, 촘촘하지만 웃음 터지는 빠른 서사 전개, 지적 탐구열을 자극하는 트릭과 추론 방식을 절묘하게 엮은 이 미스터리 수사물은 한번 첫 장을 열면 숨 쉴 틈 없이 빠져드는 매력을 선보인다. 이제 마지막 저녁식사를 마치고 피날레를 장식할 수수께끼를 풀 준비가 된 독자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 읽게 될 테니! “납득이 가지 않는 추리라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미스터리와 유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보적 재미! 개성 강한 3인의 불협화음과 의외로 환상적인(?) 팀워크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는 본격 미스터리의 전통 구조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정교한 논리 위에 히가시가와 도쿠야 특유의 유머를 얹어 미스터리 본연의 트릭을 풀어나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로 채워져 있다. 겉으로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형사와 한 집사,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건에 진심을 다하는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 속 의외로 환상적인 팀워크는 이 소설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삐걱대는 듯하면서도 결국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이 절묘한 콤비 플레이에 함께할 준비가 되었는가? 유쾌한 유머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완벽하게 설계된 사건의 트릭을 명쾌하게 풀게 될 것이다. 무겁고 어두운 사건조차 톡톡 튀는 대화와 깔끔한 논리로 풀어내는 히가시가와 도쿠야만의 독보적인 스타일. 이 작품을 뛰어넘는 유머 미스터리 수사물을 나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 현정수 역자 |
p.339
사락에서 원문보기p.233
사락에서 원문보기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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