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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해설
『천일일화』배경지도

<중국 공주 투란도트 이야기 2>

69일째 낮_ 어떤 설득에도 칼라프의 결심 변하지 않아/ 70일째 낮_ 문제 풀기 위해 투란도트 앞에 선 칼라프/ 71일째 낮_ 칼라프가 투란도트의 문제에 정답 말하다/ 72일째 낮_ 투란도트에게 문제를 내는 칼라프/ 73일째 낮_ 투란도트가 속마음을 드러내다/ 74일째 낮_ 알툰 칸과 칼라프 왕자의 우정/ 75일째 낮_ 투란도트의 시녀가 칼라프에게 경고/ 76일째 낮_ 투란도트의 잔인한 성격을 알고도 칼라프의 사랑은 변하지 않아/ 77일째 낮_ 투란도트가 칼라프의 질문에 답을 하다/ 78일째 낮_ 칼라프의 청혼을 받아들이는 투란도트/ 79일째 낮_ 칼라프를 사랑한 시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다/ 80일째 낮_ 투란도트와 칼라프의 결혼/ 81일째 낮_ 투란도트의 아들을 중국 왕자로 임명/ 82일째 낮_ 둘째 아들이 칼라프의 뒤를 이어 카리짐의 왕이 되다

<베드르댕 왕과 아탈무크의 이야기>

83일째 낮_ 사치와 향락에 빠져 살던 아탈무크/ 84일째 낮_ 두 동업자에게 배신 당하다/ 85일째 낮_ 페르시아 장교에게 도움 받아 시종이 되다/ 86일째 낮_ 여인의 무리와 함께 보낸 하룻밤/ 87일째 낮_ 칼레 카이리에게 마음을 빼앗기다/ 88일째 낮_ 칼레 카이리의 고백을 듣다/ 89일째 낮_ 젤리카의 죽음 소식에 실신/ 90일째 낮_ 궁을 나온 아싼, 파키르를 만나다/ 91일째 낮_ 보스트를 떠나 칸다르로 간 아싼/ 92일째 낮_ 칼레 카이리를 다시 만나다/ 93일째 낮_ 젤리카 공주의 죽음에 관한 비밀/ 94일째 낮_ 아싼과 젤리카 공주의 재회/ 95일째 낮_ 술 취한 탁발승이 공주의 기분을 상하게 하다/ 96일째 낮_ 탁발승의 배신/ 97일째 낮_ 피루츠차 왕이 자유를 주다/ 98일째 낮_ 아탈무크, 바그다드로 돌아가 예전 동업자들을 심판하다/ 99일째 낮_ 아탈무크 총리가 이야기를 끝내다

<세이프 엘 물루크 왕자의 이야기>

100일째 낮_ 보물창고에서 초상화 발견/ 101일째 낮_ 공주를 찾아가다 위스나라의 포로가 되다/ 102일째 낮_ 위스나라의 관심을 받게 된 세이프 엘 물루크/ 103일째 낮_ 욕망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다/ 104일째 낮_ 낯선 섬에 오른 두 사람/ 105일째 낮_ 마법에 빠진 세렌디브 왕의 외동딸/ 106일째 낮_ 정령이 베디 알 제말 공주에 대해 말해주다/ 107일째 낮_ 말라카 공주와 함께 세렌디브 섬으로/ 108일째 낮_ 바스라로 돌아간 세이프 엘 물루크

<베드르댕 롤로왕과 그의 총리대신의 계속되는 이야기>

109일째 낮_ 세이프 엘 물루크 왕자 이야기의 결말/ 110일째 낮_ 말레크와 쉬린느 공주/ 111일째 낮_ 쉬린느 공주의 성에 잠입한 말레크/ 112일째 낮_ 바아만 왕이 ‘침입자’에 놀라다/ 113일째 낮_ 말레크의 거짓말이 진실이 되다/ 114일째 낮_ 마호메트 행세를 하며 까쌍 왕을 심판/ 115일째 낮_ 불에 타버린 ‘비행상자’/ 116일째 낮_ 행복한 사람을 찾아 베드르댕 왕이 여행을 떠나다/ 117일째 낮_ ‘슬픔 없는 왕’을 찾아 아스트라칸으로 향하다/ 118일째 낮_ 아스트라칸 궁으로 간 베드르댕과 그 일행 119일째 낮_ 아무도 알지 못하는 오르모즈 왕의 슬픔/ 120일째 낮_ 오르모즈 왕이 사부 위세엥과 함께 여행을 떠나다/ 121일째 낮_ 카리짐에 도착해 탑에 갇힌 미치광이들의 노래를 듣다/ 122일째 낮_ 레지아 공주를 보기 위해 펠멜 경기장으로 가다/ 123일째 낮_ 백성들 앞에서 레지아 공주의 얼굴 노출 금지/ 124일째 낮_ 정원사 노인에게 공주를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 125일째 낮_ 정원사 조수로 위장하기 위해 동물의 방광막을 뒤집어쓰다/ 126일째 낮_ 정원사의 조수로 군주 앞에 서다/ 127일째 낮_ 군주와 대신들 앞에서 춤추고 연주/ 128일째 낮_ 마침내 레지아 공주의 얼굴을 보다/ 129일째 낮_ 레지아 공주 앞에서 연주하며 노래 부르다/ 130일째 낮_ 레지아의 유모가 다시 찾아오다/ 131일째 낮_ 레지아 앞에서 방광막이 벗겨지다/ 132일째 낮_ 위세엥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다/ 133일째 낮_ 시르카시 왕 이어받아/ 134일째 낮_ 목욕탕 주인 아비센느와 그의 일꾼들

