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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동 문학이란 무엇인가
아동문학 입문 2. 아동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아동문학과 저속성 아동문학의 당면 과제 모럴과 리얼리티 아동문학 아동문학과 대중성 아동문학과 교육 아동문학의 방향 아동문학과 영적 지도 어린이와 문학 아동문학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 아동문학 프롬나드 아동문학의 문제점 주제 의식과 사실성 3. 동화와 동시를 말한다 문학으로서의 동화를 동화에 대한 편견 시와 교육 동시론 | 약론 동시를 이렇게 본다 | 동시 합평회 기록 동시의 길을 바로잡자 | 동요와 동시의 개념 시와 동시와의 관계 동시와 유아성 아동문학의 산책길 |
호:동원(冬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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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은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가? 문학이란 것의 역사를 더듬고 그기원을 캐어 보는 일은 일반 문학사의 연구에서 할 수 있을 것이나 아동문학이라는 부분을 따로 떼어서 이야기하려 할 때에는 일반 문학 동일론 ㅡ 즉 일반 문학의 발생과 동일하다고 할 수도 있고, 또 그와는 달리 일반문학 이전론 혹은 이후론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려는 아동문학의 발생 역사는 일반 문학보다 이후의 것으로서,의식적으로 아동을 위한 문학으로서 발생.발달한 것에 국한하여 논하려 한다. 일반 문학이 존재하게 된 이후에 아동문학이 생겼다고 보는 견해는,문학 발생 초기의 소박한 가요 중에는 이미 동요가 있었다는 예를 들어 반박을 받을지도 모른다. --- p.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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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는 아동문학인에게 꼭 필요한 단비 같은 입문서
최근 어린이책 출판의 활성화 바람과 함께 기존의 아동문학인은 물론이거니와, 새로운 아동문학을 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아동문학 입문서에 대한 필요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아동문학 길잡이 도서를 찾기는 어렵다. 그동안 시공사에서 외국 아동문학을 안내하는 도서들이 출간되었지만, 한국의 역사적 특수성에 토대하여 올바른 아동문학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길잡이 도서는 없다시피 했다. "고향의 봄" 의 작가 이원수가, 활발하게 활동하였던 60~70년대 곧 반공문학의 시녀 노릇을 하는 아동문학인이 많았던 시기에 그 세력을 견제하고 올바른 아동문학 전통을 세우기 위해 여러 아동문학 전문지와 각종 신문지상에 발표하였던 글을 묶어낸 이 책 "아동문학입문"은, 창작과 비평사에서 낸 이오덕의 "시 정신과 유희 정신"과 함께 척박한 아동문학 비평서 분야에서 손꼽을 만한 도서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동안 웅진출판사의 "이원수 전집"으로 묶여있어 서점에는 구하기 힘들었다. 이 책은 다음 3부로 나뉘어 있다. 아동문학이란 무엇인가?ㅡㅡ아동문학의 개념 정리 저자는 "아동문학이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문학이다"라는 단순하고도 명료한 문장으로 아동문학론을 시작한다. 그것은 이후에도 수차례 거론되는 아동문학에 대한 일반의 오해와 그로 인한 각종 폐해들을 지적할 때에도 명징한 기본 전제가 되고 있다. 문학이란 인간 전반이 고루 즐기고 또 감명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동만을 염두에 둔 아동문학이 필요한 것은, 아동문학이 문학으로서 가지는 본뜻을 달리해서가 아니라 아동의 이해력이 어른들의 이해력과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으므로 아동이 쉬 이해할 수 있는 형식과 내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이렇게 일반 문학과 분명한 차이를 지니고 있는 아동문학이지만 그것이 지니는 예술성을 폄하하는 일반의 경향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아동문학의 특징을 "아동이 이해하기 쉬운 형식과 내용을 가진다" "소박 단순한 것이 많다." " 대상 독자의 계층이 많아 작품 내용의 난이의 차가 심하다" "목적의식에서 제작되는 일이 많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아동문학은 목적의식에 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 교육성은 작품이 주는 감동보다 우선할 수 없으며 동시에 작품에 동화되는 모럴로서 나타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그렇다면 저는 아동문학의 사회적 가치 즉 존재 이유를 어디에서 찾고 있을까? 