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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별하고 소중해요!
평범한 아기거위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하루 누구나 한 번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에 대해 동경과 부러움의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자신을 바라보면 나만의 장점과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지요. 《똑같은 건 싫어!》에는 자신이 가지지 못하는 것을 동경하는 아기거위를 통해 '나는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멋지고 소중한 것은 바로 '나'다운 것! 아기거위는 특별한 것 없는 자신의 생김새부터 목소리까지 어느 것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펄쩍펄쩍 뛸 수 있는 캥거루처럼, 퍼덕퍼덕 날갯짓을 할 수 있는 박쥐처럼, 주르륵 멋지게 미끄럼을 탈 수 있는 펭귄처럼 되고 싶어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사자를 흉내 내다가 잠든 사자를 깨운 아기거위는 평범해서 싫어하던 자신의 모습 때문에 사자에게 잡아먹힐 뻔한 위기의 순간을 모면합니다. 더불어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장점도 깨닫게 되지요. 아기거위의 모습은 우리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화려한 삶이나 겉모습만을 보고 부러워할 뿐, 눈을 돌려 자신의 장점을 바라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재능이나 물건 등에 대한 질투는 때로는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집니다. 그 뿐 아니라 대인관계나 성격발달도 원만하지 못하게 되지요. 사람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에 대한 태도를 다르게 가지게 됩니다. 자아존중감이 높고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지닌 사람은 대인관계에 용기와 자신감이 있으며, 성취 동기가 높고, 인생의 다양한 변화에도 원만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건강한 가치 판단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이를 볼 때, 인생의 기초 단계에 있는 영유아가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지니는 것은 앞으로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다른 동물처럼 되고 싶은 아기거위의 한바탕 소동을 담은《똑같은 건 싫어!》는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나아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무작정 남을 부러워하기보다, 먼저 내가 가진 장점을 찾고 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하는 그림책 《똑같은 건 싫어!》는 반복적인 문장 구조와 의성어, 의태어가 리듬감 있게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노래를 부르듯이 각 동물의 움직임과 소리, 특징을 익힐 수 있지요. 또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잉크와 크레용, 수채물감을 섞어 질감을 표현한 그림 역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각 의성어, 의태어의 의미와 느낌을 반영한 손 글씨는 시각적인 효과는 물론이고 읽는 맛을 더합니다. 읽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함께 하는 《똑같은 건 싫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자아 존중감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