<아비센느 이야기>

135일째 낮_ 사마르칸트로 가서 총리가 된 아비센느/ 136일째 낮_ 카쉬가르의 왕 쿠트베댕이 사신을 보내오다/ 137일째 낮_ 파젤과 함께 카쉬가르로/ 138일째 낮_ 파젤을 묻고 카리짐으로 향하다/ 139일째 낮_ 체이크 체아베댕의 동굴로 들어가/ 140일째 낮_ 마법사 무크로 오해 받다/ 141일째 낮_ 아비센느의 도움을 받아 레지아와 다시 만나다/ 142일째 낮_ 카리짐으로 간 위세엥이 위기에 처하다/ 143일째 낮_ 칸다르와 카리짐 연합군이 아스트라칸으로 쳐들어오다/ 144일째 낮_ 아비센느가 적들을 물리치다/ 145일째 낮_ 아비센느의 저주를 받는 레지아/ 146일째 낮_ 베드르댕과 총신들이 아스트라칸을 떠나다/ 147일째 낮_ 남편에게 충실한 아내의 표상 아루야 이야기/ 148일째 낮_ 아루야가 남편 바누 모르게 계책을 세우다 149일째 낮_ 세 사람을 모두 집으로 초대하다/ 150일째 낮_ 함정에 걸려든 다니쉬멘드/ 151일째 낮_ 아루야와 달라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다/ 152일째 낮_ 아루야가 베드르댕을 찾아와 그간의 일을 고하다/ 153일째 낮_ 베드르댕이 바누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다

저자 소개 2

덕성여대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8대학 여성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서 나는 억만장자와 결혼했다』 『페르디낭 할아버지 너무한 거 아니에요』 『더 라이언』 『헬』 『제3의 여성』 『개미: 말의 가치를 일깨우는 철학동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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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총 균 쇠』, 『습관의 힘』, 『12가지 인생의 법칙』,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산책』,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원서, 읽(힌)다』,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원문에 가까운 번역문을 만드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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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프랑수아 페티 드 라 크루아 (Francois P'etis de la Croix)
프랑스 동양학자. 프랑스 궁정의 아랍어 통역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부친이 사망한 뒤 그 임무를 물려받았다. 루이 16세 때 17세의 나이로 동양으로 가서 10년간 시리아, 페르시아, 터키에서 보냈다. 이때 완벽하게 습득한 아랍어, 페르시아어, 터키어는 나중에 그의 글쓰기 작업의 자산이 되었다. 풍부한 언어 지식과 성실한 연구 태도를 인정받아 1692년 프랑스 왕정 콜레쥬의 아랍어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모로코에서 프랑스 대사의 비서로, 알제리에서 통역사로 일하기도 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70g | 153*224*30mm
ISBN13
9788988027684

출판사 리뷰

『천일야화』와 동시대의 '아라비아 문학' 국내 첫 소개
아라비아의 꿈과 사랑, 환상의 파노라마


국내 처음 소개되는 『천일일화』는 『천일야화』와 함께 아라비아 문학의 쌍벽을 이루는 액자소설이다. 그럼에도 국내에는 아라비안나이트로 널리 소개된 『천일야화』는 알아도 『천일일화』를 아는 독자는 거의 없다. 『천일일화』는 『천일야화』와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 소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18세기와 19세기의 유럽인들은 『천일일화』를 『천일야화』 못지 않게 흥미롭게 읽었다.

그러나 이 두 이야기의 운명은 상반된 길을 걷게 된다. 『천일야화』가 아랍권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유럽권을 넘어 전 세계로 꾸준히 읽혀진 반면 『천일일화』는 페르시아의 수도승 모클레스가 편집한 '하자르 예크 루즈'(1001일)를 충실히 번역한 책이 아니라 프랑수아 P. 드 라 크루아가 개작하고 정리한 이야기라는 오해를 받으면서 한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진다.