저자는 아동문학은 성인의 문학을 단순히 쉬운 말로 풀이한 것이 아니라, 아동 사회의 문학으로서 아동시절에 필요한 마음의 양식으로 제공되는 것이요, 성인의 문학보다도 오히려 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문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아동문학의 질적 우열은 아동의 인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아동문학의 사회적 가치는 높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아동문학의 사회적 가치란 아동의 미의 의식을 높이고 감동으로써 인간성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수 있으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길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아동문학의 특성과 사회적 기능, 형태와 발생을 간략히 살펴본 후에 아동문학의 장르별 연구인 동요론,자유시론,동화론,소년소설론,동극론을 실제 작품을 들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동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ㅡㅡ아동문학인의 창작 태도 아동문학 생산자들과 아동문학 비평가들이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할 아동문학의 교육성과 대중성 그리고 우리나라 아동문학이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해 저자가 강한 어조로 피력한 글들을 모았다. 저자는 아동의 시기가 책을 접하는 시기로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아동들의 독서욕이 성인보다 훨씬 높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아동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기억을 새겨 놓은 동화가 몇편이나 될까 하는 점에 먼저 회의를 나타내고 있다. 동화란 재미와 주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제성도 없고 재미도 없고 동화들이 양산됨으로써 아동들이 대중 통속 소설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보면서 아동문학의 재미란 공히 작품의 내용, 정신과 결합된 것으로서 나타나야 하겠다고 당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작품의 주제성이라는 것도 재미와 함께 발현되지 않으면 훈육만을 목적하고 있는 여타의 글과 다른 것이 없다면서 작품이 가지는 모럴이 재미있게 작품 속에 스며들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아동문학이 지니는 교육성이 어느 서점에서나 특정된 이상을 옹호하거나 찬양하는 형태로 나타나서는 안 되며 보다 대승적이고 민주적이며 주체적인 것으로 나타나야 할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동화와 동시를 말한다 ㅡㅡ 아동문학 창작 방법론 아동문학의 양대 장르라고 할 수 있는 동화와 동시에 대해 저자는 아동문학의 주된 장르인 만큼 동화와 동시의 현황과 나아갈 바를 보다 분명히 밝히고 있다. 저자는 동화를 소설의 한 지엽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동화는 분명한 대상 독자가 있으며 나름의 창작론을 갖춘 예술의 한 분야임을 강조한다. 그런데도 한국의 아동문학계에서는 저널리즘의 동화의 진가를 몰라주고 작가 자신들 또한 그 숭고한 가치를 주장하지 않는 형편에 있다면서 이러한 풍토가 바로 동화의 위축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동화의 교육성'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여 아동에게 성인 사회의 이면을 폭로하는 작품을 무조건 동화답지 못하다고 보는 경향과 성인 사회의 징그러운 부패상을 폭로함으로써 아동들에게 더 큰 교훈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경향이 동시에 존재함으로써 동화의 교육성에 대한 중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유로운 성장을 위해 때로 기존 도덕을 배척할 수도 있는 교육성, 그러나 아동의 순결한 정신세계의 성인 사회의 추악한 단면을 과도하게 보여주지는 않는 교육성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며, 그 중도는 아동문학 생산자들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저자는 동시의 현황에 대해서도 부족하고 아쉬운 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동요를 동시라 하지 않고 특별히 동요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시답지 않은 말장난에 노래 부르기 좋은 운율만을 덮어 써서 시라고 자처하는 많은 '노랫말'들과 시 정신이 살아 있는 진짜 '동시'를 분명하게 구별하기 위함이라면서 이러한 구별이 굳이 필요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동의 생활과 마음이 녹아 있으면서도 독창적인 운율감도 살아 있는 동시의 출현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