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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간 공주를 찾기 위해 온갖 모험을 하게 되는 왕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오페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이름만큼은 친숙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는 여타 작품보다 동화적이고 상징적인 내용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나 단편적인 지식은 있으나 정작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는 참 드문 일이다. 《마술피리》에서 들어본 음악이라야 유명한 가수들이 불러서 유명해진 화려한 밤의 여왕의 아리아나 라디오에서 종종 듣게 되는 파미나의 슬픈 아리아,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코믹한 사랑의 이중창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영화로도 나왔지만 모차르트가 경제적으로 힘들 때 맡게 된 작품이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오페라가 되었다는 것 정도. 오페라 내용은 단순하게 왕자가 잡혀 간 공주를 찾기 위해 힘든 모험을 겪고 마침내 악의 세력은 사라지고 둘은 행복하게 맺어진다라는 식으로 간단하게 알고 있는 수준이다. 설정에 있어서 만화적인 상상력을 가미해서 오페라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설정이나 장소들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다. 이런 것들이 이 책을 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실제 마술피리 오페라 음악을 들으며 이 책을 본다 하여도 내용의 흐름에는 크게 방해받지 않을 정도의 각색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건 순전히 나만의 착각일지도 모른다. 헷갈린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먼저 책을 다 보고 나서 눈을 감고 편안히 음악을 감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 작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