그러나 당시 평론가들이나 독자들은 『천일일화』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것 같다.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이라크, 이란, 터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저 멀리 인도, 중국 등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씌여질 정도로 스케일이 컸으며, 또 다양한 동양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는 유럽인들의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천일일화』에는 그 지역에 유래하는 매우 오래된 시적 전통들과 픽션들, 문화적, 정치적 배경들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19세기 중엽 프랑스 비평가 루라즈뢰르 델롱샹은 "이 매력적인 이야기의 정통성은 절대 의심되지 않는다"며 『천일일화』의 참된 가치를 역설한 바 있다.

작품의 제목이 주는 기대와는 달리 『천일일화』는 232일 간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오랫동안 동양의 작가들에게 '천일'이라는 표현은 1001이라는 정확한 숫자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무수히 많은'의 뜻으로 쓰여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도 <천일>이라는 날짜는 이런 의미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원전이 여기에 실리다

『천일일화』와 『천일야화』의 이야기 구조는 비슷하다. 『천일야화』가 여자를 불신하는 왕을 설득하는 이야기라면 『천일일화』는 남자를 혐오하는 카슈미르 공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유모의 이야기이다. 공주는 남자들을 불신하여 그 어떤 남자와의 결혼도 거부한다. 고심 끝에 유모가 공주의 마음을 돌이킬 목적으로 매일 아침 그녀가 목욕하는 시간마다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에는 고약하고 비열한 남자도 있지만 너그럽고 충실한 남자도 많다는 사실을 이야기를 통해 은연 중에 심어주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공주는 남자가 배신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믿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 마침내 공주는 젊고 씩씩한 페르시아의 왕자와 백년가약을 맺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국내 독자들에게 『천일일화』가 처음으로 소개되지만,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유명한 오페라 '투란도트'의 원전이 바로 『천일일화』에 들어 있음을 알게 되면 그리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투란도트가 처한 상황은 천일일화 이야기의 청자인 파루크나즈 공주와 비슷하다. 두 공주는 둘 다 미모가 뛰어나 수많은 왕자들의 청혼을 받지만 정작 그들은 남자를 혐오하고 멀리한다. 그러나 결국엔 진정한 사랑을 찾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천일일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이다. 이 하나의 주제로 여러 개의 이야기들이 펼쳐지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섬세한 묘사와 시적 창조, 다양한 문화적 원천들로 천일(1001일) 동안 새로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18~19세기 유럽에서 『천일야화』의 바로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천일일화』는 우리 시대에도 그 위상을 되찾아 우리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중세 동양의 생활문화 다양하게 담겨 있는 책

『천일일화』에는 풍부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동시에 중세 동양의 문화도 반영되고 있다. 군주들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외국의 사신들을 맞이해서 외교를 수행한다. 이들의 주변에는 총리와 대신, 시동들과 호위병이 있고 엄격한 규칙들을 따르는 의식들이 있다. 또한 이들은 애첩이나 딸, 그리고 세계 각지 출신의 아름다운 시녀들을 거느리며, 흑인 내시들이 그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밤낮으로 지키고 있다.

한 국가의 왕만큼이나 부유한 상인들도 나온다. 엄청난 재산들은 대체로 위험한 바다나 육지 여행 끝에 얻은 결실이다. 대륙을 횡단하는 상인들은 도적떼들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 대상으로 무리를 지어 함께 다닌다. 인도의 직물, 페르시아 만의 진주, 골콘다의 다이아몬드, 또 뜨거운 태양 아래 자라는 열대 지방의 향료 등을 찾으러 가기 위해서 크나큰 위험들과 대면해야 했기 때문이다.

호화로운 궁중과 부자들의 저택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정원이 있고 카펫이 깔린 방에는 용연향과 백단향이 은은히 풍긴다. 온갖 산해진미가 차려진 잔칫상에는 변화무쌍한 맛을 가진 필라프, 양고기를 달인 육즙, 삶은 양고기, 암말의 양지고기, 가젤 파이, 자고새 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차려져 있으며 사과, 살구, 포도, 석류로 잼과 젤리, 샤베트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코란에서 금지한 포도주, 쌀로 빚은 술, 대추야자로 빚은 술도 마셨다. '피카'라고 불리던 일종의 맥주도 있었다.

당시의 생활상만이 아니라 이슬람 세계의 풍습도 자세하게 소개된다. 남자와 여자는 원칙적으로 동석할 수 없었으나,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기면 여자들은 몰래 만나서 사랑을 고백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결혼관계는 언제나 아슬아슬했다. 남편이 거부하면 언제라도 깨질 수 있었다. 하지만 부인을 가볍게 내칠 수는 없었다. 화가 났다는 이유로 부인을 쫓아낸 남자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부인이 되었다가 또 쫓겨나기 전에는 그 여자를 다시 부인으로 맞아들일 수 없었다.

『천일야화』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동양의 유서 깊은 도시들의 활기차고 열띤 풍경을 접할 수 있으며 당시의 생활상과 풍습까지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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