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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동인
배따라기 감자 태형 광화사 광염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2. 이상 날개 종생기 봉별기 3.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수탉 돈 분녀 4. 나도향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 뽕 부록 - 문학용어해설 |
金東仁, 금동琴童, 춘사春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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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해설-
<수탉>은 1933년 『삼천리』에 발표된 매우 짧은 분량의 단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이효석의 특징인 주인공과 동물의 동일시가 아주 두드러진 수작이다. <돈>에서의 식이와 암퇘지, <메밀꽃 필 무렵>에서의 허생원고 나귀오 같이 이 작품에서도 을손과 수탉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동일시되는 존재이다. 즉, 이효석의 작품에 나오는 동물은 등장 인물의 내면 의식을 보여 주는 상징적 의미이거나 사건의 전개를 암시하는 역할을 한다. <수탉> 에서도 을손과 수탉의 동일시를 통해 현실에서 패배만을 거듭하는 한 청년의 자기 모멸감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허울이 변변치 못한 데다 이웃집 닭과 싸우면 판판이 지고 어떤 때는 암탉에겎지 쫓기는 수탉의 모습에서, 학교에서 무기 정학을 받고 복녀와의 만남도 금지당한 변변치 못하고 초라한 을손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결국 을손은 수탉을 향해 마구 물건을 집어 던짐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다. --- p.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