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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편지
양장, 개정판
정호승
민음사 2024.11.14.
베스트
시/희곡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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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인 총서

책소개

목차

1부

새벽편지 15
나그네새 16
새벽편지 18
부치지 않은 편지 19
부치지 않은 편지 20
새벽편지 21
샛강가에서 22
꽃다발 23
꽃상여 24
조화(弔花) 26
여름밤 27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28
너의 단식 앞에서 29
산새와 낙엽 30
그날의 편지 32
눈길 33
폭풍 34
겨울강에서 36
편지 37
너에게 38
희망은 아름답다 40

2부

첫눈 43
내 마음 무덤가에 44
너에게 46
봄눈 48
눈부처 49
기도하는 새 50
쓸쓸한 편지 52
편지 54
봄날 55
새벽에 아가에게 56
섭섭새에게 58
노랑제비꽃 59
가을 편지 60
가을편지 61
가을 62
아버지의 가을 63
산성비를 맞으며 64
거지 66

3부

깃발 69
깃발 70
떼죽음꽃 72
너의 무덤 앞에서 74
오늘의 편지 76
그날의 노래 78
주먹밥 79
넋 80
새 81
또 다른 가을 82
사북을 떠나며 84
다산(茶山) 86
전태일(全泰壹) 87
사월의 노래 88
수유리에서 89
어느 어머니의 편지 90
가을에 당신에게 94
가을의 유형지에서 96
작은 기도 98
작은 기도 99
작은 기도 100
작은 기도 101

발문/ 정채봉
꽃뫼의 들녘 길에서 103
연보 109

저자 소개1

鄭浩承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등이, 시선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등이, 시선집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 『흔들리지 않는 갈대』, 『수선화에게』 등이, 동시집 『참새』, 영한시집 『부치지 않은 편지』,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어른을 위한 동화집 『항아리』, 『연인』, 『울지 말고 꽃을 보라』, 『모닥불』, 『기차 이야기』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소년부처』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김우종문학상, 하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언제나 부드러운 언어의 무늬와 심미적인 상상력 속에서 생성되고 펼쳐지는 그의 언어는 슬픔을 노래할 때도 탁하거나 컬컬하지 않다. 오히려 체온으로 그 슬픔을 감싸 안는다. 오랜 시간동안 바래지 않은 온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의 따스한 언어에는 사랑, 외로움, 그리움, 슬픔의 감정이 가득 차 있다. 언뜻 감상적인 대중 시집과 차별성이 없어 보이지만, 정호승 시인은 ‘슬픔’을 인간 존재의 실존적 조건으로 승인하고, 그 운명을 ‘사랑’으로 위안하고 견디며 그 안에서 ‘희망’을 일구어내는 시편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였다. ‘슬픔’ 속에서 ‘희망’의 원리를 일구려던 시인의 시학이 마침내 다다른 ‘희생을 통한 사랑의 완성’은, 윤리적인 완성으로서의 ‘사랑’의 시학이다. 이 속에서 꺼지지 않는 ‘순연한 아름다움’이 있는 한 그의 언어들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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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1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02g | 142*210*20mm
ISBN13
9788937406249

책 속으로

그대 죽어 별이 되지 않아도 좋다
푸른 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
밤하늘은 없어도 별은 뜨나니
그대 죽어 별빛으로 빛나지 않아도 좋다
언 땅에 그대 묻고 돌아오던 날
산도 강도 뒤따라와 피울음 울었으나
그대 별의 넋이 되지 않아도 좋다
잎새에 이는 바람이 길을 멈추고
새벽이슬에 새벽하늘이 다 젖었다
우리들 인생도 찬비에 젖고
떠오르던 붉은 해도 다시 지나니
밤마다 인생을 미워하고 잠이 들었던
그대 굳이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부치지 않은 편지」중에서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
---「새벽편지」중에서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그대 잠들지 말아라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닌 것보다 행복하고
행복은 언제나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곳에 있나니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중에서

출판사 리뷰

개정판 시인의 말

1987년 ‘민음의 시’로 간행된 시집 『새벽편지』를 ‘오늘의 시인 총서’로 내게 되었다. 이번이 세 번째 개정판이다. 서른일곱 살 때 낸 시집을 일흔넷의 나이에 다시 내게 돼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1987년은 우리나라 현대사에 큰 아픔이 있었던 해이다. 1월엔 박종철 열사, 6월엔 이한열 열사의 슬픈 시대적 죽음이 있었다. 거리엔 ‘6월민주항쟁’의 불꽃이 타올랐고, 최루탄 가스가 명동성당 앞까지 자욱했다.

그 시대를 살던 한 사람 청년 시인으로서 나는 「새벽편지」, 「부치지 않은 편지」, 「그날의 편지」, 「폭풍」, 「꽃다발」, 「산새와 낙엽」 등의 시를 쓸 수밖에 없었다. 『새벽편지』는 고통스러웠던 시대의 모든 거룩한 죽음 앞에 바치는 시집이다. 시대의 아픔은 아물어 강물처럼 흘러가도 그 시대에 흘린 시의 눈물은 영원하다.

-2024년 가을 정호승

추천평

정호승의 「부치지 않은 편지」는 죽은 이를 향해 결연한 절망의 어조로 말하는 시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죽음이 ‘그대’와 우리를 갈라놓은 이 음울한 세계에서 어떤 고원한 가치도 애정도 차라리 부정하고자 하는 절망적 결의가 그 내용을 이룬다.
“푸른 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 밤하늘은 없어도 별은 뜨나니/ 그대 죽어 별빛으로 빛나지 않아도 좋다”라는 대목은 절망적으로 극단화한 시적 정황의 어둠 속에서 어두운 강이 어둠을 향해 흐르는 세계의 모습이다.
그러나 시는 말하여진 것을 통해 말할 뿐 아니라 말의 뒤에 놓인 침묵으로도 말한다. 사람살이의 참혹함에 대한 절망은 그것을 규정하는 여러 조건들에 대한 준열한 반문을 통해 다시 커다란 희망의 결의로 부활할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오늘날의 우리 시가 지닌 죽음의 주제가 보다 크게는 ‘죽음과 부활’이라는 역사적 주제의 한 부분으로 성숙하는 고비에 있음을 본다. - 김흥규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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