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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륭황제 4
석조공산
이월하 저 / 한미화 역
출판시대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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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8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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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메뚜기떼
2. 흑풍채의 비적
3. 일지화
4. 천하제일신신
5. 노마불사
6. 대장군의 회한
7. 부창부수
8. 입공의 기회
9. 황궁의 여인들
10. 복강안
11. 풍류남아
12. 전운
13. 봉채루
14. 그물에 걸려들다!
15. 군향 65만 냥을 뺴앗기다!

저자 소개

역자 : 한미화
개성이 고향인 할아버지와 부산이 고향인 할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1971년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태어났다. 하얼빈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북경사범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북경지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한국으로 유학을 와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중어중문학과 강사로 있다.
저자 : 이월화 (二月河)
문단일걸(文壇一傑) 또는 '역사소설의 황제'라 불리며, 최근 중국 문단에 불고 있는 역사소설 붐을 주도하고 있는 최고의 인기작가이다. 17, 18세기 중국 청조(淸朝)의 황금기를 이룩한 강희(康熙), 옹정(雍正), 건륭(乾隆) 등 세 황제의 이야기를 다룬 '제왕삼부곡' 시리즈는 중국에서 1억 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다. 중국문단에서는 『삼국지』의 판매량을 넘어설 유일한 작품으로 이월하의 작품을 꼽고 있다.

중국 최고 권위의 마오둔[矛盾]문학상 수상을 비롯하여 전국베스트셀러상, 전국우수장편소설상, 하남성 우수문학작품상, 호북성 우수도서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으며, 미국에서는 '올해의 아시아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 중 <옹정황제>는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서 드라마화되어 중국판 '모래시계' 열풍을 몰고 왔으며, 대만, 홍콩, 미국 등지에서도 출간되어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 중국 하남성 작가협회 부주석이며, <홍루몽>학회 이사이기도 한 이월하는 1945년 산서성(山西省) 석양현(昔陽懸)에서 출생하였으며, 본명은 능해방(凌解放)이다. '二月河'는 필명으로, 황하 유역에서 성장한 작가의 각별한 애정이 담겨 있다. 즉, 봄이 되면 황하의 얼음이 녹아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데, 그때 석양빛에 물들어 있는 황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고, 그걸 생각하면 창작열의가 쏟구치기 때문에 개명을 했다고 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210187

책 속으로

다시금 눈을 붙였다 깨어나니 벌써 진시가 다된 시각이었다. 벌떡 자리를 차고 일어난 당아는 그러나 잠시 주춤했다. 태후와 황후를 배알하기엔 입궐이 이르다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오전에 명부들을 접견하기 꺼려하는 두 마마인지라 조심스러운 것은 당연지사이고, 조정에서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사안을 가지고 여자가 지레 떠들고 다닌다는 것은 아무래도 남정네의 체통의 흠이 가는 일일 터였다.

나른하게 기지개를 켜며 돌아서니 마침 큰 거울이 자신을 비추고 있었다.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미모는 여전했다. 가볍게 세안을 마치고 화장대 앞에 다가앉으니 백옥같이 투명한 얼구레 물기 촉촉한 봉안하며, 물어싸 놓은 듯한 도톰한 작은 입술이 황홀했다. 분홍빛 가느다란 혀를 쏙 내밀며 앳된 소녀의 앙증맞은 표정도 지어보고, 풍만한 앞가슴을 쑥 내밀어 요염한 자태를 과시하기도 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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