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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베니스에 간 가스파르」
2.「리자네 집에서」 3.「비행기를 탄 리자」 4.「박물관에 간 가스파르와 리자」 5.「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 6.「크리스마스 선물」 7.「뉴욕에 간 리자」 8.「심술쟁이 가스파르」 9.「리자의 무서운 꿈」 10.「가스파르와 리자의 여름방학」 |
Anne Gu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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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말처럼 짧고 간단한 문장, 아이의 동선을 그대로 따라간 그림
이 책은 전체적으로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씌어졌다. 화자인 가스파르와 리자는 스토리 전개에 꼭 필요한 말만 한다. 이는 엉뚱하지만 재치 있고 기발한 개구쟁이 가스파르와 리자의 성격을 더욱더 유머러스하게 부각시킨다. 또 재미있는 말투와 끊고 이어지기를 반복하는 이야기 전개는 아이들이 책을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의 원색을 과감하게 대비해 그린 그림은 강하면서도 개성적이다.작은 판형이 매우 큰 느낌을 주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동선을 그대로 살려내고 작은 움직임까지 묘사하고 있어 아이들은 이들을 따라 그들의 모험을 자신이 직접 체험하듯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작은 배를 타고 혼자 베니스의 크고 작은 운하들을 돌아다니는 가스파르의 움직임, 리자가 쏟은 오렌지 주스가 여기저기 튀는 장면, 선생님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욕실 커튼을 자르고 붙이고 하는 장면, 리자가 여행하는 뉴욕 시가지의 곳곳, 리자의 악몽에 나타나는 거대한 늑대 묘사 등에서 그 섬세함이 돋보인다. 부부가 그려낸 상상의 캐릭터 1999년 프랑스 hachette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는 영어, 일어, 독어 등으로도 번역 출판 될 만큼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아내, 안느 구트망이 글을 쓰고 남편, 게오르그 할렌스레벤이 그림을 그려 더욱 더 화제시 되었다. 이미 화가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는 게오르그는 미국 작가 케이트 뱅크스와의 공동작 『달이 말을 할 수 있다면』의 발표로 일러스트레이터로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가스파르’와 ‘리자’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구상부터 스토리 구성, 그림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함께했다. 끊임없는 대화와 거침없는 조언 속에 작업을 했다는 그들은, 글과 그림의 호흡을 하나로 맞추는 데 성공했다. 아이의 눈높이를 시종 유지하면서 진행되는 절제되고 깔끔한 글과 작은 움직임까지 살아있는 그림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다. 게다가 주인공들이 접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사회의 간접 경험을 주고 있어 더욱 유익하다. 한 사건, 한 사건을 스스로 해결해 가는 가스파르와 리자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아이들은 어느새 평소에 겪거나 겪을 법한 일들을 해결할 용기가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