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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해설
『천일일화』배경지도

<베드르댕 롤로 왕과 그의 총리대신의 계속되는 이야기>

154일째 낮_ 바누와 아루야가 카이로로 떠나다

<위대한 여행가 아불파우아리>

155일째 낮_ 초원에서의 만남/ 156일째 낮_ 바스라를 떠나다/ 157일째 낮_ 아불파우아리와 칸자드의 첫만남/ 158일째 낮_ 칸자드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다/ 159일째 낮_ 아불파우아리가 돌아가지 못하게 막다/ 160일째 낮_ 칸자드가 청혼하다/ 161일째 낮_ 종교적 신념을 버리지 못하는 아불파우아리/ 162일째 낮_ 칸자드가 마음 얻기를 포기하다 / 163일째 낮_ 노예로 팔린 아불파우아리/ 164일째 낮_ 야만인이 선상을 장악하다/ 165일째 낮_ 야만인과 로크의 대혈투/ 166일째 낮_ 선장 데아우츠와의 우정이 깊어지다/ 167일째 낮_ 데아우츠의 딸 파스니리자와 위장 결혼/ 168일째 낮_ 파스리니자의 행복을 빌다/ 169일째 낮_ 수라트에서 한 노인을 만나다/ 170일째 낮_ 이줌을 따라 진주가 많은 무인도로 가다/ 171일째 낮_ 바닷가로 떠밀려가 구출된 아불파우아리/ 172일째 낮_ 배와 선원들을 구하고 혼자 남은 아불파우아리/ 173일째 낮_ 아버지의 대리인 아빕을 다시 만나다/ 174일째 낮_ 길에서 듣게 된 칸자드의 소식/ 175일째 낮_ 칸자드의 죽음을 목격/ 176일째 낮_ 칸자드의 종이 내놓은 새로운 제안/ 177일째 낮_ 종의 제안을 거절하다/ 178일째 낮_ 칸자드가 유령처럼 나타나다/ 179일째 낮_ 회교로 개종한 칸자드

<아불파우아리의 두번째 신기한 모험>

180일째 낮_ 다시 출항, 무역길 나서/ 181일째 낮_ 항해 중 난파되어 어느 무인도에/ 182일째 낮_ 마호메트를 신봉하는 정령을 만나다/ 183일째 낮_ 아불파우아리가 사제로 임명되다/ 184일째 낮_ 예언자 이삭의 새/ 185일째 낮_ 정령이 시키는 대로 구슬을 던지다/ 186일째 낮_ 성벽은 금으로, 성문은 은으로/ 187일째 낮_ 천국의 정원을 구경하다/ 188일째 낮_ 예언자 케데와 헤어져 바스라로 귀향/ 189일째 낮_ 마호메트의 사위 알리가 사실 인정/ 190일째 낮_ 뒤늦게 칸자드와 기쁨의 재회를 하다

<정령 아디와 다이 형제가 늙은이가 된 이야기>

961일째 낮_ 아룬 아라치드 왕이 이야기를 청하다/ 962일째 낮_ 오두막집의 두 딸, 파티마와 카디주/ 963일째 낮_ 동생 카디주에게 반한 노인/ 964일째 낮_ 언니 파티마의 행방이 묘연해지다/ 965일째 낮_ 카디주가 이상한 꿈을 꾸다/ 966일째 낮_ 카디주와 정령 다이의 대화/ 967일째 낮_ 칸수 부인 파르자나/ 968일째 낮_ 두 정령이 파르자나의 말동무가 되다/ 969일째 낮_ 파르자나가 정령 형제를 사랑하다/ 970일째 낮_ 흑인 노예 토커가 파르자나를 유혹/ 971일째 낮_ 칸수의 저주를 받은 두 정령/ 972일째 낮_ 마법 풀기 위해 젊은 여자를 찾아 나서/ 973일째 낮_ 카디주와 다이가 이상한 섬에 도착하다/ 974일째 낮_ 카디주는 천대 받고 다이는 환대 받고/ 975일째 낮_ 늙은 다이가 여왕의 연인으로 간택되다/ 976일째 낮_ 아디와 다이 형제의 재회/ 977일째 낮_ 두 정령이 마법에서 풀려나고 파티마-카디주 자매도 재회

