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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할머니의 행복한 백년
양장
공경희
세종서적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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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 어떤 이보다 행복한 사람

할머니의 행복 비결·하나
감사하는 마음, 유머, 그리고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매일매일을 시작하라
하느님의 유머 | 걱정거리와는 이렇게 대면하라 | 평범한 일상 속의 작은 기쁨들 | 학교 입학 작전 |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

할머니의 행복 비결·둘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보다는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중요하다
소박한 두 노인의 집 | 대공황 시절 | 누구에게나 고통은 있다 | 이 고통을 나만 겪는 건 아냐 | 치마 두른 똑똑새 | 지금, 내 인생이 모두 끝장난 건 아냐!

할머니의 행복 비결·셋
맞서 싸울 수도, 피해갈 수도 없다면, 다른 일에 몰입하라
몰입의 명수 | 몰입의 대상 |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서커스 퍼레이드

할머니의 행복 비결·넷
인간적인 노력을 다한 후에는 신께 온전히 의지하라
아주 행복한 이방인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 무엇이 분노를 폭발시키는가 | 아이처럼 좀 가볍게, 순수하게

할머니의 행복 비결·다섯
물질적 행복보다는 내면의 행복을 추구하라
100살이 되었다고 뭐 특별한 건 없어 | 진정한 용서 | 혼자 견뎌야 했던 어둠 | 사랑의 연금술사

옮기고 나서

저자 소개 1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공경희의 다른 상품

저자 : 바이올렛 티가든 길버트(Violet Teagarden Gilbert)
1898년에 태어나 1990년대를 보내고 드디어 2000년대까지 3세기 간에 걸친 오랜 삶을 꿋꿋하게 이어가고 있는 현재 103세의 할머니. 저자의 어머니 루-레인과는 8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평생의 친구. 바이올렛은 10남매의 다섯째딸로 태어나 대공황기, 1, 2차 세계대전 등 격랑의 시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살아온 의지가 강하지만 정말 평범한 여성으로, 100살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굵직한 사건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어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평생 동안 발가락 기형이라는 육체적 고통과 딸의 소아마비로 인한 정신적 고통,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고통을 삶의 동반자처럼 지냈지만, 결코 이런 삶을 주신 신을 원망하지도, 또 삶을 포기하지도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통을 극복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현재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78살의 딸 글로리아를 돌보면서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저자 : 블레어 저스티스(Blair Justice)
30년 이상 텍사스 휴스턴 보건대학에서 심리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심리학 교수. 수십 년간 건강과 행복에 관한 글을 쓰면서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늘 자신을 따라다니던 외로움, 첫 결혼의 실패, 막내딸의 기막힌 죽음 등을 겪으면서 항상 마음속으로 불행하게 살았다. 어느 날 우연히 찾아간 고향에서 어머니의 옛 친구인 바이올렛을 만나면서 뿌리깊은 상처들의 치유와 고통을 짊어지고서도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운다. 현재 바이올렛과의 만남 이후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그는 가끔 아내 리타, 개 태쉬와 함께 산악 등반을 즐기면서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른 종류의 건강 A Different Kind of Health》《누가 병드는가 Who Gets Sick》《학대하는 가족 The Abusing Family》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2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070691

책 속으로

'좀전에 행복은 내면에서 온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하면 행복감을 느낄수 있을까요?..
어떤 문제에 맞닥뜨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므로 더 이상 싸울 수도, 거기서 빠져나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는 몰입만이 그 상태를 견디게 해주지.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고민이나 문제 등에서 벗어나 걱정이나 고민 등을 훌훌 털어버리고 더 큰 존재의 일부가 되는 느낌을 맛볼 수 있는 대상을 찾는 게 상책이야.'

--- p.94

언제부터인가 나는 아주 늙을 때까지는 살기 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변에서 아름다운 노년을 보지 못해서일까. 아니면 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문화 속에 살고 있어서일까. 하지만 바이올렛 할머니를 만나면서 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몸과 기력은 점점 쇠하지만, 영혼은 점점 투명하고 깊고 지혜로워져서 결국 몸과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져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 바이올렛 할머니는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고, 나이 들어갈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준다.

--- p.160

뭐. 하지만 그건 모두 내 육신의 건강에 대한 기록들 뿐이야. 정신과 육신을 지닌 한 인간 바이올렛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한 것은 아니잖아. 비록 육체적으로 병이 있기는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나는 환자는 아니거든. 난 내면이 건강해. 물론 육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아. 하지만 육체보다는 한 인간으로서의 내가 더 중요하거든.

