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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심한 남자의 사적인 경험담
미메시스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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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체스터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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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ter Brown

1960년 5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샤토게에서 자랐다. 12세가 되던 해 지역 신문에 작품을 실으면서 만화가를 꿈꾸기 시작, 1979년 독립해 토론토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만화가로서 삶을 준비한다. 데뷔 이래 기존의 만화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기지와 유머로 번득이는 작품을 그리며 1980년대 얼터너티브 만화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선두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받았다. 1983년 「행복한 어릿광대 에드Ed The Happy Clown」 등이 수록된 개인 만화지 『탐스러운 털Yummy Fur』을 시작으로, 『플레이보이The Playboy』『나 너 좋아한 적 없어I N
1960년 5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샤토게에서 자랐다. 12세가 되던 해 지역 신문에 작품을 실으면서 만화가를 꿈꾸기 시작, 1979년 독립해 토론토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만화가로서 삶을 준비한다. 데뷔 이래 기존의 만화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기지와 유머로 번득이는 작품을 그리며 1980년대 얼터너티브 만화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선두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받았다. 1983년 「행복한 어릿광대 에드Ed The Happy Clown」 등이 수록된 개인 만화지 『탐스러운 털Yummy Fur』을 시작으로, 『플레이보이The Playboy』『나 너 좋아한 적 없어I Never Liked you』『똑똑, 리틀맨Little Man:Short Strips』『루이 리엘Louis Riel』 등을 발표하였다. 1990년에 「행복한 광대 에드」와「탐스러운 털」로 하비상의 ‘최고의 그림책 상’과 ‘최고 만화가 상’, 두 부분에서 동시 수상하였으며, 2004년 「루이 리엘」로 하비상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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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소설과 인문교양서를 번역하며 틈틈이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루이스 어드리크의 『그림자밟기』,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 『휴먼 디비전』, 『모든 것의 종말』,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단편집 전 5권, 마이클 크라이튼의 『해적의 시대』, 『넥스트』, 팀 세버린의 바이킹 3부작,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 『포스트 캡틴』, R. L. 스타인의 『구스범스』 시리즈, 앤드루 클레먼츠의 『말 안 하기 게임』, 『위험한 비밀 편지』, 『쌍둥이 바꿔치기 대작전』, 『황
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소설과 인문교양서를 번역하며 틈틈이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루이스 어드리크의 『그림자밟기』,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 『휴먼 디비전』, 『모든 것의 종말』,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단편집 전 5권, 마이클 크라이튼의 『해적의 시대』, 『넥스트』, 팀 세버린의 바이킹 3부작,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 『포스트 캡틴』, R. L. 스타인의 『구스범스』 시리즈, 앤드루 클레먼츠의 『말 안 하기 게임』, 『위험한 비밀 편지』, 『쌍둥이 바꿔치기 대작전』, 『황금 열쇠의 비밀』, 『행복한 목수 비버 아저씨』, 『스펜스 기숙학교의 마녀들』, 『고스트 라디오』, 『내가 당신의 평온을 깼다면』, 『레드셔츠』, 『안녕, 우주』,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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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692g | 152*227*29mm
ISBN13
9791155350607

책 속으로

우리는 만화로 돈을 벌지만 만화가는 따로 규제를 받지 않잖아. 규제는 억압이야. 규제란 곧 면허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지. 모든 창녀가 면허를 원하지는 않을 거야. 결국 많은 매춘부들이 암시장에서 일하게 될 거야. 반면 매춘이 자유화되면 모든 매춘부가 개인 경호원을 고용할 수 있고, 경찰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 모든 창녀가 더 안전해지는 셈이야.
성병은 돈 내지 않고 하는 즉흥적인 섹스를 통해서도 퍼져. 성인 남녀가 서로 합의하에 화대 없이 섹스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시민권이란 사실을 인정한다면 돈을 내고 섹스를 하는 것도 엄연히 시민으로서의 권리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해.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억압하는 법이나 규제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어.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성매매를 다룬 유일무이한 《유료 섹스》

이 책은 만화가 체스터 브라운이 여자 친구와 헤어진 이후, 5년 간 돈을 내고 섹스한 일이 모두 기록되어 있으며 그와 섹스한 23명의 매춘 여성들도 세밀하게 그려낸 성매매 회고록이다. 이 책이 나온 지금, 우리나라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정확히 11주년을 맞이하였다. 이 법은 성매매를 방지하고, 성매매 피해자 및 성을 파는 행위를 한 자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3월 22일 제정되어 같은 해 9월 23일부터 시행되었다. 그러나 2004년 특별법 시행 이후 매년 경찰의 단속이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별법 시행 후 신종 성매매 업소들이 법망의 틈을 이용해 구석구석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집창촌 같은 거점을 두고 이뤄지던 성매매도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오피스텔, 가정집 심지어 움직이는 차 안에서도 성매매가 이뤄져 실질적으로 단속 자체가 힘든 실정이다.

