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蔡仁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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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낳은 딸이 다시 엄마가 되어…
『딸은 좋다』의 배경은 딸이 처음 태어난 70년대 초부터 그 딸이 성장하여 다시 아기를 낳는 현재까지이다. 본문의 끝에선 딸이 아기를 낳기 직전 사진첩을 보며 끝을 맺지만 뒤표지의 아기를 낳고 있는 모습은 딸을 낳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렇듯 『딸은 좋다』에서는 딸이 태어나면서 시작된 이야기가 딸이 성장하고 결혼하여 다시 딸을 낳는 모습으로 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작가는 순환 구조를 통해 딸과 엄마간의 영원성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엄마가 되어 볼 수 있’는 딸만이 갖고 있는 절대성이 바로 그것 아닐까? ‘가치사전’ 콤비 채인선과 김은정, 진정성으로 말하다! 2005년 『아름다운 가치 사전』으로 우리가 소중하게 가꾸고 간직해야 할 가치를 어린이 시각으로 풀어낸 바 있던 채인선과 김은정이 『딸은 좋다』로 다시 만났다. 글 작업과 그림책 형태의 구상에 걸린 시간을 제외하고도 그림 작업에만 몰두한 것이 2005년 5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1년 6개월이 걸릴 정도로 정성을 쏟은 작품이었다. 그만큼 엄마와 딸 사이의 미세한 감정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했던 작품임을 자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