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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시간,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의 세계를 보여 주다!
책 읽고 싶은 마음과 장난 치고 싶은 마음의 끊임없는 충돌! 조용한 저녁 시간. 아이는 좋아하는 책을 펼친다. 그런데 좀처럼 책을 읽을 수 없다. 호랑이가 함께 놀자며 자꾸 귀찮게 하기 때문이다. 호랑이는 “짝짝!” 시끄럽게 껌을 씹기도 하고, “얍얍!” 태권도를 하기도 하고, “칙칙폭폭!” 기차놀이를 하기도 한다. 아이는 호랑이를 꾸짖기도, 달래기도 하지만 그때 뿐! 호랑이의 짓궂은 장난은 멈추지 않고, 둘의 실랑이는 계속된다. 그러던 어느 순간, 호랑이의 두 눈에 책 속 한 장면이 들어온다. 그건 바로 자기와 닮은 장난꾸러기 호랑이 이야기. 호랑이는 드디어 아이와 함께 신 나는 그림책의 세계로 빠져든다. 책 읽는 시간, 아이와 호랑이로 대변되는 아이들 내면의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어른들에게 보내는 관심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 어른 역할을 하는 아이와 아이를 닮은 호랑이의 모습은 읽는 이로 하여금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부모와 아이가 책을 읽는 상황에서 벌이는 현실의 일상과 너무도 가까이 닿아 있기 때문이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서 틈만 나면 딴짓을 하고, 책을 읽는 척 하지만 사사건건 주변에 참견하는 아이. 바로 장난기 가득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것은 엄마 아빠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고자 하는 욕구의 표현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