특히 과거에 비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오피스텔 성매매, 출장 성매매, 키스방, 립카페, 낮잠방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집창촌 등 집결지를 제외한 성매매 여성 수는 파악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매년 법과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지만, 제도가 적용되기도 전에 새로운 방법의 성매매가 생겨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간통죄 폐지를 계기로 개인의 성적 자유권을 인정하자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성매매를 자기 결정권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 즉 성매매특별법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유료 서비스』를 통해 체스터 브라운이 주장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바로 《매춘의 자율화》이다. 그가 매춘 일화 외에도 수십 페이지에 걸쳐 보충 설명과 주석을 꼼꼼하게 덧붙인 이유는 매춘을 개인의 자유 의지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성을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그가 기대하는 것은 돈을 주고받는 행위가 보편적인 성행위의 일부가 되는 세상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식의 섹스를 하지는 않겠지만, 유료 섹스가 일상화되면 성인 남자(또는 여자)가 성인 여자(또는 남자)에게 돈을 주고 섹스하는 것이 이상하고 역겨운 일로 인식되지는 않을 것이다. 정상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체스터 브라운은 매춘이 자유화되면 매춘의 정상화가 비교적 빠르게 이뤄질 거라고 믿는다. 과연 독자들은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 성매매는 여전히 사회악이며 범죄 행위라고 확신할 것인지 아니면 체스터 브라운의 새로운 《매춘 자유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감하게 될 것인지. 단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이 책은 기존 우리가 생각하던 성매매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뿐 아니라 살아오면서 거의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매춘 여성들에 대한 입장도 적게나마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책이라는 것이다.

작가의 용기와 개성이 놀랍도록 잘 표현된 이 작품에서 체스터 브라운은 자신의 세속적이고 사적인 경험담을 천연덕스럽게 풀어놓고 있으며, 자신의 남성성을 꾸밈없이 드러내는 과정을 통해 매춘 업계의 은밀한 실상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 뉴욕 저널 오브 북스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철학적 사색과 더불어 작가 자신의 예민하고 불안한 모습을 건조하게 희화화한 이 작품은 매춘이라는 하위문화에 대한 탐구이자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술가이기 이전에 지극히 독특한 인간인 체스터 브라운은 이 특별한 만화를 통해 기존의 사회적 통념을 뒤집어엎는 새로운 통찰을 보여 준다.
- 내셔널 포스트

뛰어난 자서전이나 회고록은 자기애적인 세속성을 초월해 독자의 마음에 울림을 준다. 체스터 브라운이 던지는 질문들은 독자로 하여금 진지한 고민에 빠지게 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한다. 우리가 인생의 중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그 고민에서 깨달음을 얻게 하는 작품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책이다. 『유료 서비스』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
- 코믹 북 리소스

추천평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 책은 지금껏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준다.

닐 게이먼 (소설가)
이 책에서 체스터 브라운은 매력적인 성매매 옹호론자이면서 동시에 모범적인 성매매 고객으로 비쳐진다. 윤락 여성과 섹스 노동자 인권 운동가에게 이보다 더 좋은 동지는 없을 것이다. 합의에 의한 성행위를 풍기문란으로 몰아가는 세태를 사려 깊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꾸짖는 이 책은 필독서의 반열에 올라야 마땅하다.

사샤 (섹스 칼럼니스트, 극작가, 섹스 노동자 인권 운동가)
한마디로 재미있는 책이다. 체스터 브라운은 직접 성매매 남성이 되어 매춘에 대한 사회적 통념에 반기를 든다. 또한 윤락업의 현실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냄으로써 오늘날 연구에서 점차 밝혀지듯 성매매 남성들이 모두 폭력적인 괴물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유료 서비스』는 성매매 남성과 매춘 여성 모두의 진솔한 감정을 그려내고 있다.

바브 브렌츠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 사회학과 교수)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다. 남자가 매춘을 하게 되는 과정을 관조적 시선으로 그려내면서 동시에 낭만적인 사랑을 정면으로 공격한다. 냉철하지만 어둡지는 않다. 쓸쓸하면서도 묘한 애틋함과 유머가 있다.

폴 에이브람슨 박사 (UCLA 심리학과 교수, 『미국의 성적 권리와 상아탑의 로맨스』의 저자)
지난 20년 동안 공중파 방송에서 매춘 합법화 논쟁을 벌여 온 나는 대다수 성매매 고객들의 인간성에 대한 체스터 브라운의 증언을 환영한다. 또한 매춘을 범죄로 규정하는 세태와 각종 규제가 윤락 여성의 삶을 더욱 궁지로 내몬다는 그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성매매 남성들에 대한 편견에 정면으로 맞선 체스터 브라운의 용기에 감사한다. 섹스 노동자들이 인권을 주장하려면 성매매 고객들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디 체스터 브라운처럼 다른 고객들도 수치심의 그늘에서 뛰쳐나와 우리의 섹스 권리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날이 오길 바란다.

베로니카 모네 (전직 매춘부 출신 섹스 노동자 인권 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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