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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 엄마
거짓말 오해? 불청객 진실 혹은 거짓 선생의 영혼 돌머리와 게으름뱅이 사랑이란 사랑은 탱고다 이간질 실체 새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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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남자 아이를 보면 나를 폭발시켜 버릴 듯이 두근두근거리는 이놈의 심장.
할 말을 했을 뿐인데, 수업 시간마다 나를 쥐 잡듯 괴롭히는 네모 머리 선생. 찢어지는 소리로 웃어 대고 자기가 제일 예쁜 줄 알고 나대는 여우 같은 연적. 그리고, 많고 많은 애들 중에서 하필이면 나랑 같이 붙어 다니게 된 우리 반 왕따. 우.울.해. 황금 같은 4일 간의 연휴에 엄마, 아빠가 플로라만 집에 두고 멀리 떠나 버렸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찬밥 신세인 것 같아 잔뜩 우울해하던 플로라는 평소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펠러 선생에게 멋지게 복수를 하자고 마음 먹고 선생의 집을 찾아간다. 그러나 일은 사정없이 꼬여 플로라는 선생의 집 안에 갇히고, 선생은 그 사실도 모른 채 여행을 떠나 버린다. 어쩔 수 없다면 상황을 즐기자고 마음 먹은 플로라 앞에 펠러 선생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린젠마이어가 나타난다. 린젠마이어는 엉뚱함이 지나쳐 멍청해 보이는, 반의 왕따다. 플로라는 동네 뚱보 옹코가 자신의 자전거를 훔쳐 가는 것을 목격한 후라 린젠마이어의 도움을 빌리려 하고 린젠마이어는 자기가 펠러 선생네 통조림을 몰래 먹는 것을 들킨 후라 플로라의 요청에 어쩔 수 없이 응한다. 뜻밖에도 너무나 뻔뻔한 옹코는 플로라에게 자전거를 돌려 받으려면 자신을 펠러 선생에게 소개해서 과외를 받게 해 달라고 협박한다. 선생의 집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라도 플로라는 같이 다니기에도 창피한 두 아이와 어쩔 수 없이 손을 잡는다. 플로라는 두 아이와 함께 수영장에 갔다가 그곳에서 다정해 보이는 알렉스와 야스미나를 보고 심기가 꼬일 대로 꼬인다. 그러나 생각지도 않게 알렉스는 플로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둘은 데이트 약속까지 하게 된다. 영화관에서 플로라는 자신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려고 시도하는 알렉스의 손을 깨물어 버리지만, 둘은 어색하지만 연인 사이에 진입한다. 그러나 플로라는 점점 알렉스보다는 린젠마이어와 옹코와의 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급기야는 셋을 이간질시켜 떨어뜨리려고 한 알렉스의 치졸함을 알게 된 후 미련 없이 알렉스를 차 버린다. 그 후, 플로라, 린젠마이어, 옹코의 티격태격 우정은 더욱더 견고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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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플로라 일부러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는 않지만, 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린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하지만 한편으로는 늙어 가는 아빠를 보며 안타까워할 만큼 속정이 깊다. 남들 앞에서 부끄러운 것은 절대 참을 수 없는 플로라지만, 린젠마이어와 옹코와 진정한 우정을 쌓아 가면서 겉모습보다 내면의 진실함을 깨달아간다. 알렉스 플로라의 짝꿍이자 첫사랑. 건방지고 삐딱하고 저 잘난 멋에 사는 꽃미남. 야스미나와 사귀다가 플로라에게 구애를 하는, 한마디로 바람둥이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것에 비해 플로라의 반응이 기대만 못하자, 플로라와 린젠마이어, 옹코 사이를 훼방 놓으려다 플로라에게 차이고 만다. 린젠마이어 1년 낙제를 해서 플로라의 반에 들어 온 왕따. 지나치게 솔직하고 엉뚱해서 아이들과 코드가 맞지 않는 게 흠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멍청한 이미지와는 달리 놀라운 기억력을 가진 천재 소년이다. 옹코 펠러 선생에게 과외를 받으려고 일부러 플로라의 자전거를 훔쳐 간다. '돼지고기'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기름지고 통통한 녀석이다. 거칠고 건방지고 뻔뻔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을 알 수 없는 아이다. 야스미나 플로라의 연적. 알렉스에게 흑심을 품고 끊임없이 대시하지만 결국은 플로라에게 돌아선 알렉스 때문에 애꿎은 플로라를 타박한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고 자기가 누구보다 눈부시다고 믿는 공주님. 