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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민음사 199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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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싸락눈
2 낙차
3. 겨울 산

저자 소개 1

朴龍來

1925년 충청남도 강경에서 태어나 강경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에 입사했다. 1946년 정훈, 박희선과 함께 『동백』지를 창간했으며, 1947년 조선은행을 사직하고 시쓰기에 전념했다. 1955년 『현대문학』 6월호에 「가을의 노래」, 1956년 1월호와 4월호에 「황토길」과 「땅」이 박두진 시인에 의해 추천되어 시단에 나왔다. 1969년 첫 시집 『싸락눈』을 간행하고 이듬해 제1회 현대시학작품상을 수상했으며, 1975년 두번째 시집 『강아지풀』, 1979년 세번째 시집 『백발의 꽃대궁』을 펴냈다. 1980년 11월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사후에 제7회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1925년 충청남도 강경에서 태어나 강경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에 입사했다. 1946년 정훈, 박희선과 함께 『동백』지를 창간했으며, 1947년 조선은행을 사직하고 시쓰기에 전념했다. 1955년 『현대문학』 6월호에 「가을의 노래」, 1956년 1월호와 4월호에 「황토길」과 「땅」이 박두진 시인에 의해 추천되어 시단에 나왔다. 1969년 첫 시집 『싸락눈』을 간행하고 이듬해 제1회 현대시학작품상을 수상했으며, 1975년 두번째 시집 『강아지풀』, 1979년 세번째 시집 『백발의 꽃대궁』을 펴냈다. 1980년 11월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사후에 제7회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전통적인 서정시의 가락에 섬세한 언어로 세공한 독자적인 형식을 입힌 그의 시는 전후 한국 현대시사에 중요한 자취로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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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0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06072

책 속으로

저녁눈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말집 호롱불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조랑말 발굽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여물 써는 소리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변두리 빈터만 다니며 붐비다

--- p.36, --- '저녁눈' 전문

잎새를 따 물로 돌아서 잔다
이토록 갈피 없이 흔들리는 옷자락

몇 발자국 안에서 그날
엷은 웃음살마저 번져도

그리운 이 지금은 너무 멀리 있다
어쩌면 오직 너 하나만을 위해

기운 피곤이 보랏빛 흥분이 되어
슬리는 저 능선

함부로 폈다
목놓아 진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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