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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궁복과 정년 당나라로 가다 적산 법화원을 열다 해상왕이 되다 서라벌의 왕위 싸움 장보고의 딸 서라벌을 정벌하다 해상왕 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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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는 지금으로부터 1200여 년 전에 바다를 개척하고 동북아시아의 해상권과 무역권을 장악하여 해상 무역 왕국을 건설하고 멀리 아라비아까지 그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우리 역사에는 수많은 위인들이 있지만 장보고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에게 추앙과 존경을 받는 세계적인 위인이다.
통일 신라 시대, 바닷가에서 나고 자란 장보고는 청년 시절 친구와 함께 당나라로 건너가 장수가 된다. 그러나 당나라 노예 상인에게 끌려와 비참하게 생활하는 신라인들을 보고 국력이 약한 나라의 백성이 당하는 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결심한 뒤 귀국한다. 귀국한 장보고는 신라 왕에게 지금의 완도인 청해에 진을 설치할 것을 요청한다. 청해에 들어간 장보고는 성을 쌓고, 군사들을 훈련시키고 무기들을 만드는 한편, 튼튼하고 빠른 배를 만들고 항해술을 개발하며 중요한 바닷길 지도를 만든 이런 노력과 준비로 우리나라 바다는 해적이 침범할 수 없게 되었고, 당나라와 일본을 오가는 상선들도 장보고 함대의 호위를 받으며 안전하게 무역을 할 수 있었다. 막강한 군사력을 갖춘 청해진은 신라만의 해양 군사 기지가 아니라 동아시아 무역의 중요 거점이 된다. 또한 멀리 아라비아 상인들도 오가게 됨에 따라 장보고의 이름은 서남아시아까지 알려진다. 이 때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활발한 해상 활동을 벌인 시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