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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의 소리
군기를 바로 잡다 전운 변방의 어지러운 정세 형과 아우 상성지주 선경의 주인 천의 일지화의 잔당 소탕작전 소년영웅 단서를 잡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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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 소금천은 남녀노소 모두 합쳐봐야 7만 명에 불과합니다. 허나 우리의 씨를 말리고자 온 버거다칸의 부대는 10만 명입니다. 우리가 두 번씩이나 대군에게 상사욕국의 굴욕을 주며 대승을 거두고도 번번이 강화를 청한 것은 우리에겐 진정 버거다칸을 배신할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린 대청의 속국이며, 버거다칸은 영원하다는 걸 인정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그냥 한 모퉁이에서 대국을 섬겨가며 조용히 살고 싶다고, 제발 그렇게만 해 주십사 하고 그렇게도 간청을 했건만 끝까지 우리의 씨를 말리려는 의도가 대체 뭡니까? 죽어도 그 이유만은 알고 죽고 싶어 뵙기를 청했고, 오늘에야 비로소 천지신령이 도우시어 간난신고 끝에 위대한 버거다칸을 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거다칸도 불조를 섬기고 계시고, 그래서 길을 걸을실 땐 개미 한 마리조차 밟아 죽일세라 조심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인자하신 버거다칸께서 어찌 저희들에게는 그리 가혹하신 겁니까? 하필 저희들을 그토록 증오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그 말을 들으면 이년은 이 자리에서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건륭의 답변을 강요하며 타운은 칼끝으로 자신의 가슴을 겨누었다. -- pp.165~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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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 소금천은 남녀노소 모두 합쳐봐야 7만 명에 불과합니다. 허나 우리의 씨를 말리고자 온 버거다칸의 부대는 10만 명입니다. 우리가 두 번씩이나 대군에게 상사욕국의 굴욕을 주며 대승을 거두고도 번번이 강화를 청한 것은 우리에겐 진정 버거다칸을 배신할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린 대청의 속국이며, 버거다칸은 영원하다는 걸 인정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그냥 한 모퉁이에서 대국을 섬겨가며 조용히 살고 싶다고, 제발 그렇게만 해 주십사 하고 그렇게도 간청을 했건만 끝까지 우리의 씨를 말리려는 의도가 대체 뭡니까? 죽어도 그 이유만은 알고 죽고 싶어 뵙기를 청했고, 오늘에야 비로소 천지신령이 도우시어 간난신고 끝에 위대한 버거다칸을 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거다칸도 불조를 섬기고 계시고, 그래서 길을 걸을실 땐 개미 한 마리조차 밟아 죽일세라 조심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인자하신 버거다칸께서 어찌 저희들에게는 그리 가혹하신 겁니까? 하필 저희들을 그토록 증오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그 말을 들으면 이년은 이 자리에서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건륭의 답변을 강요하며 타운은 칼끝으로 자신의 가슴을 겨누었다. -- pp.165~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