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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깔깔깔 웃으면서 암소는 스키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흥에 겨운 건 돼지랑 거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썰매에 올라타고 주르르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하늘 높이 치솟은 똥더미 위에서 토끼는 그냥 웃는 얼굴로 아작아작, 아작 당근만 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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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그 큰 구덩이가 똥, 똥, 똥으로 가득 차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토끼는 여전히 똥더미 위에서 앉아서 아작, 아작, 아작 당근을 씹어먹고 있습니다.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