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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연암 박지원 소설집
허경진
서해문집 2006.12.15.
베스트
청소년 top100 1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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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 세상을 향해 붓을 들다
방경각외전 머리말 | 마장전 | 예덕선생전 | 민옹전 | 양반전 |
김신선전 | 광문자전 | 광문자전 뒤에 붙여 쓴다 | 우상전
제목만 전하는 소설들 - 역학대도전·봉산학자전

2 날 선 눈으로 세상을 꿰뚫다
7월 28일 일기 부분 | 호질 | 호질 뒤에 붙여 쓴다 | 옥갑야화
허생 | 허생 뒤에 붙여 쓴다·1 | 허생 뒤에 붙여 쓴다·2

3 자유로운 감정의 발로를 노래하다
열녀함양박씨전

부록
연암 박지원의 삶과 문학 | 연암 연보 | 연암 소설 원문 영인에 덧붙여 | 연암집 영인본

저자 소개 1

Hur Kyoung-jin,許敬震

현 淵民學會 편집위원장. 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피난 시절 목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 때까지 시를 썼으며, 1974년 「요나서」로 연세문학상을 받았다. 대학원 시절 도서관 고서실에 쌓인 한시 문집을 보고 독자로 하여금 쉽게 다가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한문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이때부터 한시 번역에 힘써 최치원부터 황현에 이르는 ‘한국의 한시’ 40여 권을 출간했으며, 앞으로 100권을 채우는 것이 꿈이다. 지은 책으로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조선의 중인들』, 『주해 천자문』, 『한국의 읍성』, 『악인열전』, 『허균 평전』 등이
현 淵民學會 편집위원장. 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피난 시절 목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 때까지 시를 썼으며, 1974년 「요나서」로 연세문학상을 받았다. 대학원 시절 도서관 고서실에 쌓인 한시 문집을 보고 독자로 하여금 쉽게 다가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한문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이때부터 한시 번역에 힘써 최치원부터 황현에 이르는 ‘한국의 한시’ 40여 권을 출간했으며, 앞으로 100권을 채우는 것이 꿈이다.

지은 책으로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조선의 중인들』, 『주해 천자문』, 『한국의 읍성』, 『악인열전』, 『허균 평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다산 정약용 산문집』, 『연암 박지원 소설집』, 『서유견문』, 『삼국유사』, 『매천야록』, 『택리지』, 『한국역대한시시화』, 『허균의 시화』 등이 있다. 특히 외국 도서관에 있는 우리나라 고서를 조사 연구해 간행한 『하버드대학 옌칭 도서관의 한국 고서들』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허경진의 다른 상품

역자 : 이가원
191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아호는 연민이다. 명륜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중문학과 교수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연암소설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저서로는 한문 문집 다수와 《한문학연구》, 《열하일기》 번역을 비롯하여 백여 권의 책을 냈다. 《연민 이가원 전집》 23권을 출판하여 세계 각 도서관에 기증했다. 도산서원과 퇴계학연구원의 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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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402g | 165*210*20mm
ISBN13
9788974833015

출판사 리뷰

냉철한 현실 인식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꿰뚫은 연암 박지원,
200여 년의 세월이 지나도 녹슬지 않는 그의 문장과 사유를 만난다!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문장
연암 박지원이 살았던 조선 시대는 집안이 속한 정파에 따라 벼슬길에 엄격한 제약이 따랐고, 나라를 다스리는 선비라 하는 이들은 성리학의 말폐와 허울에 얽매여 백성의 생활과는 유리된 삶을 살았다. 이러한 양반 사회에 염증을 느끼던 연암은 명문가 자제라면 으레 따르는 과거 시험과 관료에의 길 앞에서 어떠한 삶을 살 것인지 번민하게 되고,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바로 그 고뇌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연암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하나 같이 기이하다. 똥 푸는 일을 하지만 고귀한 인격을 지닌 엄항수(〈예덕선생전〉), 세상을 버리고 신선이 된 김홍기(〈김신선전〉), 불우한 삶이지만 유쾌하게 누릴 줄 알던 민옹(〈민옹전〉), 기발한 능력으로 돈을 모으지만 모두 버리고 가난한 선비로 돌아온 허생(〈허생〉)…….
얼핏 보면 이들의 이야기는 황당무계하고 그저 재미있기만 하다. 하지만 켜켜이 쌓인 비유를 걷어내고 곰곰이 들여다보면, 주류 사회에서 벗어난 소외된 이들의 모습 속에는 바로 시대와 불화했던 연암 자신이 있다. 역설과 해학으로 빚어낸 그들의 삶 속에는 세상의 잣대를 교묘히 피해 가는 연암의 기지와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연암은 비천하고 기묘한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비록 신분은 낮지만 신의와 우정을 소중히 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참된 인간’이 있다는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그러한 가치가 살아 있지 못한 세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연암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기이한 인물, 다양한 서사 형식을 통해 실제와 허구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세상을 꿰뚫었던 냉철한 시각과 그 날카로움을 유머로 풀어낼 줄 알았던 연암 박지원의 위대함이고, 오늘날 우리가 연암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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