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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뮤즈의 신전(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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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세기의 명작, 교양으로 읽는 미술관 이야기!
― 미술관은 알지만 속사정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지만, 유명한 미술관이 어떻게 건립되었는지 그 배경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 책은 미술관을 세울 당시의 역사와 문화, 인물들 속으로 들어가 그 시대의 모습과 문화적인 활동들을 자세히 보여 준다. 끼니를 굶으면서도 미술품 수집에 전념했던 미술 애호가의 피나는 노력, 방대한 수집품을 기증한 사업가와 후원자 들의 도움, 국가 차원에서 서두른 다양한 건립 사업 등을 통해 미술관들이 시대를 거치며 변화, 발전해 오늘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이처럼 다양한 미술관 건립에 얽힌 사연들이 흥미롭게 담겨 있다. ― 비극과 희극이 교차하는, 명화에 얽힌 사연들 많은 미술품들은 전쟁, 약탈, 분쟁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갖가지 수난을 겪었다. 전쟁의 포화를 피해 다른 나라로 빼돌려진 뒤 영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작품들, 문화적 박해에 시달리면서도 고유한 특성을 끝까지 지켜 낸 작품들, 보존을 위해 지하 창고로 피신해야만 했던 작품들, 미술관의 규모 때문에 아직도 보관 창고에서 나오지 못한 작품들 등 각각의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가득하다. ― 유명 건축가를 만나는 즐거움 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수십 년에 걸쳐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곤 한다. 이때 미술관은 내로라하는 세계의 건축가들이 공모에 참여해 최첨단 공법을 시험하는 무대이며, 또한 그 시대의 문화적 코드나 사람들의 가치를 반영하는 대화의 장이 되기도 한다. 현재 세계 곳곳의 미술관은 그 건물 자체가 인정받는 건축물이자 가치 있는 유물로 평가된다. 따라서 ‘세계의 미술관 100곳’을 둘러보는 것은, 곧 세계 유명 건축가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으로 이어진다. ― 고대 유물에서 제3세계의 미술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볼거리 이 책은 그리스 · 로마 시대의 고대 유물에서 추상회화 · 옵아트 · 미니멀리즘 · 팝아트 등 실험 정신과 동시대적 감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은 물론, 아시아와 남미 등 제3세계 미술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방대한 볼거리를 갖추었다. 고대부터 근대와 현대의 걸작들, 동양과 서양 미술사조의 대표작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미술의 역사와 흐름을 이해하는 지침서로 활용될 만하다. ― 각 미술관의 특징과 경향, 비전을 한눈에 미술관은 한 시대와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곧 시대와 환경을 이해하는 척도로 활용되는 것이다. 최근 많은 미술관들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새로운 기획전을 바탕으로 신인 작가들을 발굴하고, 전시장과 공연장을 연계하는 등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 같은 미술관의 다양한 노력과 함께 설립 취지를 계속 고집하는 미술관들의 의지도 고스란히 담아내, 미술관들이 간직한 저마다의 독특한 색깔을 엿볼 수 있게 한다. ― 시대를 읽는 아이콘 미술 작품(그림)은 인류의 탄생과 거의 같은 시기부터 존재해 왔다. 사람들의 삶은 물론 신화와 성서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는 그림은 어떠한 형태로든 역사를 담고 있으며, 그 시대의 정신과 풍속을 반영한다. 이 책에 펼쳐 놓은, 각 시대를 대변하는 수백 장의 그림이 내뿜는 새로운 시도와 모색의 파노라마들을 통해 역사와 미술이라는 관계의 망을 살필 수 있을 것이다. ― 미개척지인 동유럽과 아프리카의 미술 미술관 하면 일반적으로 유수한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유명 미술관이나 미국의 현대적인 미술관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미술관이 물리적인 거리나 소개의 부재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책에는 그 대부분이 엄청난 규모의 소장품을 자랑하는 크고 유명한 미술관이지만, 미술관의 위치나 소장품의 성격 때문에 특히 관심을 끄는 색다른 미술관도 포함되어 있다. 유럽은 물론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다섯 대륙의 다양한 문화권에서 성장한 작품들이 나름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염원, 과거와 현재를 반영하며 그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LEEUM 등 우리 나라 미술관 세 곳도 함께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