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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le Joli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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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간둥이 카멜레온과 함께하는 똑똑한 논리 놀이!
수많은 동물들이 14가지 기준으로 똑똑하게 분류되어 있는 『똑똑한 동물원』에는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계속해서 얼굴을 내미는 동물이 하나 있다. 그렇다면 더운 곳, 추운 곳, 민물과 바다, 점박이에 깃털이 덮여 있고 뿔까지 달려 있는 동물이 있단 말인가? 물론 그런 동물이 있을 리 없다. 하지만 비슷비슷하게 다른 동물 흉내를 낼 수 있는 동물은 하나 있다. 바로 카멜레온! 자유자재로 보호색을 띠는 카멜레온은 분류해 놓은 동물들의 특징을 슬쩍 흉내 내어 여기저기 숨어 있다. 그래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숨은 그림 찾듯이 카멜레온을 찾는 것 또한 꽤 쏠쏠한 재미를 준다. 아이들은 카멜레온을 찾아낸 순간부터 과학의 시작, 분류 놀이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더듬이를 도망갈 때 사용하는 새우가, 꼬리로 도망가는 가재가, 집게발로 딱딱한 것을 부수어 치우는 게가 대체로 분홍색이고, 이것들을 갑각류라 부르고, 갑각류를 하도 많이 잡아먹어서 몸이 분홍색이 된 홍학을 알기까지의 아이들은 재미와 동물의 습성 그리고 과학을 느끼며 제 스스로 똑똑한 논리 놀이를 시작하게 된다.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사생활 『똑똑한 동물원』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유아들은 그림책만 보아도 되고, 좀 더 큰 아이들은 맨 뒤에 수록된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사생활’을 참조하면 된다. ‘사생활’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 이 부록은 여느 동물도감처럼 정색을 한 채 설명을 늘어놓는 대신 학문적인 요소와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몇 가지 정보를 슬쩍 흘려준다. 이를테면 숲개를 ‘남의 동굴을 뺏는다. 주인을 쫓아내고 거기 들어가서 낮잠을 잔다’고 설명하기도 하고, 타조를 ‘새 중에서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고(150kg), 가장 빨리 달리고(72km/h), 가장 커다란 알(2kg)을 낳는다’라는 식이여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고 심도 있게 동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봄가을, 햇살이 좋은 계절이 되면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데리고 동물원에 간다. 하지만 넓디넓은 동물원을 샅샅이 훑어보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고, 친절히 동물 우리에 써 붙여 놓은 설명문도 지나고 나면 금방 잊혀지고 만다. 그럴 때는 집에 돌아와 『똑똑한 동물원』의 도움을 받자. 물론 동물원에 가기 전, 혹은 동물원에 갈 계획이 당분간 없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그리고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똑똑한 동물원』 속에 나오는 동물들을 또 다른 방식으로 분류해 보는 것도 좋다. 배가 뚱뚱하게 부른 동물이라든지, 영 머리가 나쁠 것 같이 생긴 동물이라든지, 어렸을 때 엄마 말을 안 듣게 생긴 동물이라든지. 『똑똑한 동물원』을 보노라면 자꾸자꾸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똑똑해지지 않을 수 없다. |
그림의 질, 정보의 정확성 그리고 아이들 마음 읽기, 이 세 가지 면에서 다 만족스러운 이 작품은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이 그 나이 때의 특기인 분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다.
- 톱 파미으 |
크기로 압도하는 책이다. 기후, 사는 장소, 생김새 등에 따라서 분류한 동물들을 두 쪽에 다 채워 넣으려니 클 수밖에 없겠다. 논리적이고 재미있게 읽히며 그림이 뛰어나다. - 아르플 그림책 선정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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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마리쯤 되는 동물들을 종에 따라서가 아니라 애들처럼, 줄무늬가 있다, 엄청 크다, 엄청 작다, 깃털이 달렸다, 뿔이 달렸다 등의 기준으로 분류해 놓았다. 논리적인 동물원이다! - 파리 도서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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