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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
2. 여섯 명의 하인 3. 개구리 왕자 4. 세 개의 깃털 5. 라푼첼 6. 일곱 마리 까마귀 7. 룸펠슈틸츠헨 8. 백설공주 - 그림 형제의 엣이야기 모음집과 그 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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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첼은 무럭무럭 자라 태양 아래서 가장 예쁜 소녀가 되었습니다. 라푼첼이 열두 살이 된 어느 날, 마법사는 라푼첼을 숲 속의 탑 꼭대기에 가두었어요. 그 탑에는 올라가는 계단도, 문도 없었고 다만 맨 꼭대기에 조그만 창문이 하나 있을 뿐이었죠. 마법사는 탑 안으로 들어가고 싶으면, 탑 밑에서 이렇게 소리를 쳤어요.
"라푼첼, 라푼첼, 머리카락을 늘어뜨려라." 라푼첼의 머리카락은 길고 아름다웠습니다. 황금실로 짠 듯이 고왔지요. 마법사의 목소리가 들리면, 라푼첼은 땋아 올린 머리를 풀어 창문에 달린 고리에 동여맸습니다. 그런 다음 머리카락을 십 미터가 넘는 아래로 늘어뜨려 주었지요. 그러면 마법사가 그것을 타고 위로 올라갔어요.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어느 날, 한 왕자가 말을 타고 숲 속을 들어왔다 탑 옆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왕자의 귀에 노랫소리가 들렸어요. 그 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워 왕자는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죠. 노래를 부른 것은 바로 라푼첼이었어요. 라푼첼은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서 외로운 마음을 달래고 있었던 거예요. --- <라푼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