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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싸락눈
2 낙차 3. 겨울 산 |
朴龍來
박용래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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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눈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말집 호롱불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조랑말 발굽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여물 써는 소리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변두리 빈터만 다니며 붐비다 --- p.36, --- '저녁눈'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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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를 따 물로 돌아서 잔다
이토록 갈피 없이 흔들리는 옷자락 몇 발자국 안에서 그날 엷은 웃음살마저 번져도 그리운 이 지금은 너무 멀리 있다 어쩌면 오직 너 하나만을 위해 기운 피곤이 보랏빛 흥분이 되어 슬리는 저 능선 함부로 폈다 목놓아 진다 --- p.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