<무셀의 왕 나시라돌레와 바그다드의 상인 아브데라만느, 아름다운 제이네브 이야기>

978일째 낮_ 무셀의 왕과 바그다드의 상인/ 979일째 낮_ 무셀 왕에게 하녀를 소개하다/ 980일째 낮_ 제이네브에게 반한 무셀 국왕/ 981일째 낮_ 무셀 왕에게 제이네브를 바치다/ 982일째 낮_ 제이네브가 아브데라만느를 원망하다/ 983일째 낮_ 아브데라만느의 뒤늦은 후회/ 984일째 낮_ 간수의 도움으로 도망치다/ 985일째 낮_ 무셀 왕이 아브데라만느에게 장사 자금 보내/ 986일째 낮_ 무셀 왕이 아브데라만느를 맞이하다/ 987일째 낮_ 아브데라만느와 제이네브의 재회

<렙시마 이야기>

988일째 낮_ 젊은 상인 테밈과 결혼/ 989일째 낮_ 아내 렙시마를 동생에게 맡기고 여행 떠나/ 990일째 낮_ 동생 르벤데의 간교한 계략으로 렙시마가 생매장 당하다/ 991일째 낮_ 흑인 노예의 중상모략을 당하다/ 992일째 낮_ 아랍인의 아기를 죽인 누명을 쓴 채 떠나/ 993일째 낮_ 렙시마가 죄수의 빚을 대신 물어줘/ 994일째 낮_ 죄수가 은혜를 원수로 갚다/ 995일째 낮_ 섬나라의 여왕이 되다/ 996일째 낮_ 여섯 명의 외국인이 렙시마를 만나러 오다/ 997일째 낮_ 수종 환자가 된 선장과 간질병 환자가 된 죄수/ 998일째 낮_ 죄의 고백과 뉘우침을 요구하다/ 999일째 낮_ 르벤데와 흑인 노예가 과거의 잘못을 실토/ 1000일째 낮_ 렙시마의 자비심에 감동/ 1001일째 낮_ 테밈과 기쁨의 재회를 하다

<파루크나즈 공주 이야기의 결말>

저자 소개 2

덕성여대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8대학 여성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서 나는 억만장자와 결혼했다』 『페르디낭 할아버지 너무한 거 아니에요』 『더 라이언』 『헬』 『제3의 여성』 『개미: 말의 가치를 일깨우는 철학동화』 등이 있다

유정애의 다른 상품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총 균 쇠』, 『습관의 힘』, 『12가지 인생의 법칙』,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산책』,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원서, 읽(힌)다』,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원문에 가까운 번역문을 만드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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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프랑수아 페티 드 라 크루아 (Francois P'etis de la Croix)
프랑스 동양학자. 프랑스 궁정의 아랍어 통역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부친이 사망한 뒤 그 임무를 물려받았다. 루이 16세 때 17세의 나이로 동양으로 가서 10년간 시리아, 페르시아, 터키에서 보냈다. 이때 완벽하게 습득한 아랍어, 페르시아어, 터키어는 나중에 그의 글쓰기 작업의 자산이 되었다. 풍부한 언어 지식과 성실한 연구 태도를 인정받아 1692년 프랑스 왕정 콜레쥬의 아랍어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모로코에서 프랑스 대사의 비서로, 알제리에서 통역사로 일하기도 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446g | 153*224*20mm
ISBN13
9788988027691

출판사 리뷰

『천일야화』와 동시대의 '아라비아 문학' 국내 첫 소개
아라비아의 꿈과 사랑, 환상의 파노라마


국내 처음 소개되는 『천일일화』는 『천일야화』와 함께 아라비아 문학의 쌍벽을 이루는 액자소설이다. 그럼에도 국내에는 아라비안나이트로 널리 소개된 『천일야화』는 알아도 『천일일화』를 아는 독자는 거의 없다. 『천일일화』는 『천일야화』와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 소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18세기와 19세기의 유럽인들은 『천일일화』를 『천일야화』 못지 않게 흥미롭게 읽었다.

그러나 이 두 이야기의 운명은 상반된 길을 걷게 된다. 『천일야화』가 아랍권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유럽권을 넘어 전 세계로 꾸준히 읽혀진 반면 『천일일화』는 페르시아의 수도승 모클레스가 편집한 '하자르 예크 루즈'(1001일)를 충실히 번역한 책이 아니라 프랑수아 P. 드 라 크루아가 개작하고 정리한 이야기라는 오해를 받으면서 한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진다.

그러나 당시 평론가들이나 독자들은 『천일일화』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것 같다.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이라크, 이란, 터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저 멀리 인도, 중국 등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씌여질 정도로 스케일이 컸으며, 또 다양한 동양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는 유럽인들의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천일일화』에는 그 지역에 유래하는 매우 오래된 시적 전통들과 픽션들, 문화적, 정치적 배경들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19세기 중엽 프랑스 비평가 루라즈뢰르 델롱샹은 "이 매력적인 이야기의 정통성은 절대 의심되지 않는다"며 『천일일화』의 참된 가치를 역설한 바 있다.

