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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영가
범우사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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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예언자
배가 오다
사랑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어린이에 대하여
준다는 것에 대하여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대하여
(...)

영가(詠歌)
지브란의 <영가>에 대하여
꿈같은 세상
착한 마음과 계급에 대하여
삶과 슬픔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정의에 대하여
(...)

저자 소개 1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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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lil Gibran

시인이자 철학자이자 화가였던 칼릴 지브란은 수많은 예언자들을 배출한 땅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5세가 되던 해, 다시 고향을 돌아와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19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 공부를 하며 뉴욕, 보스턴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가졌다. 작품 활동 초기에 그는 주로 아랍어로 된 글을 썼다. 아랍어 작품으로는『반항하는 영혼』(1908), 단편 『부러진 날개』(1912) 등이 있다. 그가 아랍어로 쓴 작품들은, 그를 아랍어를 사용하는
시인이자 철학자이자 화가였던 칼릴 지브란은 수많은 예언자들을 배출한 땅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5세가 되던 해, 다시 고향을 돌아와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19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 공부를 하며 뉴욕, 보스턴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가졌다. 작품 활동 초기에 그는 주로 아랍어로 된 글을 썼다.

아랍어 작품으로는『반항하는 영혼』(1908), 단편 『부러진 날개』(1912) 등이 있다. 그가 아랍어로 쓴 작품들은, 그를 아랍어를 사용하는 세계에서 당대의 문학적인 천재이자 영웅으로 추앙 받게 했다. 하지만 그의 명성과 영향력은 아랍어 세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의 시는 20개 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조각가 로댕이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작품과 비교하기도 했던 그의 그림은 세계의 여러 대도시들에서 전시되었다. 그는 생애의 마지막 20년을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언자』는 1923년 40세의 칼릴 지브란이 쓴 대표작이다. 아랍어가 아닌 영어로 쓰였으며, 발표 당시에는 비평적으로 냉담한 평가를 받았지만 1957년 미국에서 100만 부, 1965년에는 250만 부, 1998년에는 900만 부가 팔리는 등 대중적으로는 널리 사랑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삶에 대한 그의 태도가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삶의 본질을 다룸으로써 지금까지도 읽는 이에게 인생에 대한 통찰과 따뜻함을 안겨준다.

『예언자』를 비롯해서 영어로 쓴 다른 여러 시집들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그림들은 수많은 미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깊은 영감을 고무시켰다. 『예언자』는 20세기에 영어로 출간된 책 중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었으며, 사람들은 이 책을 ‘20세기의 성서’라고까지 불렀다. 그의 저서에는 『눈물과 미소(A Tear and Smile)』, 『부러진 날개(Broken Wings)』, 『광인(The Madman』, 『선구자(The Forerunner)』, 『사람의 아들 예수(Jusus the Son of Man)』 등이 있다.

칼릴 지브란은 1931년 4월 10일 결핵과 간경화 증세의 악화로 인해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죽기 전 고향 레바논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고, 1932년 그의 시신은 레바논에 있는 마르 사르키스 수도원에 옮겨져 현재는 레바논에 안치되어 있다. 죽기 전에 그는 레바논에 묻히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소원은 1932년에 메리 하스켈과 그의 언니 마리아나가 레바논에 있는 마르 사르키스 수도원을 구입하여 그 곳에 지브란을 묻고, 지브란 박물관을 세우면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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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3쪽 | 38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8032392

책 속으로

1919년 지브란이 아랍어로 쓴 그의 숨은 걸작시 <영가>를 자비로 출판하자 그의 친구들은 모두 놀랐다. 종이와 체재, 삽화와 제본에 이르기까지 지브란은 이 독특한 책에 그의 모든 배려와 관심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의 아랍어는 섬세한 음영이 감도는 기름진 어휘로써 강력한 힘을 지녔다. 온화하고 다채로운 문체 속에 그의 섬세한 어조는 리듬과 함께 하나의 교향악을 이루고 그 소리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과 황홀경으로 이끌어 준다. 산문이나 시가 낭독되는 어떤 아랍인의 모임에 가 본 사람은 누구든지 청중의 머리와 몸이 낭독에 따라 어떻게 율동적으로 움직이는가를 쉽게 눈여겨 볼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영가>에서 지브란이 노래의 매력에 도취되고 슬픈 찬미가(Kasida) 속에 완전히 자신을 망각하여 다음을 잇지 못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아랍의 천재 시인 나십 아리다(Nassib' Arida)는 <영가>의 서문에서 어떻게 이원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세상물정에 환하고 경험으로 원숙해진 한 늙은 현자가 도시를 떠나 시골길을 헤매이다가 숲가에 앉아, 나른하게 쉬고 있을 때 햇볕에 까맣게 그을린 알몸뚱이의 한 젊은이가 숲속에서 나타나 손에 갈대 피리를 들고 현자 앞에 아무렇게나 몸을 던져 누움으로써 이들 두 사람의 대화는 아무런 격식도 없이 마음 터놓고 시작되었던 것이다."

여기서 현자는 신중한 논리와 실망감을 띠운 어조로서 자기의 지혜를 내쏟고 있는 반면에 반항적이며 고집 센 젊은이는 '전체'의 '보편성'에 대한 그의 표현들을 터뜨리고 있다.(...)

--- pp 14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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