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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물은 모든 사람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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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Lucado,맥스 루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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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비르는 처음 며칠 동안은 물 주인이 말한 대로 했습니다. 날마다 사람들이 물을 달라고 오면 열심히 물통에 물을 채워주었지요. 그는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가져가세요. 물은 많이 있으니까요." 한동안 마을 사람들은 예전처럼 아무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보냇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엘제비르는 마을 사람들이 물을 받아 가면서도 별로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 챘어요. 모두들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물통만 잔뜩 채워서 쌩 하고 가 버렸거든요. 엘제비르는 이런 마을 사람들이 미웠어요. 그래서 누구에게나 다 물을 주어서는 안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물 주인이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했다는 사실을 그만 잊어버렸던 거예요. 엘제비르는 마을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모두들 잘 들으시오. 이제부터는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물을 주지 않겠소." 이 말을 듣고 사람들은 무척 놀랐어요. 그리고 모두 물을 퍼 갈 때마다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얼마 후, 엘제비르는 이웃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않거나 동물을 못살게 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엘제비르는 또 다시 기분이 나빠졌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착한 사람들에게만 물을 주기로 결심했어요. 엘제비르가 말했습니다. "동물을 괴롭히거나 이웃에게 불친절한 사람에게는 절대로 물을 주지 않겠소." 사람들은 물을 얻기 위해서, 엘제비르를 기쁘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어요. 하지만 엘제비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트집을 잡았습니다. "당신은 너무 게을러, 당신은 너무 바빠, 똑똑하지 않아, 예쁘지 않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