작품의 제목이 주는 기대와는 달리 『천일일화』는 232일 간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오랫동안 동양의 작가들에게 '천일'이라는 표현은 1001이라는 정확한 숫자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무수히 많은'의 뜻으로 쓰여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도 <천일>이라는 날짜는 이런 의미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원전이 여기에 실리다

『천일일화』와 『천일야화』의 이야기 구조는 비슷하다. 『천일야화』가 여자를 불신하는 왕을 설득하는 이야기라면 『천일일화』는 남자를 혐오하는 카슈미르 공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유모의 이야기이다. 공주는 남자들을 불신하여 그 어떤 남자와의 결혼도 거부한다. 고심 끝에 유모가 공주의 마음을 돌이킬 목적으로 매일 아침 그녀가 목욕하는 시간마다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에는 고약하고 비열한 남자도 있지만 너그럽고 충실한 남자도 많다는 사실을 이야기를 통해 은연 중에 심어주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공주는 남자가 배신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믿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 마침내 공주는 젊고 씩씩한 페르시아의 왕자와 백년가약을 맺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국내 독자들에게 『천일일화』가 처음으로 소개되지만,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유명한 오페라 '투란도트'의 원전이 바로 『천일일화』에 들어 있음을 알게 되면 그리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투란도트가 처한 상황은 천일일화 이야기의 청자인 파루크나즈 공주와 비슷하다. 두 공주는 둘 다 미모가 뛰어나 수많은 왕자들의 청혼을 받지만 정작 그들은 남자를 혐오하고 멀리한다. 그러나 결국엔 진정한 사랑을 찾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천일일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이다. 이 하나의 주제로 여러 개의 이야기들이 펼쳐지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섬세한 묘사와 시적 창조, 다양한 문화적 원천들로 천일(1001일) 동안 새로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18~19세기 유럽에서 『천일야화』의 바로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천일일화』는 우리 시대에도 그 위상을 되찾아 우리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중세 동양의 생활문화 다양하게 담겨 있는 책

『천일일화』에는 풍부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동시에 중세 동양의 문화도 반영되고 있다. 군주들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외국의 사신들을 맞이해서 외교를 수행한다. 이들의 주변에는 총리와 대신, 시동들과 호위병이 있고 엄격한 규칙들을 따르는 의식들이 있다. 또한 이들은 애첩이나 딸, 그리고 세계 각지 출신의 아름다운 시녀들을 거느리며, 흑인 내시들이 그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밤낮으로 지키고 있다.

한 국가의 왕만큼이나 부유한 상인들도 나온다. 엄청난 재산들은 대체로 위험한 바다나 육지 여행 끝에 얻은 결실이다. 대륙을 횡단하는 상인들은 도적떼들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 대상으로 무리를 지어 함께 다닌다. 인도의 직물, 페르시아 만의 진주, 골콘다의 다이아몬드, 또 뜨거운 태양 아래 자라는 열대 지방의 향료 등을 찾으러 가기 위해서 크나큰 위험들과 대면해야 했기 때문이다.

호화로운 궁중과 부자들의 저택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정원이 있고 카펫이 깔린 방에는 용연향과 백단향이 은은히 풍긴다. 온갖 산해진미가 차려진 잔칫상에는 변화무쌍한 맛을 가진 필라프, 양고기를 달인 육즙, 삶은 양고기, 암말의 양지고기, 가젤 파이, 자고새 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차려져 있으며 사과, 살구, 포도, 석류로 잼과 젤리, 샤베트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코란에서 금지한 포도주, 쌀로 빚은 술, 대추야자로 빚은 술도 마셨다. '피카'라고 불리던 일종의 맥주도 있었다.

당시의 생활상만이 아니라 이슬람 세계의 풍습도 자세하게 소개된다. 남자와 여자는 원칙적으로 동석할 수 없었으나,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기면 여자들은 몰래 만나서 사랑을 고백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결혼관계는 언제나 아슬아슬했다. 남편이 거부하면 언제라도 깨질 수 있었다. 하지만 부인을 가볍게 내칠 수는 없었다. 화가 났다는 이유로 부인을 쫓아낸 남자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부인이 되었다가 또 쫓겨나기 전에는 그 여자를 다시 부인으로 맞아들일 수 없었다.

『천일야화』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동양의 유서 깊은 도시들의 활기차고 열띤 풍경을 접할 수 있으며 당시의 생활상과 풍습까지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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