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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 또 지각을 했어요
2. 풋살구 속으로 숨고 싶었어요 3. 꽝! 꽝! 폭탄이 터졌어요 4. 강아지 털이 참 따뜻했어요 5. 수학 시간이 싫어요 6. 우주의 불꽃놀이는 굉장했어요 7. 유미를 좋아한대요 8. 이사를 갔어요 9. 나는 자전거 도둑이 아니에요 10. 우리 개하고 놀지 마 11. 너 배 고프지? 12. 전철에서 껌을 팔았어요 13. 한길아, 힘내 14. 해바라기처럼 크고 둥근 해가 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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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누나만 예뻐하고 감싸고 돌지요. 그러나 누나가 얼마나 얌첸데요. 어른들 앞에서만 착한 척하거든요. 속마음은 엉큼한 마귀 할멈이라구요. 손님이 오면 냉큼 앞으로 달려가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하거든요. 손님 신발도 재빨리 신장에 넣어 두지요. 그러면 손님들은 "어이구 착하기도 하지." 하면서 용돈을 주기도 하지요. 누나는 얼른 받으면서 "고맙습니다" 하지요.
--- p.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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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길이는 개구쟁이에다 지각대장이에요. 자연학습장 옆 공터는 한길이 혼자 일군 것이나 마찬가지랍니다. 지각한 아이들만 공터를 파거든요. 수업 시간에는 딴짓 하기 일쑤라 하루에도 몇번씩 선생님께 야단을 맞아요. 그런 한길이를 "한심이"라 부르며 싫어하는 유미. 하지만 어떡하지요? 한길이는 유미를 좋아하거든요. 사실 한길이는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하답니다. 길가에 넘어져 있는 할머니를 도우느라 시험치는 날 지각하고 말았구요, 앞에 웅크리고 있는 강아지를 피하려다가 자전거에서 넘어져 다치기도 해요. 하지만 유미가 그런 한길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한길이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는 바람에 하필이면 유미네 집으로 세 들게 되었답니다.
유미는 한길이가 전보다 더 싫어진 것 같아요. 동네도 바뀌고 학원도 못 가는 바람에 한길이는 갑자기 놀 친구도 없어졌어요. 풀이 잔뜩 죽은 한길이는 전에 살던 동네의 놀이터에 가 보았어요. 그런데 그 곳에서 만난 동네 형들이 한길이에게 돈을 벌 기회를 주겠대요. 돈을 벌면 얼마나 신날까요? 엄마 아빠에게 돈을 갖다 드려서 기쁘게 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그길로 한길이는 형들을 따라가지요. 그런데 형들이 말한 돈벌이란, 전철에서 검을 파는 거였어요. 이제는 집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어요. 형들이 무섭게 감시를 하며 집에 못 가게 하거든요. 한길이는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전처럼 씩씩한 개구쟁이로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