--- p.134

눈에 선했다. 한 노인은 바닥에 쓰러져 있고, 한 노인이 당황해 하는 장면을.
"어쨌거나 난 이 일을 이렇게 이해해. 하느님이 내게 세상에 호기심을 느끼지 말라고 경고했다고는 생각지 않아. 그보다는 새벽 1시 넘어서 뭔가 읽으려면 의자 선택에 한층 주의하라는 경고가 아니었을까, 하고…. 이 나이에 엉덩이뼈를 다친 건 정말 심각한 일이었지만. 왜냐고? 담당 의사가 99세의 노인을 수술해본 적이 없어서 쫄았거든. 어쨌거나 나는 이 일을 위에 계신 그분의 유머로 생각하네. 나를 죽이시지 않고 가벼운 경고문을 보내신 거야.
'바이올렛, 그렇게 늦은 시간에 뭘 읽으려면, 조심해서 팔걸이 달린 의자에 앉아야지!'라는. 그후로 나는 그 양반 말씀대로 꼭 팔걸이 달린 의자에 앉는다네."

--- p.21

그녀가 얼마나 깊이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지는 엉덩이뼈가 부러져 입원했을 때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바이올렛이 입원했다는 전화 연락을 받고 달려간 나는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가 아주 좁고 조명도 침침한 병실에서도 여전히 책을 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개 그런 경우라면 가만히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자신의 몸 상태나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을 텐데

--- p.100

출판사 리뷰

◆ 지금, 당신은 행복하세요?
"지금, 당신은 행복하세요?"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과연 당신은 망설이지 않고 "그래요. 난 정말 행복해요!"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바이올렛 할머니의 행복한 백년』은 바로 이런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책이다.

『바이올렛 할머니의 행복한 백년』은 평생 대학에서 심리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왔으며, 수십 년간 건강과 행복에 관한 여러 권의 저서들을 통해서 명성을 얻으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70대의 심리학 교수 블레어 저스티스가 어느 날 아버지의 병환으로 찾아간 고향에서 오래 전 어머니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자신이 어릴 적 무척이나 따랐던 이웃에 살던 100살이 넘은 평범한 여인, 바이올렛을 우연히 재회하면서 100여년이라는 긴 세월을 행복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 그녀만의 삶(행복)의 비결과 작은 인생의 지혜, 잔잔한 감동을 기록한 실화이다.

이 책의 저자인 블레어 교수는 현재 텍사스 휴스턴 보건대학 심리학 교수로 30년 이상 대학에서 심리학을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쳐왔으며, 수십 년간 건강과 행복에 관한 여러 권의 저술들을 통해 명성을 얻으며 사회적으로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늘 자신을 따라다녔던 외로움과 첫번째 결혼의 실패, 막내딸의 기막힌 죽음 등을 겪으면서 항상 마음속으로 불행을 떨치지 못하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병환으로 우연히 찾아간 고향에서 어머니의 옛 친구인 파파 할머니가 된 바이올렛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이올렛은 어릴 때 본 것처럼 여전히 생기가 넘쳤고 행복해 보였다. 1800년대부터 1900년대, 2000년대까지 100여 년간 3세기간을 걸쳐 사는 동안 심장 보조기 설치, 엉덩이뼈 수술 등 육체적으로 대수술만 네 차례 받아 몸 이곳저곳에 세월의 흔적들이 보였지만, 눈빛만큼은 어느 누구보다도 맑고 순수했다. 마치 고통이 그녀만은 용케 비껴간 듯했다.

사실 바로 옆집에 살았기에 블레어는 바이올렛을 아주 어릴 때부터 잘 알았고 무척이나 따랐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일에 쫓기면서 점점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 하지만 우연히 이렇게 바이올렛을 재회하게 된 블레어는 바이올렛을 보면서 갑자기 짧지 않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혀왔던 외로운 어린시절의 기억들, 첫번째 아내와의 가슴 아픈 이혼, 그리고 막내딸 엘리자베스의 기막힌 죽음까지…. 결코 원치 않았던 인생이었다. 겉으로 보기엔 성공적인 삶이었지만, 그 화려한 성공 뒤편에서는 늘 마음이 무거웠고 불행했다.

그런데 바이올렛은 달랐다. 10남매의 다섯째딸로 태어나 대공황, 1, 2차 세계대전 등 격랑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살아왔고, 평생 동안 발가락 기형이라는 육체적 고통과 딸의 소아마비로 인한 정신적 고통,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고통을 마치 삶의 동반자처럼 지냈지만, 결코 한 번도 이런 삶을 주신 신을 원망하지도, 삶을 포기하지도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통을 극복하면서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딸을 돌보며 100년이 넘는 삶을 하루하루 즐겁게 행복하게 살고 있었던 것이다. 100여년이 넘는 긴 세월을 "행복하게 살았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바이올렛을 보면서 블레어는 30년 넘게 건강과 행복에 관한 글을 써온 자신이 얻지 못했던 것을 어떻게 바이올렛이 얻을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후부터 바이올렛을 자주 찾아뵙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한 번 두 번 이러한 바이올렛과의 만남이 거듭되면서 그는 결국 결코 남에게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자기 자신을 평생 괴롭혀 오던 내면의 상처들을 치유할 수 있었고, 또 고통을 껴안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바이올렛만의 행복의 비결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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