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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는 아이
소중애 저
문공사 200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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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

책소개

목차

지우개 가루
사막에 부는 바람
사촌 형을 찾아서
써니의 친구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먼 별나라 왕자
담을 넘는 아이

저자 소개 1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아동문학평론’ 에 동화가 추천되어 등단했다.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교육자를 역임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해강아동문학상, 중·한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바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아동문학평론’ 에 동화가 추천되어 등단했다.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교육자를 역임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해강아동문학상, 중·한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바보 갑수 천재 갑수』 『윤일구 씨네 아이들』 『구슬이네 아빠 김덕팔 씨』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하나 오도독』 『중국 임금이 된 머슴』외에도 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다.

작가님도 어렸을 때는 짜증이었대요. 아침에는 더 자려고 짜증 부렸고, 학교 가려면 이 옷 저 옷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짜증 부렸고, 학교에서는 친구들 하는 짓이 맘에 안 들어 짜증을 부렸답니다. 집에서는 형제자매들과 맘이 맞지 않아 짜증이 났고요. ‘왕짜증이’였지요. 그러니 누가 좋아했겠어요. 작가님은 커서 어른 짜증이가 되었대요. 그러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는데, 거기에서 많은 짜증이를 만났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부리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못생겨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입꼬리는 내려가고, 두 눈은 치켜 올라가고요. 그런 얼굴은 친구들까지 짜증 나게 하지요. 짜증이 아이들 얼굴에서 작가님은 자신의 어린 시절 얼굴을 보았어요.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짜증을 부려서 해결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걸요. 작가님은 그때부터 자신의 짜증을 하나하나 고쳐 나갔답니다. 짜증을 부리지 않게 되자 세상이 밝고 즐겁고 재미있어졌대요. 운전할 때 다른 차가 갑자기 끼어들어도 “아이, 깜찍한 사람. 놀랐네.” 하면서 웃고, 사고가 안 난 걸 감사했대요. 짜증 없이 세상을 바라보니 이야기도 술술 잘 풀려 195권의 책을 썼어요, 독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수많은 문학상도 탔습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은 주위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듭니다. 작가님만의 문학관을 만들어 준 사람도 생겨났어요. 많은 사람이 천안 ‘소중애 문학관’에 구경 옵니다. 작가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지요. 작가님은 이제 그림을 직접 그린 그림책도 쓰고, 길고 재미있는 장편 동화도 쓰면서 독자들과 아주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소중애의 다른 상품

저자 : 소중애
1952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해강아동문학상, 어린이가 뽑은 올해의 작가상, 충남문학대상, 중ㆍ한 작가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천사와 드래곤』『생글이와 투덜이』『별난 천재들』『아빠와 함께 목욕을』『특수반 아이들』『햄스터 땡꼴이의 작은 인생 이야기』『자기가 쥐인 줄 알았던 병아리』등이 있다. 현재는 천안 구성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그림 : 이승규
1968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성균관 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어린이 책 일러스트 외에도 여러 가지 잡지, 출판 등의 디자인 일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9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5214300

책 속으로

나는 지우개 가루 속 글자들을 가리켰다.
"내 가슴 속에서는 항상 부글부글 심술이 끓어 올랐어."
강찬호는 우울한 눈빛으로 교실 안을 둘러보았다.
"모두들 좋은 친구들인데 나 때문에 힘들어했지."
아이는 내 곁에 앉았다. 우리는 나란히 앉아 난로의 불꽃을 바라보았다. 파란 불꽃이 소리 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사고 난 것이 꼭 아이들 탓은 아니었는데 말이야."
강찬호는 희고 가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앞 머리칼을 움켜쥐었다.
"무슨 사고가 있었어?"
강찬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 아이는 머리칼을 움켜 쥔 채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지구라도 짊어진 듯 어깨는 지치고 힘들어 보였다.
나는 아이의 어깨를 쓰다듬어 주려고 손을뻗었다가 용기를 내지 못하고 손을 거두었다.
한참 후에 고개를 든 아이의 눈가가 흠뻑 젖어 있었다.

--- pp.14-15

리뷰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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