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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
제2장 민족이란 무엇인가 해제 에르네스트 르낭 읽기 1. 에르네스트 르낭은 어떤 인물인가 2. 에르네스트 르낭의 생애 3.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에 대해서 4. 민족과 조국 5. 민족과 인종 6. 르낭과 인종, 그리고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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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프랑스는 어떻게 민족을 창출했던 원칙이 사라졌을 때에도 끈질기게 하나의 민족이기를 고수했습니까? 어째서 스위스는 세 개의 언어, 두 개의 종교, 서너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하나의 민족이라고 할 수 있단 말입니까? 토스카나는 매우 동질적인데도 하나의 민족이 아닙니다. 왜 오스트리아는 하나의 국가일 뿐 하나의 민족이 아닙니까? 민족성의 원칙은 인종의 원칙과 어떤 점에서 다릅니까? 이것이 바로 사려 깊은 정신의 소유자가 주목해서 살펴보아야 하는 사항들입니다. 세상사가 결코 이러한 추론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현실적인 사람들은 이 문제에 몇 가지 근거가 제시되기를, 그리고 피상적인 사고들이 서로 얽혀 일으키는 혼란이 해결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민족은 하나의 영혼이며 정신적인 원리입니다. 둘이면서도 사실 하나인 것이 바로 이 영혼, 즉 정신적인 원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과거에 있는 것이며, 다른 한쪽은 현재에 있는 것입니다. 한쪽은 풍요로운 추억을 가진 유산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것이며, 다른 한쪽은 현재의 묵시적인 동의, 함께 살려는 욕구, 각자가 받은 유산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민족 역시 노력과 희생, 그리고 오랜 헌신으로 일구어낸 기나긴 과거의 결실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