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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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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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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라파엘르 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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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haele Frier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과 소설을 쓰고 있으며, 2018년 몽트뢰유 도서전에서 줄리앙 마르티니에르와 『블레즈에게 일어난 일Le tracas de Blaise』로 황금페피트Pepite d’r 상을 수상했다.

라파엘르 프리에의 다른 상품

그림마리 미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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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장식 예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다양한 잡지와 아동 출판물을 위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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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바람북스에서 일하는 편집자 겸 마케터 겸 디자이너 겸 번역자입니다. 옮긴 책으로 『행복한 강아지로 키우는 방법』, 『안녕, 코끼리』, 『동물들이 파업했대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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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98g | 210*280*10mm
ISBN13
979116210227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작고 하찮은 생명을 돌보는 일이란 얼마나 위대한지
우연히 찾아온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이야기

오바뉴 거리를 기리기 위해 쓰여진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은 놀라울 정도로 에너지가 가득한 그림책이다. 아프리카계인 유제니 할머니는 구름처럼 부푼 하늘색 곱슬머리에 주황 스카프를 매고 화려한 꽃무늬 의상을 갖춰입은 뒤 초록색 스쿠터를 타고 질주한다. 할머니의 곁에는 빨갛고 노란 콜롱빈이 눈을 반짝이며 앉아 있다. 또 오바뉴 거리는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과 이국적인 상점들로 알록달록 생기를 뽐낸다. 쨍한 색감의 그림이 활력을 내뿜는 이 아름다운 그림책이 어떤 비극을 씨앗으로 삼고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보라, 인간의 어두운 결점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계를 망쳐놓았는지.

그러나 작가가 어디에서 영감은 받았든지 간에 우리로서는 이 어여쁜 거리와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 콜롱빈이 낳은 알로 만든 천상의 달걀 요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건강해진 콜롱빈은 하루에 딱 하나 알을 낳고, 유제니 할머니는 다시 식당을 열어 손님을 맞는다. 하지만 살아 있는 닭을 보고 입맛을 다시는 매정한 인간이라면 유제니 할머니의 요리를 맛볼 자격이 없다. 할머니의 첫 손님은 조그마한 소년이다. “이 닭은 이름이 뭐예요? 쓰다듬어도 되나요?” 콜롱빈을 식용 동물이 아니라 엄연히 이름이 있고 존중받아야 마땅한 생명으로 대하는 다정한 남자아이. 아이는 살짝 익힌 달걀을 맛보고는 어딘가 먼 곳, 꽃으로 가득한 숲에 다녀온다. 천국의 맛을 음미하는 소년의 표정을 본 사람들이 안달이 나는 건 당연지사. 이제 할머니의 식당은 다시 붐비고, 더 이상 콜롱빈을 방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은 우연히 찾아온 소중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이자 아무리 작은 생명이라도 존중할 줄 아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낮은 임대료를 찾아왔든 활기 넘치는 동네를 찾아왔든 오바뉴 거리의 주민들은 모두 자기 몫의 삶을 충실하고도 멋지게 살아내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피부색이나 출신 국가, 계급하고도 상관없고 심지어 인간이 아니어도 상관없는 일이다. 확실한 건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점이다. 반려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동물을 어떤 수단이나 이용 대상으로 보는 태도에 결연히 반대할 테니. 눈이 시원해지는 그림과 과감하고 유머러스한 서사 전개, 컨텍스트를 살펴보는 재미가 담긴 어여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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