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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1부 춘향이 마음
2. 제2부 햇빛 속에서
3. 제3부 新 아리랑

해설-恨과 그 이후/김주연
연보

저자 소개 1

朴在森

김소월, 서정주로 이어지는 한국 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시인으로 불리는 박재삼 시인은 전통적 가락에 향토적 서정과 서민생활의 고단함을 잘 표현해냈다. 서른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고혈압으로 쓰러진 이후 끊임없이 병마에 시달렸으나 술과 담배를 멀리하지 않았고 창작활동에 전념했다. 어린 시절부터 지독하게 따라다녔던 가난 속에서도 시작활동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독특한 구어체의 어조와 잘 조율된 율격으로 새로운 전통시의 영역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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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95쪽 | 128*188*15mm
ISBN13
9788937406058

책 속으로

천년의 바람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 새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 년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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