취미는 찢어지는 목소리로 깔깔거리기, 특기는 고자질. 펠러 선생 영어 선생. 끊임없이 플로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만, 플로라의 성적이 오르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은 네모지고 볼 품 없는 '선생'일 뿐이지만, 왕년에는 뭇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인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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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콤한 연애 소설
지금 느끼는 이 감정…. 사랑일까? 한참 이성에게 관심을 느낄 나이, 열네 살. 그 아이만 보면 두근거리고 얼굴은 발갛게 되고, 그 아이가 다른 여자 애를 바라보면 한동안 기분 다운되고…. "나 사랑에 빠진 걸까?" 이 책은 십 대 아이들이 처음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감정의 정체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을 아이들의 모습대로 담백하게 그려냈다. 첫사랑에 대한 장밋빛 환상도, 싸늘한 결론도 억지로 만들어 놓지 않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생활에서 겪는 일상적인 사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풀어 내고 있어 독자들의 진심에 더욱 가깝게 닿아 있다.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알고 싶었던 주제 사랑을 담백하게 풀어 낸 이 책은 그 동안 청소년 소설에서 보기 힘들었던 '달콤한 연애 소설'로 아이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2. LEVEL UP! 성장 소설 구리다고 하지? 저런 애들을 두고… 그런데 내가 어떻게 쟤들하고 같이 다니게 된 거지?! 주인공 플로라는 지역에서 명망 높은 의사 아빠에 아름다움과 고상함의 극치를 달리는 엄마의 외동딸이다. 공부도 꽤 하고 얼굴도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부족할 것 없는 아이가 바로 플로라. 플로라의 눈에 지구상의 남자란 알렉스와 떨거지들로 분류된다. 달콤한 얼굴이 아닌 아이들은 존재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던 플로라가 낙제생에 엉뚱함이 지나쳐 멍청함으로 명성이 높은 린젠마이어와 단짝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동네 술집 아들 뚱뚱한 녀석 옹코와도 엉겁결에 '친구'가 되어 버린다. 처음에는 부끄럽고 못마땅한 존재였던 두 아이들 사이에서 플로라는 자신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다른 삶의 모습을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가늠해 본다. 플로라가 주로 고민하는 건 알렉스에 대한 사랑, 즉 자기 만족이지만, 결국 플로라가 선택한 건 두 아이와의 우정, 즉 사람과의 진정한 관계라는 점을 통해 플로라가 스스로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조금씩 허물어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3. 십 대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감각소설 독일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 열네 살 아이들의 마음 동선을 따라가는 작가의 눈은 놀랄 만큼 섬세하고 천연덕스럽다.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이성에 대한 관심, 반항, 부모에 대한 못마땅함, 자기 만족 등의 감정과 아이들도 미처 느끼지 못했던 자기에 대한 고민, 다른 사람의 이목에 대한 집착, 사랑 앞에서 한 발 빼려고 하는 모습까지, 열네 살 아이들의 모든 것을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또래 아이들의 모습을 작가는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이들의 건방지면서 냉소적인, 그러면서도 엉뚱한 상상이 녹아 있는 말투는 읽는 내내 깔깔거리고 자꾸만 씨익 웃게 할 만큼 유쾌하다. 인디 일러스트 작가 새침한 와이피의 거침없는 상상 또한 기존 삽화와는 격이 다른 발랄함과 솔직함을 뿜어 내는 그림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화풍을 선보이는 인디 일러스트 작가의 거침없는 색감과 엉뚱한 상상, 개성 가득한 캐릭터는 역시 인터넷을 중심으로 취미 활동을 하고 인맥을 구축하는 요즘 아이들의 감각에 부합한다. 『플로라는 전쟁 중』은 '청소년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 아닌, '청소년들이 읽고 싶어하는' 감각적인 책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