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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아름다움과 행복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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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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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사말 Foreword 6

I. 이론 Theory
현대사회에서 공예의 목적은 무엇인가 10

II. 실제 Practice

자연 Nature - 가든하다 GARDENHADA 62
우아함 Elegance - 강희정 Heejung Kang 74
강인함 Strength - 김은혜 Eunhye Kim 86
희망 Hope - 김재성 Jaeseong Kim 100
유연함 Flexibility - 김희찬 Heechan Kim 112
성숙함 Maturity - 문채훈 Chaehoon Moon 124
사랑 Love - 서하나·유대영 Hana Seo·Dizi Riu 138
얼굴 Faces - 염승일 YOMSNIL 150
현재 (Being in the) Present - 이광호 Gwangho Lee 162
기억 Memory - 이승희 Seunghee Lee 174
편안함 Comfort - 이유주 Yuju Lee 186
불완전함 Imperfection - 이재범 Jaebum Lee 198
노력 Effort- 정지민 Jeemin Jamie Chung 210
무시간성 Atemporality - 차승언 Seungean Cha 222
동행 Companionship - 최정유 Jungyou Choi 234
참여작가 약력 Artists Profile 246

저자 소개 2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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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in de Botton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하다. 알랭 드 보통은 스물세 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책들은 현재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2003년 2월에 드 보통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인 예술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츠베탕 토도로프, 로베르토 칼라소, 티모시 가튼 애쉬,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하다. 알랭 드 보통은 스물세 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책들은 현재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2003년 2월에 드 보통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인 예술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츠베탕 토도로프, 로베르토 칼라소, 티모시 가튼 애쉬, 장 스타로뱅스키 등과 같이 유럽 전역의 뛰어난 문장가에게 수여되는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 내용에 바탕을 둔 TV 다큐멘터리 제작에 오랫동안 관여해왔다. 『프루스트는 어떻게 당신의 삶을 바꿨나』는 BBC 영화제작팀에서 랄프 파인즈와 펠리시티 켄들을 주연으로 하여 제작됐다.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은 영국과 미국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동시에 영국에서 「철학: 행복으로의 안내」라는 제목으로 6부작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영됐다.

그의 대표작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이외에도 유머와 통찰력으로 가득한 철학적 연애소설 『우리는 사랑일까』,『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여행에 관한 에세이『여행의 기술』, 독특한 문학평론서 『프루스트 선생에게 물어보세요』, 불안에 관한 인간의 상념을 고찰한 에세이『불안』, 다양한 건축물을 조명한 『행복의 건축』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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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번역에 종사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를 욕보이다』 『무엇이 예술인가』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빈 서판』 『언어본능』 『지금 다시 계몽』 『영혼을 찾아서』 『그러나 절망으로부터』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각인된 지식』 등이 있다. 제45회 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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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707g | 175*240*15mm
ISBN13
9788956609379

출판사 리뷰

“일상 속에 만나는 가장 친숙한 예술”
알랭 드 보통, 공예의 가치를 말하다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은 얼마나 중요한가?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별로’라고 대꾸하지만, 실제로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알랭 드 보통은 말한다. 그는 벽돌 색깔과 그릇 무늬, 채광창의 모양 등 주변 공간과 사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환기시키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훌륭한 가치를 전해주는 물건들을 우리 주위에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을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전과 작품집을 통해 보여준다. “공예가 사람들에게 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공예와 예술이 생각보다 훨씬 우리 가까이 있으며, 익숙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때 예상치 못했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알랭 드 보통은 ‘기획의 글’을 통해 오늘날 공예의 목적은 단순히 실용적 쓰임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개념을 고취시켜 보다 성숙한 자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복잡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내적으로 약간씩 균형을 잃은 사람들은 예술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상받고자 하는 심리적 욕구가 있다는 것. 이렇듯 사용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약한 부분을 위로하여 내면의 결핍을 치유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공예품의 실용성과 더불어 아름다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알랭 드 보통은 공예가 지닌 복합적 기능에 대해 조선시대의 달항아리에서 현대 영국의 폴리프로필렌 의자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와 지역의 작품들을 아우르며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좋은 디자인은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선을 염원하는 마음과 관련하여 우리는 종종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아크라시아(akrasia), 즉 ‘자제력 결핍’으로 고생한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싶어 하지만, 압박감을 느끼면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더 큰 일을 해내고 싶어 하지만, 결정적인 고비에서 동기를 잃어버린다. 이런 상황에 있다면, 최선의 자기 모습을 유지하도록 격려하는 예술작품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애초에 무언가를 ‘말하는’ 데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예술품에 도덕적 메시지, 다시 말해 보다 훌륭한 자아를 격려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을 수 있다.
- 34쪽 중에서

“강인함, 우아함, 성숙함, 편안함……”
예술가들, 아름다움과 행복의 가치를 말하다


전시회의 예술감독으로서 알랭 드 보통은 단지 훌륭하게 디자인된 오브제들을 진열하는 대신, 공예 작가들에게 현실적으로 유용하면서도 인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가치들을 전달하는 작품들을 창작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 출발점은 강인함, 우아함, 평온함 등 인간에게 대단히 중요한 가치들이 존재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15개 팀의 창작자들은 각기 다른 15가지 주제를 통해 이에 응답했다.
도시인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콘크리트 화분을 선보인 ‘가든하다’는 생활 속에 쉽게 만나는 ‘자연’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으며, 정성스레 옻칠한 칠기로 식기를 제작한 강희정은 ‘우아함’의 이상향을 보여준다. 지승공예가 김인혜는 가늘고 약한 한지를 손으로 일일이 꼬아 역설적으로 ‘강인함’을 드러내는 한편, 굵은 와이어를 재료로 삼은 김재성은 사슴 형태의 한지조명으로 따뜻한 ‘희망’의 가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갈대라는 전통 재료와 3D 프린팅이라는 현대기술을 결합한 김희찬의 ‘유연함’, 섬유에 옻칠을 겹겹이 입히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형태를 만드는 문채훈의 ‘성숙함’, 전통기법의 평면회화 작업을 주로 해온 서하나와 감각적인 미디어설치 작업에 몰두해온 유대영의 ‘사랑’ 역시 공예를 통해 친숙하게 얻을 수 있는 심리적 가치들이다. 그 외에 염승일의 ‘얼굴’, 이광호의 ‘현재’, 이승희의 ‘기억’, 이유주의 ‘편안함’, 이재범의 ‘불완전함’, 정지민의 ‘노력’, 차승언의 ‘무시간성’, 최정유의 ‘동행’까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동시에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치를 담은 의미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칠기는 ‘우아함’이란 특징을 발산하고 있으며, 그럼으로써 자신이 대단히 검소하면서도 존엄한 세속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태어난 물건임을 암시한다. 칠기에는 소란스러움이나 과잉이 전혀 없고, 자아도취나 이목을 끌려는 욕심도 전혀 없다. 대신에 작품 특유의 가치로서 조용한 자신감이 가득하다. ‘우아하게’ 산다는 것은 이런 뜻일 것이다. 이 칠기는 자신이 이미 존재하는 방식대로 존재하라고 우리에게 권유한다.
- 76쪽 중에서

모든 예술작품에는 저마다 독특한 심리적·도덕적 분위기가 스며있다. 만약 여러 종류 가운데 특정한 성격의 예술을 더 좋아한다면 그것은 보는 이의 심리적 공백을 반영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는 아름다움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예술작품들을 갈망한다.

리뷰/한줄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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